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45

사회복지사와 경영

1. 들어가며 사회복지현장의 우리는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서 나는 어떻게 사업을 전개할 것인가, 사회복지시설의 중간관리자로서 나는 어떻게 조직을 운영할 것인가. 지역사회복지발전을 추구하는 우리 사회복지시설의 존재가치를 위해 나는 어떤 연계협력을 추구해 나갈 것인가 등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라는 장면과 흐름 속에서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보다는 현실에 임기응변형태로 대응 속에 쳇바퀴 돌리는 다람쥐처럼 유사한 질문을 나 자신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해 계속해서 던지며 스트레스 받는다. “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직업관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리더로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나는 조직에서 어떤 존재가치를 갖고 있는가 등..

(사상 170) 논리적 사고, 사회복지영역의 필수적 능력

1. 들어가며 비즈니스 세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2가지 능력이 있다. 그것은 바로 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다. 그런데 이 2가지 능력은 모두 논리적 사고(logical thinking, 論理的思考)를 그 근간으로 한다. 첫째, 조직은 이념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다. 그렇기에 회의, 협상, 업무에서 논리적인 사고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힘들다. 둘째, 조직에서 업무 수행 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문제해결 능력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한 성공과 실패를 바탕으로 현상을 타개할 힌트를 떠올리는 것이다. 이때 문제의 핵심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정공법과 성..

맘 새길 명언 - 고객 민원 관리

DAUM 뉴스 코너를 살펴보다가... 2022년 7월16일자 주간동아 기사(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가 7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주간동아’와 행한 인터뷰 내용) "尹, 자신이 앉은 의자 다리 스스로 톱으로 잘라.. 역대 정권 대선연합 해체하며 붕괴" 라는 제목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이 가뜩이나 호기심을 부채질 했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읽어 내려갔는데... 그 내용 또한 맘에 들었다. 그 중에서도 콕~!하고 내 맘에 다가왔던 문장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정치는 '사실의 게임'이 아니라 '인식의 게임'이다. 사람들은 이슈 자체보다 그것을 다루는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본다."라는 박성민 대표의 표현이었다. 이 글귀를 읽은 후에 생각해 본 것이 "사회복지에 이 표현을 적용한다면..

쉼/photo diary 2022.07.16

(사상168) 무위지치(無爲之治)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정관정요’를 읽다가 노자의 무위지치無爲之治 사상을 접하였다. 無爲之治라... 노자의 도덕경 전체를 관통하는 개념이 바로 도道와 무위無爲이기에 ‘군주의 德이 자연스럽게 백성을 교화해 억지로 다스리지 않아도 저절로 다스려지는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 無爲之治는 노자 사상의 핵심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노자의 無爲之治 사상은 현대인인 우리에게, 행복한 조직생활을 추구하는 여러분에게, 사회복지현장가인 나와 당신에게 어떤 영감을 안겨다줄까. 가. 노자의 自然과 無爲 노자 사상에서 自然이란 물리세계의 자연이나 서양 철학의 자연주의가 아니다. 바로 자유자재(自由自在)하고, 스스로 그러하고[自己如此(자기여차)],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는 정신의 독립이며, 사물의 실상과 합일로써 얻어지는 정신적..

사회복지분야 '마케팅과 홍보'

1. 들어가기 어떻게 하면 내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이, 우리 조직이 언론매체 등을 통해 시민에게, 지역사회에 홍보될 수 있을까. 매일 신문과 방송을 보면서 “도대체 이 사람, 이 회사는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라고 궁금해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 나는 신문 기사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것일까. 우리 회사는 왜 신문에 한 줄도 나오지 않는 것일까. 나도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데, 우리 조직은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말이다. 보도 자료를 아무리 기자에게 보내도 기사화가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보도 자료를 보내도 기사화 되지 않는 경우는 꽤 있다. 높은 뉴스 가치를 가지면서도 잘 쓴 보도 자료가 정확히 담당기자에게 전달됐을 때에는 반드시 보도가 된다. ‘보도되지 않은 것은 역사가 ..

