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15

치국(治國)의 길

당나라 정관 2년 태종이 물었다. "근대(近代)에 이르러 군신(君臣)의 치국이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은 무슨 까닭이오?" 황문시랑 왕규가 대답하였다. 옛날에 제왕은 나라를 다스리면서 모두 마음으로 청정한 무위를 숭상하고, 백성의 마음을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근대의 군신은 백성의 이익을 훼손시켜 사욕을 채우고, 임용한 대신(大臣) 또한 경학에 밝은 선비가 아닙니다. 한나라 때는 재상 가운데 하나의 경전 이상에 정통하지 않은 자가 없었고, 조정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이 있으면 모두 경서와 사서에 근거해 결정했습니다. 이에 사람들 모두 예교를 알게 됐고, 치국평천하의 결과가 대평시대로 나타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근대에는 무예를 중시하여 유학을 경시학고, 혹자는 법령과 형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쉼/photo diary 2022.08.12

손자병법에서 '리더십'의 길을 찾다~!

한 개인이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항시 부딪히는 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그 실체가 없기에 정답 또한 없는 것 같고 그래서 행하기도 힘들고, 만족하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그 리더십을 밖에서 찾고자 하지 말고 내 안에서 찾고, 구현하고자 한다면 능히 가능하고, 만족할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리더십은 바로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손자병법(孫子兵法)의 오사(五事)와 칠계(七計)를 바탕으로 리더십에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 보았다.

인권동아리 '위풍당당SW' 외침 (1)

[위풍당당SW 질문] "학교(혹은 지역사회)를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먼저 행하겠습니까?" 1)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 적극 설치 2) 인권을 침해하는 위험요인 적극 제거 3) 인권을 침해하는 사람에 대한 강력한 처벌 4) '도덕'처럼 '인권'에 대한 교육 강화 5) 기타 [위풍당당SW 생각 나눔] 인권이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이기 전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기본적인 권리(자유)이기에, 1~4번은 인권을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한 부수적인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 듦. 이에 자기 자신 스스로 먼저 인권의 정의를 이해하고자 항상 생각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영구적으로 평생동안 살아가는데 보장되어지리라 생각이 든다. 발췌: 현우 생각 [위풍..

(사상 145) < 만해 한용운 시인> 에게서 사상을 배우다.

'만해(법호) 한용운(1819.8.29.-1944.6.29.)'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접한 그 이름. . 동학농민운동가 . 승려 (‘조선불교유신론’을 간행하여 불교계의 혁신 주장, 불교잡지 ‘유심(惟心)’ 발간(1918)) . 독립투사 . 민족대표33인(독립선언서 서명) . 시인(님의 침묵(시집), 1926) 어렴풋한 추억을 바탕으로 인터넷 세상 속에서 그와 잠시 만났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사나이 이르는 곳 어디나 고향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그네의 수심에 잠겼던가. 한마디 소리쳐 우주를 설파하니 눈 속의 복숭아꽃 붉게 붉게 나부낀다. 짧은 만남 속에, 무엇을 알고, 무엇을 이해했을까. 그저 마음 저 깊이 울림이 있고, 머리 속에 강풍이 일뿐이다. 언제 다시 이 느낌에 다가설 수 있을까. 만해 한..

(사상-144) 인정 및 신뢰, 칭송받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사회복지사 여러분. 여러분은 사회복지현장에서 어떤 사회복지사로 기억되길 원하십니까. 공자는 '공야장'에서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老子安之 노자 안지 朋友信之 붕우 신지 少者懷之 소자 회지 (나는) 윗사람에게는 '무슨 일이든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다고 인정 받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나는) 친구에게는 '절대적 믿음을 안겨다주는 신뢰받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나는) 아랫사람에게는 '그 사상과 언행을 마음에 품어 칭송 및 믿고 따르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이를 사회복지현장에 빗대어 살펴보면 사회복지사인 나는, 우리는 상사와 고객 등으로부터 '인정받는'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현장 동료와 지역자원 등으로부터 '신뢰받는' 사회복지사가 청소년과 예비사회복지사 등으로부터 '칭송받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노력해..

2020-08 블로그 운영 분석

2020년 8월 블로그 운영 상황을 살펴보니, 총 10개의 글을 새로 게재(7월에는 5개의 글을 게재함)하였고, 총 방문 수는 4,512회(7월(4,645회)) 이었다. 일일 대비 가장 적은 방문 횟수는 91회(8월16일)였고, 가장 많은 방문 횟수는 317회(8월27일)였다. 블로그 주요 유입키워드는 ‘사회복지사 면접, 사회복지(사) 가치, 케어복지, 사회복지정책 방향, 사회복지사 인권 등’이었다. ‘장애인 신체활동의 중요성과 사회복지(사)의 가치(성장), 사회복지 문제, 사회복지사 롤 모델, 사회복지사 면접 등’이 주요 유입 키워드였던 7월 대비 ‘복지정책, 인권 등’이 주요 유입 키워드로 추가되었다. 그 결과 8월중 많이 방문한 글은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개정 심각한 문제가 있다(16..

정의, 자애, 진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울림이 큰 문장이다. 현 사회문제의 시발점이 무엇인지를 단순명료하게 가리키고 있고 사회복지사에게 무엇을 기준으로, 바탕으로 행해야 함을 어필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자애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일까. 이 둘은 왜 만나야 하는가. 그 만남에 이유가 있다면, 이 둘을 어떻게 만나게 해야 할까. '자애와 평화가 입 맞추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애와 진실의 만남의 결실일까. 아니면 진실뿐만 아니라 별도로 평화와도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일까. '진실이 땅에서 돋아난다.'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애가 평화와 만나고 이로 인해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그 결과 자애가 진실과 조우한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일까.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고 한다. 여기서 '정의'는 무엇을 의미할까. 나름 생각해본..

(사상) 136. 현실적 사상가인 사회복지사가 되자.

독일어인 sein(제인)은 ‘영어로 be 즉, 우리말로 …한 상태’를 의미하고, sollen(졸렌)은 ‘영어로 should, 우리말로 …해야 한다.’ 정도로 이해될 수 있다. 사회복지사는 이 둘 사이의 거리를 정확히 가늠하되 그 거리를 지혜롭게 좁히는 지혜와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sein을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sollen만을 생각한 정치가의 극단이 바로 스탈린과 폴 포트이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사는 고객이, 직장동료가, 지역주민이 피와 살을 가진 실존적 존재들이며, 진흙으로 만들어진 허약한 존재 즉,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처럼 모순으로 가득 차 있고, 변덕스러우며, 다면적이고, 중층적인 존재도 없다. 인간 안에는 밝음과 어두움, 선과 악, 숭고함과 추악함, 이기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