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해안가 바다 전경

 

책장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한권

 

서귀포문인협회에서 발간한 '서귀포문학(2019, 30)'

 

상기 바다 전경과 어울리는 시를 찾다가

 

마침 구석본 시인의 '서귀포에서'라는 시가 있어서

 

아래에 옮겨 놓아 본다.

 

 

(서귀포에서) ................................................................

 

언제부터인가

가슴 한가운데를 쉼 없이 팠습니다.

 

깊이가 없어질 때까지

둘레가 무너질 때까지 파고 또 팠습니다.

 

마침내 무한 허공,

후벼 파낸 가슴 가득 당신을 담았습니다.

바다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철썩이는 그리움의 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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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도동 해안길에서

 

 

길을 걷다가 올래길 안내 표식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뛴다.

 

총 27코스 437km

 

2021년도에 완주를 했고... 2022년 올 해도 2차 완주에 도전하고 있다.

 

올레길을 걷는데 어느 정도의 기간과 시간 등이 필요할까.

 

올레길을 1년에 다 걷는다고 가정하면,

 

최소 한달에 2-3회 이상 올레길을 걸어야 한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코스당 완주 시간이 평균 5시간이고, 올레길에서 집까지 이동거리가 평균 2시간 정도 되기에... 올레길 1코스 당 투자 시간은 총 7시간 정도 된다. 즉, 아침 8시에 집을 나서면, 3시 정도에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올레길이 총 27코스이니까... 곱하기 7하면... 전체 소요시간은 189시간이 되겠다.

 

'1만시간의 법칙'에 대비시켜보면, 올레길 완주를 53회는 해야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쯤되어야 제주 올레길에 대해 전문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음... 그런데... 나를 기준으로 하면... 앞으로 50년 더 제주 올레길을 완주해야 한다는 것이데....

 

ㅎㅎㅎ 앞으로 최소 60년 이상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 그때면 내 나이가 도대체 몇 살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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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는

가상자아(예: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와

사실자아(예: 50대 제주도민으로서의 나) 간의

긴장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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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단단 2022.07.07 13:07 신고

    포스팅 잘 봤습니다~

    구독했습니다~
    서로 소통을 위한 맞구독 부탁드립니다^^

  2. 강호철 2022.07.07 14:27 신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한 번 들려보겠습니다^^

1115번 산록도로... 제주와 서귀포시를 잇는 도로 중 하나이다.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이 도로를 주행하면, 중간에 '광평 입구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직진하지 않고, 한라산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광평로로 들어서게 되는데... 오르막 도로를 지나 계속 운전하다 보면 우축으로 아래와 같은 풍경을 접하게 된다.

 

병풍처럼 펼쳐진 나무 사이로 파아란 하늘과 초록의 풀밭 그리고 그 가운데 한라산 보이는 풍경이다.

 

맑은 날씨에 가보면 편안하고도 시원한 느낌을 안겨다 준다.

 

혹, 1115번 산록도로를 운전하게 된다면, 잠시 짬을 내어 이곳을 방문해 스트레스 풀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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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으로서 나 또한 '탐나는 전' 애용가이다. 한달에 최소 20만원 이상은 사용하는 것 같다. 커피숍, 편의점, 주유소, 식당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 전'에 대해 나는 잘 모른다. 내 뒷주머니 수첩에, 핸드폰에 항상 가지고 다닐정도로 그 관계가 돈독한데 말이다.

 

그랫서 '탐나는 전'에  대해, 사회, 경제적 관점에서 어떤 존재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반면에 그 운영 상에서 사회적, 제도적으로 어떤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1. 들어가며 - 지역화폐?!

 

화폐는 재화와 서비스를 거래하기 위한 수단이다. 한 국가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거래하면서 주고받은 돈이 외국으로 많이 빠져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국가의 부(富)가 유출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 지역에서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돈이 외부로 유출된다는 것은 곧 지역의 부(富)가 유출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국가화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역화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부(富)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대안화폐이다.

(출처 : 제주의소리 / 2020.12.02. /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에 거는 기대와 과제)

 

지역화폐의 정확한 명칭은 '지역사랑상품권(이하 지역화폐)'을 말한다. 지난 1996년 강원도 화천군과 충청북도 괴산군에 최초 등장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판매·운영 대행사를 선정해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역화폐'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동안 50배 가까이 판매액이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2018년 66곳에서 2021년 232곳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판매액은 3700억원에서 17조3000억원으로 폭증했다. 지역화폐는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카드형(선불카드·체크카드) △지류형 △모바일형으로 나눠지며,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광역자치단체는 △경기 △인천 △제주 △대전 △세종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등 총 9곳이다.

(출처 : 프라임경제 / 2022.03.07. / [아하!] 지역화폐 판매액 3년동안 '50배'↑…우리동네 지역화폐는?)

 

 

2.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제주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도지사라 한다)가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말한다.(제주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2조의1)

 

도지사는 운영대행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화폐의 발행ㆍ유통ㆍ시스템 관리 및 운영, 유지보수 등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행하게 하거나 위탁할 수 있다. (제주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

 

2-1. 컨소시엄 형태

 

‘탐나는전’은 지역내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상권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발행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주 전용 지역화폐이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운영대행 용역사로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 컨소시엄을 선정해 2020년 11월 30일 첫 출시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 / 2020.12.02.)

 

 

2-2. ‘탐나는전’ 발급 형태

 

도지사는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 지역화폐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부터 5년으로 한다. 다만,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역화폐 소지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유효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하여 발행할 수 있다. (제주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1) '2021 제주의 사회지표’ 조사 결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66.1%였다. 연령별로는 40대(81.8%)와 30대(80.8%), 50대(73.3%), 20대(70.3%)에서 인지도가 높았지만, 60세 이상(44.8%)과 10대(15~19세, 45.8%)에선 다소 낮았다. 탐나는전 만족도는 카드형(4.22점), 모바일형(3.77점), 종이형(3.71점) 순으로 모두 높았다. 20대(4.26점)와 30대(4.28점), 40대(4.26점), 50대(4.17점), 60세 이상(3.98점)에선 카드형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10대는 모바일형(4.28)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 탐나는전을 향후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49.1%)이 부정적인 답변(35.0%)보다 우세했다. 10대(47.1%)와 60세 이상(47.6%)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반면 20~50대에선 긍정적 반응이 50%를 넘겼다.

(출처 : 제주매일 / 2022.01.13. /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 후 1년… 긍정 49%·부정 35%)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2) 이중화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탐나는전) 유형(종이·카드·모바일)에 따라 연령대별 이용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탐나는전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할 때 정책지원 대상의 연령대를 고려해 세부 연계사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제주매일 / 2022.01.13. /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 후 1년… 긍정 49%·부정 35%)

 

2-3. ‘탐나는전’ 발급방법

 

○ 온라인 신청 :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를 통해 가입할 수 있음. KB 국민카드 웹, 앱에서 가입 신청 혹은 앱스토어에서 탐나는 전 앱 다운로드 후 결재 용 본인 소유 카드와 연동시켜 등록하면 된다.

