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 15

손흥민 선수에게서 '평등'을 배우다.

요즘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를 보고 있노라면 이리저리 즐겁다. (조금 있으면 류현진, 김광현 등으로 이런 즐거움은 배가 되겠지~!) 멋진 경기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 골을 넣는 장면을 보는 것도 즐겁고 골을 넣은 후의 세러머니를 보는 것도 즐겁고 경기 종료 후 관련 기사를 읽는 것도 즐겁다. 나는 왜 이렇게 즐거울까. 모 신문 기사를 읽던 중 '손흥민 선수는 이제 월드 클래스 선수이다. 기존 동양 선수들이 세계 프로축구 리그에서 유럽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 등을 주로 수행했다면, 손흥민 선수는 그 한계를 스스로 돌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표현을 접한 적이 있다. 이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더 고상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문득, 필자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가져보았다. "손흥..

국제연합헌장과 사회복지

'국제연합헌장'을 읽다보니 그 모습이 사회복지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면서 국민임을 강조하는 것도 닮았고 '인간의 존엄 및 가치, 기본적 자유에 대한 존중, 평등권 및 자결의 원칙, 차별 금지 등'을 강조하는 것도 닮았으며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하고자 하는 것도 닮았다. 특히, 평화롭고 우호적인 관계에 필요한 안정과 복지의 조건을 창조하기 위하여 . 보다 높은 생활수준, 완전고용 그리고 경제적 및 사회적 진부와 발전의 조건 . 경제, 사회, 보건 및 관련 국제 문제의 해결 그리고 문화 및 교육 상의 국제 협력 . 인종, 성별, 언어 또는 종교에 관한 차별이 없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인권 및 기본적 자유의 보편적 존중과 준수 를 촉진할 것을 강조하는 것도..

인권의 의미와 가치

어둠에서 빛이 빛에서 생명이 생명으로부터 인간이 인간으로부터 인권이 인권으로부터 평등이 평등으로부터 자유가 자유로부터 관계가 관계로부터 사회가 발현되고 있는 것 아닐까. 이렇게 보면 인권은 인간의 생명이라는 옹달샘에서 시작되어 국가까지 확장된 드넓은 세계이고, 긴 행로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필자는 인권에 아래와 같은 3가지 의미를 색칠해본다. 인권은 인간의 존엄성 그 자체이며 (옹달샘) 인권은 시민의 권리 구현의 통로이자, 열쇠이며 (물줄기) 인권은 국민의 권리 보장의 보편적 기준이다. (바다)

인권 vs 돌덩이 (JTBC 이태원클라스 OST)

JTBC 이태원클라스 만화는 모르지만 의미있게 시청한 드라마였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국카스텐 하현우가 부른 OST '돌덩이'는 음악도 좋았지만 가사 또한 정말 맘에 들었다. 마치 세상을 향해 내면의 나 자신을 향해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소리와 같았기 때문이다. 이미지와 함께 가사만이라도 재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Hit me harder Make me strong 그저 정해진 대로 따르라고 그게 현명하게 사는 거라고 쥐 죽은 듯이 살라는 말 같잖은 말 누굴 위한 삶인가. 뜨겁게 지져봐 절대 꼼짝 않고 나는 버텨낼 테니까 거세게 때려봐 네 손만 다칠 테니까 나를 봐 끄떡없어 쓰러지고 떨어져도 다시 일어나 오를 뿐야 난 말야 똑똑히 봐 깎일수록 깨질수록 더욱 세지고 강해지는 돌덩이 감당할 수 없게 ..

인권(人權)은 동고동락(同苦同樂)이다.

출근길에 영감이 떠올라 인권에 대해 아래와 같이 몇 자 끄적여봅니다. 좀 더 깊게 살펴보자. 인권의 탄생 즉, 출발은 '나의 발견 즉, 자유에 대한 주체적 자각' 아닐까. (예를 들면, 청소년의 사춘기~^^) 만약 그렇다면... 인생의 과정은(역사는) '너를 인지함, 즉 너와의 관계 형성, 달리 표현..

사회문제와 사회복지 가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달리 표현하면, 인간은 관계적 동물인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관계행위는 어떤 기준에 의해, 어떤 방법으로, 어떤 형태로 형성되고 있을까. ‘관계’란 흔히 말하는 ‘친구 관계’, ‘친척 관계’, ‘모자 관계’ 등과 같이 두 대상을 짝을 지어 생각하는 것과 관련된 개념이다. 이에 의하면, ‘관계’의 기준은 조상 및 가족(혈연), 교육(학연), 지역사회(지연), 사회적 활동(관심 및 참여) 그리고 사상 및 신념 등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사회적으로 어떤 형태의 관계적 차원을 형성, 유지 및 발전시켜나가고 있을까. 아마 아래 그림과 같은 관계망을 구축하고 있을 것이다. (그림1: 인간 관계망) 즉,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관계는 1차적으로 개인, 2차적으로 사회적 관계, 3..

(사상) 119. 지위적 평등 문화를 구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평등이란 무엇인가(스튜어트 화이트, 2016)’라는 책을 읽다가 라는 다음과 같은 논설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평등이란 무엇인가'에서 스튜어트 화이트는 ‘볼드윈의 상기 논설 내용은 지위의 불평등에 항의할 때 우리가 그것이 일종의 부정의이기 때문에 그것에 항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왜 타당한지를 설명해준다. 지위의 불평등은 희생자의 자존심(self-worth)과 자신감(self-confidence)에 반하고 있고, 그러한 방식으로 그것은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관해서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게 생각하는 것을 방해한다. 낮은 지위의 사람은 다른 높은 지위에 있는 타자의 인식에 의해서 통제된다. 그 개인은 자신의 위치를 알기..

자유, 평등 & 박애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 이 세 가지 개념을 하나의 체계 형태로 그 구도를 그려볼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원자의 개념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우리 인간은 예로부터 철학적 고뇌의 답을 이끌어낸 바탕이 자연 또는 그 관련 법칙(혹은 원리)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원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구성입자이다. 원자는 아래 [그림1]과 같이 (+)전하를 띠는 원자핵과 (–)전하를 띠는 전자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원자핵은 다시 (+)전하를 가지고 있는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져 있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 넘어가야 할 특이한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원자핵은 중성자 대비 (+)전하를 가지고 있는 양성자로 인하여 (+)..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 ‘평등’을 중심으로 한 와해성 혁신 추구 필요!

1. 들어가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어떻게 도모할 것인가에 대해 논하기 전에 필히 사전에 살펴보아야 할 측면이 있는데, 첫째는 건강과 건강권에 대한 개념적 측면이며, 둘째는 건강권 보장의 대상과 범주에 대한 측면이다. 사전적으로 건강(健康)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함. 또는 그런 상태’로, ‘건강권(健康權)’은 ‘생명·건강을 지키는 인간의 권리’로 정의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건강권은 국민 개개인에 국한된 즉, 개별론적 관점으로 적용되어져야 할 개념일까, 아니면 개인을 둘러싼 가정, 학교, 사회 그리고 제도·정책이라는 ‘관계’적 관점까지 확장해야 할 개념일까. 우리나라 헌법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니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