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193

61. 사회복지사와 공자(孔子)의 대화

"사회복지 현장가 여러분은 '사회복지사'에 대해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에 대해 ‘사회복지 사상가요, 전문가요, 실천가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정의가 바른 것인지에 대해 종종 의구심을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구심을 논어(論語) 속의 공자(孔子)와 대화를 통해 잠시 해소해 보고자 노력해보았답니다. 솔직히, 아래와 같은 공자와의 대화가 어렵긴했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즐거웠답니다. 개인적 의구심이 해소되었거든요. 아주 명료하게요(ㅋㅋㅋ 저의 주관적 생각인거 아시죠). 먼저, 공자(孔子)에게 “저는 ‘사회복지사는 사상가(思想家)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어보았다. 이에 공자(孔子)는 “군자불기(君子不器)”라고 말하..

60. '성찰과 희생'을 중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 樊遲未達,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樊遲退, 見子夏, 曰: "鄕也吾見於夫子而問知,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何謂也?" 子夏曰: "富哉言乎! 舜有天下, 選於衆, 擧皐陶, 不仁者遠矣. 湯有天下, 選於衆, 擧伊尹, 不仁者遠矣." (번지문인,..

58. 무일(無逸)을 통해 변화를 도모합시다!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 (신영복 저)~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숙연해지게 만드네요. 이 생각, 저 생각에 빠르게 읽어내려가지 못해 조금은 답답하지만... 그 반면에 사고의 폭은 넓어지고 그 깊이는 조금씩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한자 공부도 다시 하고 있고요) 아래의 글은 본 책의 2장 '오래된 詩와 言'(P51-84)을 읽고 재정리해본 것입니다. 군자는 무일(無逸: 편안하지 않음)에 처해야 한다. 먼저 노동(勞動)의 어려움을 알고 그 다음에 편안함을 취해야 비로소 백성들이 무엇을 의지하여 살아가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건대 그 부모는 힘써 일하고 농사짓건만 그 자식들은 농사일의 어려움을 알지 못한 채 편안함을 취하고 함부로 지껄이며 방탕 무..

57. 꿈을 향한 고객의 주행을 보장하는 사회복지 정비소~!

멋지네요. 미래의 자동차 디자인 같은데... 오늘은 이 자동차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 사회복지사업의 방향에 관해서 대화 한 번 나눠볼까 합니다. 자동차는 엔진과 차체 그리고 바퀴로 구성되어져 있죠. (전문적으로 따지고 들어간다면야 다르게 구분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 ..

55. 사회복지계 또한 공존의 신뢰가 필요하다!

사회복지에는 많은 학설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패러다임이 있다. 사회복지현장에서는 이와 같은 패러다임을 거의 절대 신봉하는 행태가 있다. 이해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즉, 패러다임 도입자가 있는 반면에 절대 신봉자가 있고 순응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럼 이 패러다임은 절대..

56. 고전에서 21세기 사회복지마인드를 엿보다.

역사는 다시 쓰는 현대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전 독법 역시 과거의 재조명이 생명인 것이죠. 당대 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전 독법의 전 과정에 관철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관점'입니다. 지금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는 서양문화라고 할..

(사상) 54. 사회복지시설과 조직문화

(目次) 1. 들어가며 2. 조직문화 (組織文化) 가. 조직문화 구성 형태 (샤인(Schein, 1992)) 나. 조직문화의 영향 (1) 조직성과에 도움이 된다. (2) 조직성 형성에 기여한다. (3) 재무성과에 도움이 된다. 다. 조직문화 진단 (오라일리(O’Reilly), 채트먼(Chatman) 및 콜드웰(Caldwell)의 조직문화 모형) 3. 조직문화(組織文化) 이렇게 조성하자. 가. 조직문화 형성 방법 나. 조직문화 성격 (사회계약) 다. 조직문화 조성 출발점 (1)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2) 사기진작과 업무효율 개선 (3) 뚜렷한 미션과 비전 수립 1. 들어가며 사회복지사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공동 성원이라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현장의 공동 성원이라는 전문직업적 정체..

52. 전염성 바이러스, 사회복지 어떻게?

메르스의 엄습. 이와 같은 엄습은 나로 하여금 복지적 관점에서 아래와 고민을 갖게 만든다. 첫째, 단순 질병관리 차원의 문제인가 하는 점이다. 위험군으로 의심되는 시민의 격리는 당연한 조치이다. 예를 들어 지금 평택시처럼 메르스의 공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면, 평택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이용 고객(예: 저소득 가정 등)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되는가? 보건소 등으로 이관해야 하는가, 복지시설 자체적으로 관리해야하는가? 자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 질병에 대한 의료적 전문성이 떨어지는 복지시설에서 과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시킬 방안은 없는가? 그리고 메르스와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의 엄습 이후에 대한 사후조치 또한 질병관리 측면 즉, 의료적 차원으로만 접근해야 할 것인가? 복지는 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