○ 오프라인 신청 : 제주도내 제주은행, 농협, 신협, 새마을 금고 영업전 방문 후 카드발급 신청하면 된다.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3) 최근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증가로 카드사들은 '체크카드' 형태에 주목하며 지역과 손을 잡고 선점에 나서고 있다. 즉, 카드사의 목적지와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자체의 목적지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화폐 사업에 뛰어든 카드사는 신한·KB국민·하나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이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결제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뛰어 든 카드사들도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역화폐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카드사들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지역화폐 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다... 지역화폐를 통한 수익성 보다 고객 이용 데이터 확보와 하나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 : 프라임경제 / 2022.03.07. / [아하!] 지역화폐 판매액 3년동안 '50배'↑…우리동네 지역화폐는?)

 

2-4. ‘탐나는 전’ 사용자 혜택

 

지역화폐의 유통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으로 한다. 다만,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유통지역을 달리 정할 수 있다. (제주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

 

① 충전시 10% 추가 적립 또는 할인 - 카드형, 모바일형 충전시 10% 추가 적립, 종이형 상품권 구매시 10% 즉시 할인된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10% 할인 혜택은 도 예산으로 보전됨 – 예를 들어, 1000원을 충전하면 10%가 추가된 1100원 사용 가능)

 

 

② 카드형 및 모바일형 탐나는 전 사용 실적은 연말정산 시 30%소득공제(*전통시장은 40%) 혜택 적용 된다.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4) 이중화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탐나는전 활용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소비·경쟁력·활성화 간 상호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하고, 봉사활동·기부·공유경제·중고거래·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증진을 목적으로 정책적 활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제주매일 / 2022.01.13. /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 후 1년… 긍정 49%·부정 35%)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5) 제40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 제2차 회의에서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택시요금도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다"며 "택시를 탐나는전 가맹점에 추가해 사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 미디어제주 / 2021.12.07. / “제주 탐나는전 발행 규모 등 운영위원회 통해 정해야”)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6) 제주도가 총괄 관리하는 공영주차장이나 공영관광지, 공영버스 등에서도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사용할 수 없어 소비자의 편의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탐나는전 발행 취지에 따라 제외됐을 뿐 공영주차장에서 사용이 불가한 것은 아니다. 다만, 사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지원 사이의 적절한 해법 모색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략)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극히 일부의 공영주차장에서만 탐나는전 사용이 가능했다. 또 공영관광지, 공영버스에서도 사용이 불가했다. (중략)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시스템상 버스에서는 탐나는전을 이용할 수 없다. 공영주차장은 일부 사용 가능한 곳이 있지만,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은 사용처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는 제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됐다. 공영주차장에서 사용가능하면 소상공인에게 소비돼야 할 지역화폐가 제주도로 들어온다는 관련 부서의 의견이 있었다. 공영관광지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 등의 사용처 포함 여부는 장기적으로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 / 2020.12.02. / 공영주차장 사용 안되는 ‘탐나는전’…“사용자 불편”)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7) 제주도민이 아니더라도 신청·발급이 가능해 제주도 여행 시 필수 카드가 되고 있다. 탐나는전은 충전시 10% 금액이 인센티브로 지급되며, 탐나는전 체크카드형을 발급 받았다면 제주도 외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주도 외 지역에서는 체크카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포인트 적립한도는 없으며, 추가 적립인 경우에는 전월실적 1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이 제공된다.

(출처 : 프라임경제 / 2022.03.07. / [아하!] 지역화폐 판매액 3년동안 '50배'↑…우리동네 지역화폐는?)

 

2-5. ‘탐나는전’ 가맹점

 

 

도지사는 가맹점의 등록 요건, 절차 및 제한업종에 대하여 2020101일을 기준으로 5년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하여 개선 등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제주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1)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8) 2022년 6월 1일부터 제주도내 46개 모든 농축협하나로마트에서 탐나는전 사용이 허용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가맹 확대 여부를 다음 도정으로 넘겨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는 '선거철 밀실행정으로 야합하여 소상공인과 농민 사이를 갈라치기하면서 코로나로 어려운 소상공, 자영업자를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데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게시돼 4월 21일까지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제민일보 / 2022.03.24. / "하나로마트 탐나는전 가맹 다음 도정 넘겨야")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9)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사랑상품권 탐나는전 부정유통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2월 한 달간 총 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탐나는전은 물품 구입 대가로 사용해야 하는데 환전 자격이 주어지는 등록된 가맹점주들이 10% 인센티브를 노린 불법 환전 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실례로 가맹점주 A씨는 자신의 돈을 줘서 가족, 지인, 동료를 통해 종이화폐 탐나는 전을 구매하게 한 뒤 하루 이틀 있다가 금융기관을 오가며 환전해 10% 할인 금액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서울신문 / 2022.03.02. / 탐나는전 10% 인센티브가 탐나서 꿀꺽하다 덜미)

 

2-6. ‘탐나는전’ 운영 예산 확보 및 관리

 

제주도는 올해 국비 확보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탐나는전을 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매달 이용객 및 발행액이 증가하면서 올해 1월에만 판매액이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월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한 9월·11월·12월의 월평균 판매액(555억원)과 비슷한 규모이며, 3개월을 제외한 하반기 월평균 판매액 대비 46% 늘어난 금액이다. 제주도는 예산의 조기 소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하반기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할인구매 한도를 탄력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판매 규모와 할인율을 유지하는 대신 많은 도민이 혜택을 보도록 구매 한도를 조정했다”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끈다는 지역화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저소득층, 학생 등 수혜 범위를 폭넒게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출처 : 제주매일 / 2022.02.22. / 3월부터 ‘탐나는전’ 할인한도 30만원 ‘축소’)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10) 제40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 제2차 회의에서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내년 탐나는전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발행 규모를 결정한 기준이 무엇이냐... 관련된 조례가 개정된 뒤에는 '지역화폐 운영위원회'를 통해 총 발행 규모와 월 할인한도 금액, 인센티브 지원금액 등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질의 및 강조했다.