(사상 167) 덕치(德治)와 사회복지사

원불교대사전에 의하면, 천하를 다스리는 방법으로는 정치(政治)ㆍ도치(道治)ㆍ덕치(德治)의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이 중 덕치(德治)는 인간이 덕(德)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 덕으로 사람들을 교화하고 지도함 – 덕치주의(예: 선정덕치(善政德治))를 통칭한다. 그리고 본 덕치(德治)는 그 구현 모습에 따라 아래와 같이 ‘최상의 덕치, 차상의 덕치, 최하의 방책’으로 나뉜다고 한다. ① 최상의 덕치 . 시민을 존중함. 시민의 행복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집중함. 즉, 시민을 위해 내가 존재함을 생각함. . 기회에 올라타 위험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자 함. . 상사인 나의 안락함보다 부하직원의 편안함을 추구함. . 사상을 바탕으로 언행의 실천에 있어 조직원의 모범이 됨. . 군주의 덕이 백성들에게..

사회복지사가 알아두면 좋을 '보고-회의-사회'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서 가장 많이 접하면서, 이에 대한 지식과 정보 혹은 노하후 등이 미흡한 영역이 바로 '보고 - 회의 - 사회'이다. 뭐랄까. 기계적이고, 반복적으로 돌아간다고 할까. 그래서 '보고 - 회의 - 사회'는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사에게는 부정적 개념이요, 회피하고 싶은 영역이다. 긍정적인 기억이, 느낌이 충만하지 않은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고 '보고 - 회의 - 사회'와 이별할 수 있을까. 사회적 흐름상, 조직의 생리상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사회를 구성하는 방식이 '협동, 갈등, 경쟁'인 것처럼, 사회복지현장은, 사회복지사는 '보고 - 회의 - 사회' 영역과 '갈등 혹은 경쟁'에서 벗어나 '협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1-1. 개념 보고(保辜)는 ‘일에 관..

(사상165) 사회복지사업은 '지역사회복지체계 구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회복지사업법은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 대하여 ①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하고 ② 사회복지의 전문성을 높이며, ③ 사회복지사업의 공정ㆍ투명ㆍ적정을 도모하고, ④ 지역사회복지의 체계를 구축하고 ⑤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 사회복지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축약해서 살펴보면, 상기 표현은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사회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은 ‘그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받도록 함’과 같다. 이와 같은 보장은 어떻게 구현될까. 상기 법규정은 '사회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3가지 사항이 필수적으로 충족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사회복지의 전문성 향상’이 전제됨을 ..

'업무 분장' 이렇게 하면 좋아요~!

사회복지현장은 기본적 사이클은 '연말에 연사업계획 수립, 익년 초에 인사에 따른 업무분장 실시,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실시 및 평가, 결과보고'이다. 이때 상기와 같은 연 사이클이 톱니바퀴처럼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조직 차원에서 '업무분장'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럼 업무분장은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일까. 원칙과 기준이 있을까. 아쉽게도 사회복지현장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 매뉴얼을 본 기억도 없고, 더불어 관련 교육 등을 접해본 경험도 없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사회복지현장의 업무분장은 주먹구구식으로, 관례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는 것일까. 필자 생각으로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업무분장을 담당하는 인력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질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 이에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사상165) 의미를 추구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의 저자인 알렉스 파타코스가 ‘일터와 삶에서 느끼는 의미’에 대해 설문조사(2005-2007)를 하였다. 그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응답자들은 일상생활과 직업을 구분하고자 하였다. (예: “일과 직업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내가 하는 ‘일’은 내게 의미가 있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직장’은 별개의 문제다. 나의 직장은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정의할 뿐이며, 내 삶에서 그다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둘째, 응답자들은 ‘의미 있는 일과 일터를 창조하는 것은 그들 자신보다는 고용주의 책임’이라고 대답하였다. (예: “나는 내가 하는 일(my think: 직업을 포함한 모든 생활을 통칭하는 것 같다.)이 중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