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57. 꿈을 향한 고객의 주행을 보장하는 사회복지 정비소~!

강호철 2015. 6. 18. 16:32

 

 

멋지네요.

미래의 자동차 디자인 같은데...

 

오늘은 이 자동차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 사회복지사업의 방향에 관해서 대화 한 번 나눠볼까 합니다.

 

자동차는 엔진과 차체 그리고 바퀴로 구성되어져 있죠. (전문적으로 따지고 들어간다면야 다르게 구분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자동차를 사회복지현장의 '고객'으로 가정해봅시다. 

외형적인 하드 본체, 엔진 그리고 바퀴로 구성되어져 있는 고객으로...

 

아마, 여러분은 상기 자동차 사진을 보면서 도로를 질주하는 상상을 잠시라도 해보셨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복지현장의 시설을 방문하는 고객도 뭔가 답답한 것이 있고 이것을 해결 또는 해소시켜줄 수 있는 곳이 사회복지시설이라고 생각해서(또는 안내 받아서) 방문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이러한 자동차가 질주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받춰져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4개의 바퀴의 움직임이죠. 이 4개의 바퀴가 동일한 속도 하에 구동되지 않으면 자동차는 움직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을 사회복지영역으로 끌어 당겨서 살펴 본다면... 

 

'나' 즉, '고객'이라는 자동차가 인생이라는 도로에서 질주와 멈춤 그리고 회전과 후진 등을 자유자재로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를 하부에서 받쳐주고 있는 4개의 바퀴와 이를 연결하고 있는 장치들('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겠죠)의 기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이죠.

 

그러면 사회복지영역에서 자동차를 고객이라고 가정했을 때, 4개의 바퀴는 어떤 가치를,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좋을까요?

 

저는 고객인 자동차를 하부에서 떠받치고 있는 4개의 바퀴에 대해 아래의 그림과 같이 그 기능과 역할이 배정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아래 그림과 같이 고객인 자동차의 엔진과 바디 그리고 내부 편의사양 등을 결합시켜 놓으면 그 자체가 하나의 자동차 즉, 고객이 되는 것이죠. 

 

달리 말하면, 사회복지의 고객은 자동차(엔진과 바디 등)로서의 고객(예: 장애인)과 바퀴 등과 연결된 완성체인 자동차로서의 고객(예: 장애인을 둘러싼 환경 체계)으로 구분될 수 있겠습니다.  

 

 

 

 

음~ 멋진 '고객' 자동차가 완성되었네요.

 

자, 이 고객(자동차)이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사회를 질주하기 위해서는 '가정, 가족, 학교, 지역사회(주민)'라는 네 개의 바퀴와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1초의 오차도 없이 긴밀하게 구동되어야 하겠죠.

 

만약, 4개의 바퀴 중 어느 하나의 바퀴가 펑크라도 나게 된다면 고객은 제대로 주행을 할 수가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즉, 사회문제에 직면하에 되는 것이죠.

 

그럼 이와 같은 사고를 바탕으로 우리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직무를, 우리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현장을 한 번 들여다봅시다.

 

지금까지 나와 함께 공감을 나눴던 것 처럼 우리 사회복지사는, 우리 사회복지현장은 고객의 주행을 위해 4개의 바퀴와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장치 등이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나요? 

 

혹시, 고객의 엔진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차 내부의 편의사향을 고급화한다거나 또는 악세사리 등을 설치 하는 등과 같은 측면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생각 안 되십니까?  (예를 들면, 고객 개인적 차원의 역량강화, 자립 지원, 사회참여 도모, 사회교육(평생교육 등) 및 여가문화활동 지원 등과 같은 ... )

 

4개의 바퀴의 타이어 압이 동일한지, 4개의 바퀴를 연결시키는 연결 장치에 문제가 없는지, 바퀴 휠이 휘지는 않았는지, 바퀴에 펑크는 나지 않았는지, 바퀴가 마모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결국 이로 인해 고객은 아래 사진과 같은 사고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4개의 바퀴 중 일부 바퀴만 제대로 구동됨으로써 제자리를 빙~ 빙~ 맴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덜커덩~ 덜커덩~ 거리며 불편 속에 주행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결론적으로 저는 사회복지사업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대인서비스' 관점에서 탈피하여 즉, '자동차의 엔진과 바디 또는 편의사양 등'에만 집중하는 차량 정비만 할 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안정적, 지속적 주행을 도모할 수 있는 4개의 바퀴(예: 가정, 가족, 학교, 지역사회 등)에 대한 정비 또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즉, 21세기에 알맞게 사회복지서비스 방향에 대한 관점을 달리 세워야 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 내용 또한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그 모습이 어떤 모습이냐고요?

 

(고객에 대한 복지서비스 100% 정비)

 

ㅇ 차량 엔진 및 바디에 대한 정비 : 20%

ㅇ 가정에 대한 정비 : 20%

ㅇ 가족구성원에 대한 정비 : 20%

ㅇ 학교에 대한 정비 : 20%

ㅇ 지역사회에 대한 정비 : 20%

 

 

잘, 이해가 안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사진 또는 영상을 통해 접해본 경주용 자동차 레이싱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레이싱 도중 경주용 자동차가 정비를 위해 이동 주차하게 되면 그 순간 많은 정비사가 달려들어서 아주 짧은 시간안에 경주용 차량에 대한 전반적 점검과 정비를 완료하는 모습 말입니다. 이들은 경주용 자동차가 레이싱을 안정적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정비를 추구함을 자신의 소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 경주용 자동차 정비팀에 들어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연구와 연습 등)을 하는지... 수 많은 정비팀 중에서 레이싱 대회에서 지정 정비팀으로 선정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연구와 연습 등)을 하는지.... 한 번 알아보세요. 숨이 콰아악~ 막힐 정도랍니다^^)

 

아래의 사진이 바로 그 모습인데요...

 

나는 이 사진 속의 모습이 우리 사회복지현장이, 사회복지현장의 사회복지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사회복지현장은, 사회복지사는 고객의 꿈을 향한 안정적 주행 도모를 위해 아래 그림과 같이 정책적, 제도적 지원 체계 또는 환경 등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물론, 이 단계부터는 고객도 함께 노력 해야합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나눈 사회복지현장에서의 고객에 대한 관점과 이에 따른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현장으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의 재정립 등의 관점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사회복지사업체계를 연구, 개발하고, 이를 추진한다면 여러분의 고객의 만족도는, 그 감동은 진하며, 깊어질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고객에 대한 전문적 정비 행위가 고객의 멋진, 안전한 그리고 지속적인 주행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꿈을 우리 사회복지사는 이뤄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객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전문적 조력과 지원 등은 해야하는 것입니다.

 

꿈을 꿔봅시다.

희망을 그려봅시다.

 

꿈과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

변화를 도모하고

도전을 시도해봅시다.

 

희생으로 고통스럽겠지만

고객의 꿈을 향한 주행을 떠올린다면

그 순간 순간이 행복할 것입니다.

 

물론,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고객 또한 행복하겠죠.

 

그리고 알게 될 것입니다.

고객과 우리는

꿈을 향해 주행하고 있는

인생의 동반자라는 흐믓한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