(출처 : 미디어제주 / 2021.12.07. / “제주 탐나는전 발행 규모 등 운영위원회 통해 정해야”)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문제점 11)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일자리경제통상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0년과 2021년 총 발행액 4450억 원 중 카드형 3470억 원의 10%인 347억 원이 예치됐으나 통장 명의는 제주도가 아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명의 통장을 사용하고 있다... 2022년까지 지류형을 제외하면 제주에서만 예치금과 충전금을 포함해 1조 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주도가 아닌 운영대행사에 맡겨 이자수입 등 해당 업체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선불 충전금을 지자체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제주도 차원에서 협약서 변경 등을 통해 계좌를 이전해야 한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인센티브 예치금 및 충전금 계좌를 운영대행사에서 지자체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고 인천광역시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출처 : 프레시안 / 2021.10.16. / 탐나는전 고객 선불금 관리 이전해야)

 

 

3. 마치며

 

지역화폐는 국가화폐만으로는 더 이상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를 살릴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싹트면서 시작되었다. (중략) 국가화폐로만 거래가 이뤄질 경우, 국가화폐 확보가 어려운 불경기, 외부자본이 잠식하여 국가화폐가 부족한 지역, 양극화로 국가화폐를 확보하기 어려운 계층에서는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거래할 수가 없어 삶의 질이 떨어진다. 하지만 소비자, 생산자, 가맹점이 조합을 만들어 지역화폐를 사용한다면, 국가화폐 없이도 지역생산과 지역소비가 촉진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문화․예술․스포츠가 진흥되며, 복지·간호 서비스가 증진되고, 폐품 재활용으로 환경이 보전되며, 지역주민 간의 교류 활성화되고, 지역주민 주도의 지역발전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지역화폐는 경제위기, 공동체위기, 환경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역화폐는 지역에서 창출된 부(富)의 유출을 방지하고, 화폐체계를 재화와 서비스와 같은 진정한 부(富)의 원천에 바탕을 둠으로써 인플레이션이나 경제공황 때문에 국가경제나 세계경제가 비틀거릴 때라도 지역경제는 계속 돌아가게 한다. 무엇보다도 지역화폐는 부(富)를 지역 내에 순환시킴으로써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지역생태계를 동시에 살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처 : 제주의소리 / 2020.12.02. /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에 거는 기대와 과제)

 

 

제주에서 코로나확진자 발생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촉구한 바 있다.

 

제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자~! (daum.net)

 

제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자~!

2020년12월18일 0시부터 제주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021년1월3일까지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한바 있다. 이때 도에서는 '단계별 전환 기준에 따라 ▲2단계 기준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2

blog.daum.net

 

이에 제주도에서는 2021년 5월31일자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금일(2021년5월28일) 발표하였다.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다행스럽게 여긴다.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속에 백신접종 또한 강화된다면, 도민 사이에서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감염 확산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주, 하루 평균 12명 확진…31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적용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제주, 하루 평균 12명 확진…31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

www.newsis.com

 

그렇지만, 이것은 단기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제주에서 코로나19 예방의 핵심은 '제주로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유입되는 사람(예: 관광객 등)에 대한 체계적 관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회적거리두기'도 중요하지만... 시기적절한 '관광'에 대한 현실적 대책 또한 동시에 마련되어, 제시되어야 한다.

 

그런데, 신문지면 상으로 확인되는 금번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제주관광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일까?)

 

“관광객 또 확진… 막을 수도 없고” 제주 관광 회복세에 방역 ‘비상’ (hankookilbo.com)

 

“관광객 또 확진… 막을 수도 없고” 제주 관광 회복세에 방역 ‘비상’

“또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네요. 오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무리한 여행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주시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48)씨는 "최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잇따라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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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등과 같이 제주 자체만 놓고보면... 제주도민은 마스크 등을 착용하거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등을 시행하지 않더라도... 백신접종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이렇게 안되는 이유는...

 

. 도민의 도외 이동

. 관광객의 유입

. 기타 외국인 유입 등

 

의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체계적으로 걸러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핵심은 '도외에서 도내로 유입되는 관광객 및 도민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해법은 없는 것일까. 아래와 같이 최소한 3단계의 제 조치를 취하면 되지 않을까.

 

코로나19 사망자 1명… 뉴질랜드의 비결은 (hankookilbo.com)

 

코로나19 사망자 1명… 뉴질랜드의 비결은

대응 시간 확보와 섬나라라는 지리적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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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로 제주로 입도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자가진단키트 또는 워크스루 진단 등을 통해 감염여부 확인 후(확인전까지는 지정된 장소에서 자가격리 등 시행)에 입도가 가능하도록 엄격히 하고,

제주 방문객 진단검사의무화 한달째 공전…"실현에 어려움 많아" | 연합뉴스 (yna.co.kr)

 

제주 방문객 진단검사의무화 한달째 공전…"실현에 어려움 많아"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지난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밝힌 제주 방문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방안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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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로 1일 및 1주 그리고 한달 단위 관광객 총수에 대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로 그 인원을 제한해서 운영하며,

관광객 제한에도 ‘북적’···거리두기 ‘실종’, 관광객은 ‘불만’ - 뉴제주일보 (jejuilbo.net)

 

관광객 제한에도 ‘북적’···거리두기 ‘실종’, 관광객은 ‘불만’ - 뉴제주일보

제주지역 관광객 급증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공영 관광지의 입장객 제한 조치가 시행 취지와 거꾸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2일 제주특별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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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로 이와 같은 제 조치를 어겼을 경우에 대한 강력한(?) 행정적, 법률적 처벌 수립 및 적용을 한다면

김천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자 강력 처벌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김천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자 강력 처벌

김천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대대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대해 특별 지도, 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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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상기 3단계 제 조치가 사회적거리두기 행정조치 대비 각 단계별로 매뉴얼 형태로 수립되어, 제대로 구현만 될 수 있다면.... 코로나19시대에 제주지역경기를 최소한 해하지 않으면서 함께하는 안녕을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사회적거리두기'는 제주에 있는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행정적 조치이지만.... 관광객은 몇일만 불편하면 된다. 그렇지만 제주도민은 그렇지 않다. 본 조치가 끝날때까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JIBS | 뉴스 다시 보기

 

제주, 코로나19에 달라진 추석..관광지는 '북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날이지만 왠지 모르게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이번 추석은 언택트로 보내자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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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감염자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필요한 것이지만, 이 조치가 도민만 일방적으로 떠 안는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1일 및 1주 관광객 수 제한 등의 제 조치와 제주 관광을 위해서 필수적 코로나 무감염 증명 등'과 같은 제 행정조치를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와 같은 상황만 만들어낼 수 있다면, 관광에 포커스 맞춰진 경기부양구조를 제주도민의 삶의 질과 결부시켜 대체적 경기부양 효과를 도모(예: 관광시설을 도민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물리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관광객에 의존한 수익창출 구조에서 어느 정도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2020년12월18일 0시부터 제주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021년1월3일까지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한바 있다.

 

이때 도에서는 '단계별 전환 기준에 따라 ▲2단계 기준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2단계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상황 중 1개라도 충족 시에 격상이 이뤄진다.'고 발표하였다. (발췌 / 제주도청, 2020.12.17. 브리핑자료)

 

시도별 인구수 대비 코로나 확진율 (daum.net)

 

더불어 도지사는 아래와 같이 도민에게 약속과 협조를 구하였다.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내일(18일) 0시를 기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 최근 여행객과 도외 방문자로 인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학교와 직장, 종교시설 등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도민들의 걱정이 무척 크십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기준이 되는 지표들이 제주는 아직 2단계 수준에 미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번 주 들어 도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수도권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도 고려하였습니다. 아울러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고 여행객과 도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중략) 제주는 코로나19 없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선두주자가 되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발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도민께 드리는 말씀’ 중에서 (제주도청, 2020.12.17. 브리핑자료))

 

 

그런데, 제주의 코로나 확진 발생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2020년 대비 확연히 달라진 상태이다. 사회적거리두기는 2단계 이상이 아닌 여전히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어느 만큼 위험한 상태일까.

 

상기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20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제주의 누적 코로나확진자 수는 964명이다. 이중 56%이상이 2021년 1월로부터 5월사이에 발생했다. 특히, 5월 한달 동안의 코로나 확진 비율은 무려 25.8%에 이르고 있다. 2020년 12월의 38.7%라는 비율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83078&ref=A 

 

사흘간 56명 확진…‘코로나 청정’ 제주에서 무슨 일이?

하루가 다르게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하루 확진자 발생 수...

news.kbs.co.kr

 

여기에 지금 현재 제주의 코로나 확진 원인 중 하나가 '인도 및 영국 등의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아직 백신체계가 완성된 것도 아니고 백신접종률이 높은 상태도 아닌데 말이다.  

 

http://www.newsrep.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6270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30명 변이 바이러스 검출 - 뉴스렙

[뉴스렙]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30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30명 가운데 해외 입도객 2명을 제외하면, 28명이 제주지역 내에서

www.newsrep.co.kr

 

반면에 관광객은 밀물처럼 밀려들고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그 와중에 제주에 남은 것은 머니(화폐)와 코로나 바이러스뿐이다. (머니도 제주에 실질적으로 머무르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민인 필자는 요즘 마치 '귀향'온 듯한 느낌에 젖어 살고 있다.

 

만나고 싶은 사람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고, 타인과 접촉할 수 있는 외부활동도 극도로 자제하고 있으며, 심지어 가족 모임도 직계가족 모임 기준을 지키고 있다. 그 결과 제사 등도 친척들에게 양해를 구해 집안별로만 하고 있다. 2021년 설 명절도 그렇게 보냈고, 2021년 추석도 이 방침은 적용될 것이다.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29639 

 

제주 4월 관광객 100만명 돌파...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제주의소리

봄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집중되면서 지난 4월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관광객 입도현황\'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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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주에 '관광'을 온 국민들은 정말 자유로워 보인다. 호텔로부터, 차박까지... 뷔페식당에서 중산간 맛집까지... 유명해수욕장뿐만 아니라 한적한 마을 해안가까지... 한라산뿐만 아니라 이제는 올레길과 오름까지도 관광을 다니고 있다, 그것도 단체로....

 

https://blog.daum.net/swk3951/768

 

'여행'을 향유하고자 한다면, 그만큼 '예의'를 다하라.

최근 제주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2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불법 야영이나 캠핑'이고, 둘째는 '야간 잠수 및 해루질'이다. 서로 권리의 충돌 차원에서 해법은 찾지 못하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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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코로나 스트레스 풀고자 제주로, 제주로 내려오는데... 왜, 제주의 주인인 도민은 관광객과 조우하면, 눈치를 봐야하고, 자리를 피해줘야 하는 것일까요. 

'경기부양'만을 자랑하고 이와 같은 도민의 불편을 제대로 예방 및 해소시키지 못하는 도정책은 제대로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ㅠㅠㅠ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머뭇거리지 말자.

 

이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으로 격상할 때가 되었다. 아니 어쩌면 늦었을지도... 그렇지만 '코로나19 없는 제주로 돌아가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더 이상 미루지 말자!!!

 

제주 코로나19 두 차례 대유행…관광객 몰린 뒤 확진자 급등 | 연합뉴스 (yna.co.kr)

 

제주 코로나19 두 차례 대유행…관광객 몰린 뒤 확진자 급등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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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일 및 주 단위 제주 관광객 수 제한'하자. (daum.net)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일 및 주 단위 제주 관광객 수 제한'하자.

제주에서 코로나확진자 발생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촉구한 바 있다. 제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자~! (daum.net) 제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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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2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불법 야영이나 캠핑'이고, 둘째는 '야간 잠수 및 해루질'이다. 서로 권리의 충돌 차원에서 해법은 찾지 못하고 '갈등'만 깊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적으로 강조되면서 홀로 혹은 가족 또는 가까운 사람끼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캠핑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야영(캠핑)을 비롯해 고급 야영(글램핑), 이동식 주택(카라반) 이용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을 웃도는 100.8%나 성장'이라는 통계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참조: 아주경제 / 숙박업, 코로나 딛고 기지개 펴나? 올해 1분기 매출 야영 1위... 전년비 100% 성장 / 2021-05-18)

 

필자가 살고 있는 외도동 (제주도 제주시) 또한 이호해수욕장까지 이어진 4-5km정도 되는 수려한 해안가를 가지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걷고, 뛰고 있고, 많은 관광객들 또한 찾곤 한다.

 

이 와중에 요근래에 종종 눈에 띠는 것이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는 텐트요, 캠핑카들이다. 그럼 이와 같은 야영이나 캠핑 등이 사회적으로 어떤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첫째, 불법의 문제이다.

 

국내법상 정부나 지자체가 허가한 곳이 아니면 취사와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은 극히 제한적 - 산림보호법·자연환경공원법·자연공원법·소방법·하천법 등에 의해서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 - 임을 잘 알지 못한다. (이데일리, '바퀴달린집',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020-07-15)

 

둘째, 안전의 문제이다.

 

야영객들이 몰렸던 곳에서는 타다만 숯과 불판, 부탄가스 등 불을 피운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시멘트로 포장된 길뿐 아니라 인근 잔디 등도 검게 그을려 있다. 화재 위험에 언제든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일부 야영객들은 텐트 고정을 위해 박아 놓은 말뚝을 제대로 뽑지 않고 떠나, 주민들이 말뚝에 걸려 넘어지며 발가락 등이 다치곤 한다.(출처: KBS NEWS /  “푸른 바다 앞에 음식물 쓰레기가버려진 일부 야영객 양심에 한숨 / 2020-10-05)

 

셋째,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이다.

 

제주시 이호유원지는 공사가 11년간 중단된 동안 이른바 장박(장기간 알박기) 캠핑이 일상화되어 그 결과 쓰레기 대량 발생과 전기상수도 무단 사용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고 있다. (출처 : 뉴제주일보 / 야영장 방불 이호매립지 '캠핑카와의 전쟁' 결과는 / 2020-06-21)

 

넷째, 갈등 혹은 혐오의 문제이다.

 

제주 관광객이 다음과 같은 3가지 사항을 확실히 인지하고 지켜주었으면 한다.

 

첫째, 많은 사람들이 야영이나 캠핑 등의 공간으로 선호하는 곳은 그 지역주민에게 있어, 건강을 도모하는 산책로이기도 하고, 휴식처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둘째, 지역주민들은 그 공간을 이용함에 있어 서로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려는 사회적 예의와 법규 등을 마련하여 오래전부터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국가차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간혹 이와 같은 의무규정이 지키지 않는 관광객 또는 관광집단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도내 관광 관련 사회적 문제가 긍정적으로 예방 및 해소되지 않는다면, 결국 그 지역사회는 관광객 등과 같은 타지인에 대한 공간적 사용 제한이라는 물리적 제약으로 맞대응을 할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갈등이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다. 불법 야간잠수 및 해루질 등과 관련하여 2021년 4월5일 현재 올해 들어 도내 맨손어업으로 인한 신고 건수는 276건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연합뉴스, "어업분쟁 막고 수산자원 보호" 제주도 야간 해루질 금지, 2021-04-07)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어장 내 수산자원을 보호·관리하고 어촌계 간 어업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 마을어장 내에서의 조업을 일출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 내로 한정
  • 마을어장 내에서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할 때 특수 제작된 두 갈래 이상 변형된 갈고리 등 어구와 잠수용 장비(수경, 숨대롱, 공기통, 호흡기, 부력조절기, 오리발, 추 등)의 사용 제한
  • 마을어장 구역 내에서 어류, 문어류, 게류, 보말, 오징어류, 낙지류 외에 어업권자가 관리·조성한 패류, 해조류 또는 정착성 수산동물(해삼 등)에 대한 포획·채취 금지

 

라는 '비어업인의 수산 동/식물 포획/채취의 제한 및 조건을 고시했다. 도는 본 고시를 위반할 경우 어업 정지 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하였다. (연합뉴스, "어업분쟁 막고 수산자원 보호" 제주도 야간 해루질 금지, 2021-04-07) 

 

제주는 제주민이 가꾸고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만약 당신이 제주의 자연경관을 즐기고자 내도했다면, 제주를 가꾸고 있는 제주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다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할 관광수칙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돈을 지불해서 제주여행을 즐기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생각과 자세를 취한다면, 향후 제주는 더 이상 낭만적인 관광지가 될 수 없을 것이다.  

 

https://blog.daum.net/swk3951/770

 

제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자~!

2020년12월18일 0시부터 제주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021년1월3일까지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한바 있다. 이때 도에서는 '단계별 전환 기준에 따라 ▲2단계 기준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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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에서 만난 노루

 

 

1. 들어가며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상징하는 동물을 하나만 꼽아보라면 십중팔구 노루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 ‘노루에 앞서 제주를 상징하는 동물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동물은 바로 사슴이다. 한라산의 정상이 백록담으로 명명되는 것은 바로 한라산에 사는 영물인 흰 사슴이 물을 마시는 연못 혹은 백록(하얀 사슴)으로 담근 술을 마시는 전설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제주에는 사슴은 없고, 노루만 존재한다. 도대체 사슴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제주에서 사슴이 살기 시작한 때는 선사시대로 추정된다. 어음리 빌레못동굴에선 붉은 사슴의 뼈가 나왔고, 신석기시대 유물 가운데는 사슴의 뿔이나 뼈로 만든 도구도 나왔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지금 바닷가에 둘러 있는 산과 제주 지방에는 사슴이 많이 있는데, 다 잡아도 이듬해가 되면 여전히 번식하니 바다의 물고기가 변해서 사슴이 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기록해 당시 사슴이 한라산에 많이 서식하고 있었던 것을 미뤄 볼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사슴은 장수를 상징하는 영물 대접을 받았던 동시에 인간에겐 탐욕의 대상이 됐다. 사슴은 가죽, 고기, 뿔 모두 가치가 높아 임금에게 바쳐지는 주요 진상품이었다. 결국 제주에서 사슴은 인간과의 생존 경쟁에서 점차 쇠퇴하다 한 문헌에 따르면 1915년 한 일본인의 사냥을 끝으로 멸종했다.

출처: 연합뉴스 / 2019.5.10. / [in제주] 제주 상징 노루 관리 '총체적 부실'"사슴 멸종 전철 피해야"

 

이렇게 제주의 상징 동물 사슴은 사라졌고, 지금은 노루가 그 지위를 자연스럽게 승계받은 것이다.

 

 

한라수목원에서 만난 노루

 

 

2. 노루의 특징

 

송곳니가 입 밖으로 삐죽 튀어나와 있는 고라니와, 뿔과 함께 엉덩이에 흰 무늬가 있는 노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형 야생동물이다. 사슴과에 속하는 노루는 200~300만년 전에 덩치가 작은 유럽노루와 시베리아노루로 종이 갈라졌다. 시베리아노루는 다시 지역별로 3가지 정도의 아종으로 나뉘어졌는데, 우리나라 노루는 톈산산맥, 몽골, 극러시아 노루와 함께 하나의 아종을 이룬다.

출처: 한겨례 / 2016.8.24. / 보호종에서 유해동물로제주노루의 슬픈 운명

 

노루는 고산·야산을 막론하고 우리 나라 전역의 산림지대에 서식하는데, 다른 동물과 습성이 다른 점은 겨울철에도 양지보다 바람만 심하지 않으면 음지를 선택하여 서식하는 것이다. 이렇게 노루가 음지에서 사는 이유는 그 체질이 태양성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루의 색깔은 계절별로 달라진다. 여름털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고, 겨울털은 점토색(粘土色)을 나타내는데, 겨울털에는 엉덩이의 백색 반점이 크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노루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노루의 뿔은 수컷에게만 있는데, 짧고 3개의 가지 - 1112월에 떨어지고 새로운 뿔은 56월에 완전히 나옴 - 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노루 뿔의 가짓수는 나이를 나타내는데, 대체로 1~2년생은 가지가 한 개, 3~4년생은 가지가 두 개, 5년생 이상은 가지가 세 개 이상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노루 [Western roe deer] (두산백과)) / (노루, 위키백과)

 

 

한라수목원에서 만난 노루

 

 

3. 제주의 상징 노루의 위기

 

흥미롭게도 고라니는 육지에 흔하지만 제주에 없고, 노루는 육지에는 드물지만 제주에선 너무 많아 골치다.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고라니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에만 서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고, 제주의 노루는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퍼진 노루와는 많이 다른 제주 고유의 아종이다. , ’제주노루는 제주에만 존재하는 특산종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생물다양성의 관점에서 반드시 보호관리가 필요한 야생동물이다.

출처: (한겨례 / 2016.8.24. / 보호종에서 유해동물로제주노루의 슬픈 운명)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

 

국내에도 2000년대 이후 노루에 대한 분자계통분류학 연구가 시작돼 제주노루의 유전적 독창성을 보여주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윤선 한국야생동물 유전자원은행 박사 등 국제 연구진은 우랄산맥부터 제주까지 10개 지역 노루 표본에서 디엔에이를 추출해 집단유전학 측면에서 분석했다. 지난해(2015) 과학저널 <비엠시 유전학>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시베리아 노루를 알타이산맥을 경계로 우랄산맥에 이르는 북서 집단과 몽골과 러시아 연해주, 한반도 내륙을 포괄하는 남동 집단 그리고 제주 집단 이렇게 세 개로 나눴다. 제주노루를 별개의 집단으로 본 것은 그만큼 유전적으로 독특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유전적 거리로 따진다면, 한반도 내륙의 노루는 제주노루보다 오히려 연해주나 몽골의 노루에 가까웠다. 연구자들은 2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 때 소수의 대륙 노루가 육지로 연결된 제주로 이동했다 해수면이 상승하자 고립돼 독특하게 진화했을 것으로 보았다.

출처: 한겨례 / 2016.8.24. / 보호종에서 유해동물로제주노루의 슬픈 운명

 

제주 노루의 서식 장소를 보면, 절반 이상인 67%가 해발 201~500m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25.8%는 해발 201~300m, 24.6%는 해발 301~400m에 그리고 16.6%는 해발 401~500m에 서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성별로는 암컷(52.8%)이 수컷(25.7%) 대비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출처: 경향신문 / 2016.3.2. / “제주 야생 노루는 몇마리가 적정할까

 

이와 같은 특성을 갖고 있는 제주 노루는 1980년대에 밀렵 등으로 멸종위기에 몰리자 대대적인 보호운동이 벌어졌다. 겨울철에는 노루의 먹이인 송악 줄기 주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도시 개발로 초지가 줄어들고 임야가 개간되면서 노루는 천덕꾸러기로 변했다.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라 제기되자 20136월부터 의원 발의로 조례를 개정해 노루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 잡을 수 있도록 했다.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본 조례는 20176월 한 차례 더 연장해 2019630일까지 일정한 절차를 밟으면 노루를 포획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출처: 한겨레 / 2019.5.9 / 많던 제주도 노루는 어디로 갔을까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노루의 1일 소비량과 산림유형별 먹이식물의 연간 생물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노루의 적정 개체수는 6110마리로 분석된다고 2016년도에 밝힌 바 있다.

출처: 경향신문 / 2016.3.2. / “제주 야생 노루는 몇마리가 적정할까

 

그러나 총기 노루 포획 결과 제주 노루 개체 수는 200912800여 마리에서 2015년에는 8천여 마리로 줄었고, 20166200여 마리, 20175700여 마리로 줄었다. 2018년도에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적정 개체 수로 추정한 6100여 마리보다도 2300여 마리가 적은 3800여 마리로 급감했다.

출처: 한겨레 / 2019.5.9 / 많던 제주도 노루는 어디로 갔을까

 

이에 제주도는 2019년도부터 노루에 대한 총기 포획을 전면 금지하였다. , 제주도는 노루 개체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2020년도 노루 개체 수는 3500마리로, 총기 포획이 일정 기간 가능했던 2019년도 4400마리보다 20.4%(900마리)나 줄었다. 이 수치는 제주에서 처음 노루 개체 수를 조사한 200912800마리와 비교했을 때 11년 만에 72.7%(9300마리)나 감소한 수치로, 역대 가장 적은 개체 수였다. 총기 포획이 금지됐지만, 노루 개체 수가 이렇게 줄어든 이유로는 '중산간 개발'을 꼽고 있다. 중산간 지역 개발로 살 곳을 잃은 노루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에 치이는 로드킬이 급증 - 실제 20102012년 로드킬을 당한 노루 수는 평균 140마리였지만 2013330마리로 증가하더니 20142018450마리, 2019557마리로 부쩍 늘었음 -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유기된 반려견이 야생화돼 비교적 몸집이 작은 암컷 노루나 새끼 노루를 공격해 죽이면서 노루의 번식 자체가 위축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출처 : SBS 뉴스 / 2021.3.31 / '총보다 무서운 난개발' 제주 노루 고작 3,500마리역대 최저

 

 

한라수목원에서 만난 노루

 

 

4. 노루에 관한 전설

 

① 경기도 시흥시의 장곡동 메꼴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노루우물의 유래에 관한 전설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노루우물 설화[-說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옛날 장곡동 매꼴마을의 노루우물가에 큰 부자가 살았다. 그는 거지는 말할 것 없고 스님이 시주를 청해도 시주는 커녕 목탁과 배낭마저 빼앗아 버리는 탐욕스럽고 고약한 성격이었다. 하루는 고명한 스님이 왔다는 소문이 마을에 널리 퍼지자 부자는 그 스님을 불러 어찌하면 우리 집에 동냥아치나 비렁뱅이가 오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스님은 뜰 앞에 있는 노루바위를 깨뜨리면 다시는 비렁뱅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스님의 예언을 믿고 부자는 망치로 노루의 목을 쳐서 목이 떨어져 나갔는데, 그때 목에서 선혈이 뻗쳐올랐다고 한다. 그 후 집은 차차 망하고, 노루의 목에서는 피가 그치지 않았는데 우물자리에 절을 짓고 정성을 다하자 피가 멎었다고 한다.

 

②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에서 마을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노루 이야기(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1960년대 하갑리 독곡마을에 살던 전하동이 마을 뒷산인 백학봉으로 땔감을 구하기 위해 나무를 하러 갔다. 그런데 노루 한 마리가 양지바른 묘지 앞에서 코를 골면서 자고 있었다. 전하동은 노루를 잡으려고 띠꾸리를 작은 소나무가지에 매달아 홀치를 만들고 노루의 엉덩이를 쳤다. 깜짝 놀란 노루는 잠에서 깨어나 나무꾼의 띠꾸리를 몸에 두른 채 달아나고 말았다. 당황한 전하동은 노야, 노야, 갈려거든 띠꾸리나 놓고 가거라.”고 소리를 쳤지만 노루는 멀리 달아난 뒤였다. 전하동은 띠구리도 잃고 노루도 못 잡은 것을 못내 속상해 하였다. 그래서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자 눈만 뜨면 노야, 노야, 갈려거든 띠꾸리나 놓고 가거라.”라고 콧노래처럼 외웠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전하동을 가리켜 노야라고 불렀다. 세월이 흘러 전하동은 죽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인근 삿갓봉과 연화봉 사이에 묻어 주었다고 한다.

 

③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구전설화(은혜 모르는 인간)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짐승은 구하되 사람은 구하지 말라(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네이버 지식백과] 은혜 모르는 인간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이응백, 김원경, 김선풍)

 

어떤 사공이 홍수에 떠내려 온 노루와 구렁이, 그리고 어린 아이 한 명을 건져 살려주었다. 사공은 노루와 구렁이는 제 갈 길로 보내주고 아이는 데려다 키웠다. 세월이 흘러 어느 날 노루가 나타나 사공에게 돈 궤짝이 묻어있는 곳을 가르쳐주었다. 부자가 된 사공은 양자로 삼은 아이를 잘 키워 장가까지 보냈다. 성장한 아들은 돈 욕심에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의 은혜를 저버리고 사공이 도둑질을 해서 부자가 되었다고 포도청에 고발을 한다. 사형을 언도받고 옥살이를 하고 있는 사공에게 뱀이 와 몸을 물어 부어 오르게 하더니 이어 풀잎 두 잎을 가지고 와서 상처에 붙이자마자 상처가 곧 아무는 일이 있었다. 사공은 뱀이 가져다 준그 풀잎이 약초인 것을 알고 남은 것을 잘 보관해두었다. 얼마 뒤 고을의 원님이 뱀에 물려 위험한 상태가 되었을 때 그는 그 잎으로 원님의 상처를 낫게 하였다. 원님은 사공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어떻게 하여 옥에 오게 되었는가를 물었고, 이에 사공이 그 간의 정황을 사실대로 이야기하자, 원님은 사공을 풀어주고 대신 모함한 양자를 잡아 벌을 주었다.

 

④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신명 마을에서 장님과 앉은뱅이 형제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소경과 앉은뱅이 형제[-兄弟]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옛날 어느 마을에 마흔이 넘도록 자식이 없는 부부가 있었다. 이 부부가 산신령에게 병신이라도 좋으니 혈육 하나를 달라고 빌었다. 그 후로 태기가 있었는데 앉은뱅이 아들을 낳게 되었다. 부부는 나중에 자신들이 죽고 난 뒤 앉은뱅이 아들의 앞날이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또 한 번 빌기를 봉사라도 좋으니 아들이 외롭지 않도록 아이 하나를 더 태어나게 해 달라고 빌었다. 그랬더니 정말로 봉사 아들이 태어났다.

 

세월이 흘러 부부는 죽고 앉은뱅이와 봉사 형제만 남았다. 형제는 앞으로 살길이 막막했다. 그때 꾀가 많은 아우가 형에게 자신은 다리가 있으니 형을 업고, 형은 눈이 밝으니 자신에게 길을 일러 주면, 방방곡곡에 다니면서 얻어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우의 말처럼 돌아다니면서 동냥을 하면서 먹고 살았다.

 

어느 날 고개를 넘는데 형이 목이 말라 개울가를 찾아갔다. 물소리를 쫓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샘을 찾고 보니, 샘 위에 금덩이가 붙어 있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금덩이를 보고 서로 가지라며 양보하다가 끝내 아무도 갖지 않고 물만 마시고 그 자리를 벗어나 버렸다.

 

이후 그렇게 한참을 가는데 노루 한 마리를 쫓는 사냥꾼을 만났다. 사냥꾼이 노루가 간 곳을 형제에게 묻자 형제는 사냥꾼에게 노루를 잡을 것이 아니라 샘을 찾아가면 거기에 금덩이가 있다고 알려 주었다. 사냥꾼은 그 말을 의심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샘을 찾아갔다. 그랬더니 샘 위에 커다란 구렁이가 입을 벌리고 사냥꾼을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것이었다. 사냥꾼은 놀란 나머지 구렁이를 총으로 쏘아 죽이고 형제를 찾아와 자신을 속였다며 화를 냈다.

 

사냥꾼이 돌아간 뒤 봉사인 아우가 형에게 잘못 본 것이 아니냐며 물었는데, 분명히 금덩이를 봤던 형이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아우에게 다시 샘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샘이 있는 곳에 이르러 사냥꾼이 죽였다던 구렁이를 찾았지만 그 자리에는 총에 맞아 둘로 갈라진 금덩이가 놓여 있었다. 형제는 나눠진 금덩이를 하나씩 가지고 산을 내려왔다.

 

형제가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스님 한 분이 절을 짓기 위해 시주를 받고 있었다. 형제는 스님에게 금덩이 하나를 시주했다. 스님은 감사하면서 사는 곳과 이름을 물어갔다. 스님은 형제에게 시주받은 금덩이로 절을 짓고 그들을 위해 불공을 드렸다.

 

세월이 흘러 봉사와 앉은뱅이 형제가 어느 마을을 지나게 되었는데, 마침 사람들이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간다며 몰려가는 것이었다. 형제도 불공 소리라도 듣고자 절을 찾았는데, 그 절이 바로 형제가 시주한 금덩이로 지은 절이었다. 절에 있던 스님이 봉사와 앉은뱅이 형제를 극진히 맞아 두 사람을 위해 불공을 드려 주었고, 결국 봉사는 눈을 뜨고 앉은뱅이는 다리가 길어져서 잘 살게 되었다고 한다.

 

⑤ 백두산 설화(약수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약수천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백두산),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도백하에서 강을 따라 가노라면 3면이 병풍바위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절승지가 있다. 이 병풍바위 중턱에는 일년내내 얼지 않는 샘물이 있다. 이 샘물이 바로 만병을 다스린다는 약수천이다.

 

백두산의 약수가 세상에 생겨나게 된 것은 오랜 옛날의 일이다. 이곳에 약초를 캐는 늙은이가 있었다. 키가 작달막하고 갱핏하게 생긴 이 늙은이는 눈썰미가 좋아 약초를 잘 가려보았다. 그는 여기에다 나지막한 막을 치고 살면서 자루가 짤막하고 날이 기다란 곡괭이로 약초를 캤다.

 

어느날 저녁무렵이었다. 늙은이는 노을이 물든 아름다운 산천경개를 감상하면서 천천히 거닐고 있었다. 그는 샘물가에 어미사향노루가 새끼를 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늙은이는 살금살금 샘물가로 다가갔다. 인기척을 들은 어미사향노루는 머리를 추켜들고 두귀를 빨쭉거리다가 수림(樹林) 속으로 뛰어갔다. 어미를 따라가려던 새끼사향노루는 비틀비틀하다가 그만 쓰러져서 네다리를 버둥거리였다. 늙은이가 다가가보니 새끼사향노루는 장작개비처럼 바싹 여위어 힘을 쓰지 못하였다. 두눈에 눈물이 글썽해서 버둥거리는 새끼사향노루는 불쌍하기 그지없었다. 늙은이는 새끼사향노루를 품에 안고 움막으로 돌아왔다. 그는 새끼사향노루에게 소금물을 먹인다 콩물을 먹인다 하며 한창 분주하게 돌아쳤다. 새끼사향노루는 어쩐지 "애얘 애얘" 울면서 잘 먹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미사향노루가 찾아왔다. 어미는 움막주위를 빙빙 돌면서 새끼를 찾느라고 애처롭게 울어댓다. 어미와 새끼가 서로 부르고 화답하며 우는 소리를 들은 늙은이는 중얼거렸다. "제 새끼를 귀중히 여기는 것은 짐승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구나!" 늙은이는 새끼사향노루를 품에 안고 콩물그릇을 들고 다시 샘물터로 갔다. 그는 새끼사향노루의 잔등을 쓸어주며 "어미와 함께 있으면서 많이 먹어라." 하는 부탁을 남기고 오두막으로 돌아왔다.

 

마음이 어진 늙은이는 이튿날부터 날마다 콩물에 소금을 조금씩 풀어서 샘물 가에 가져다 놓았다. 늙은이가 가져다 주는 콩물을 먹으면서 새끼사향노루는 늙은이와 다정해졌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새끼사향노루는강아지처럼 늙은이를 졸졸 따라다니기도 하고 움막에 와서 자기도 하였다. 늙은이는 기다란 수염을 내리쓸며 더없이 기꺼워하였다.

 

늦가을이 돌아왔다. 늙은이는 약파는 기구들을 주섬주섬 정리하며 집으로 돌아갈 차비를 하였다. 기미를 알아차린 어미사향노루는 두발로 땅을 허비고 대가리를 끄덕이며 감사를 드리었고 포동포동하게 살진 새끼사향노루는 옷자락을 물어당기며 가지 말라고 낑낑거렸다. 늙은이는 사향노루의 주둥이도 도닥여주고 허리도 어루쓸어주면서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고 하였다.

 

늙은이가 집으로 돌아오니 쉰살에 겨우 본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앓고 있었다. 늙은이는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의사를 청하였고 좋다는 약은 다 썼다. 하지만 아들의 병은 점점 더 심해가서 오늘내일 생명이 위태하게 되었다. 늙은이는 맥이 죄다 풀려서 탄식하다가 잠이 들었다. 병풍바위 중턱에 있는 샘물터에 칠색의 무지개가 곱게 비끼였다. 샘물주위에는 기이한 풀과 향기로운 꽃들이 무성하였다. 어데선가 신선들이 울리는 풍악소리가 들려오고 강물에 고기들이 풀쩍풀쩍 뛰놀았다.

 

짐승들이 줄을 쳐서 샘물터로 들어오는데 올 때는 여위였으나 갈 때는 모두 피둥피둥 살이 쪄서 나갔다. 그 정경이야말로 샘물터에 있으면서도 보지 못했던 가관이었다. 깨고보니 꿈이었다. 꿈을 깬 늙은이는 장죽을 빨면서 꿈을 해석해보았다.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무릎을 탁 쳤다. "그렇지. 내가 왜 진작 궁리하지 못했던고!" 하고 중얼거리곤 늙은이는 아들을 데리고 약초 파던 곳으로 가겠으니 빨리 준비하라고 하였다.

 

"아유, 거의 죽는 애를 끌고 어디로 간다구 그러우?" 하고 마누라가 지청구를 늘어놓았다. "거긴 산이 좋고 물이 맑고 약재가 많아서 약쓰기 좋아유. 물고기 욱실거리지, 짐승이 많지 해서 먹고 싶은대로 먹을 수 있지유. 거기 가야 이 애 병을 뗄 수 있다우." 늙은이는 쪽지게에다 병든 아들을 지고 약초캐던 곳으로 떠났다. 그의 걸음은 젊은이들의 날랜 걸음보다 더 빨랐다. 늙은이가 움막에 도착하자 사향노루 두 마리가 껑충껑충 뛰어와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얼핏 보아도 친해놓은 사향노루들이었다. 늙은이가 지게를 벗어놓자 사향노루들은 지게에 다가가서 아들의 냄새를 씩씩거리며 맡다가 어디론가 총망히 뛰어가는 것이었다.

 

이튿날 아침에야 사향노루들은 샘물터에 나타났다. 샘물이 솟아오르는 곳을 발로 후볐다. 늙은이는 영문도 모르면서 그것들이 하는 일이라 도와나섰다. 그는 몽둥이를 주어다가 뚜적질로 바위돌을 들어내고 샘물터를 넓히었다. 사향노루들은 샘물에다 자기들이 물어온 새노란 자갈을 게워놓았다. 늙은이는 그 자갈을 샘바닥에 골고루 펴놓고 물을 한모금 마셔보았다.

 

이상하게도 약내가 풍겼고 박하를 풀어놓은 듯 쨍하고 시원하였다. 약수였다! 늙은이는 너무도 고마워서 사향노루들의 목을 끌어 안고 등허리에 얼굴을 비비며 눈물을 머금었다. 늙은이는 하루에 세 번씩 약수를 떠다가 아들에게 먹인지 며칠 안되어 아들의 숨결이 고르로워지기 시작하였다. 달포가 되자 아들의 병은 완전히 떨어졌다. 늙은이는 너무도 기뻐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싶었다. 그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사향노루들에게 무엇이라고 감사를 드렸으면 좋을지 몰랐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늙은이가 약수로 귀동자의 병을 나았다는 소문이 삽시에 인근 각지에 퍼졌다. 수많은 환자들이 여기에 찾아와서 병을 치료하게 되었다. 그때로부터 이 샘물을 약수천이라고 불렀다. 지금도 이 약수는 퐁퐁 솟아서 졸졸 흘러내리고 있는데 밑바닥의 흙과 돌은 온통 노랗다. 그것은 옛날에 사향노루가 물어온 약돌 새노란 영약이 지금까지 그냥 풀려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라수목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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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지고

목련이 피어오르면

개나리와 함께

벚꽃이 넘실거리기 시작한다.

 

 

햇살은 따사롭기 그지없지만

여전히 스쳐지나가는 바람속에는 찬기를 머금고 있어

아직은 봄이 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젖어 들건만

 

 

하얗게

붉게 

피어오르는 벚꽃을 보면

얼굴에는 미소가

맘속에는 봄이 피어오른다.

 

 

마치

기나긴 추위 속에서

잉태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봄을 축하하는 것 같아 좋다.

 

 

벚꽃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면

우리도 서서히

겨울 옷을 벗어내린다.

 

 

벚꽃과 함께하는

이 즐거움은 그리 길지 않다.

 

 

우리와의 관계를 시샘하는걸까.

쫌 있으면...

따사로운 햇살과 파아란 하늘을 뒤에서

비바람이 내리치겠지.

 

 

그래도 좋다, 지금 이 순간이...

이 설레는 기분이 한 해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감사해, 이렇게 매번 기쁨과 희망을 안겨다줘서~.

 

 

이제 또 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네.

 

 

굿바이, 내년에 이맘때에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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