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193

(사상) 42. 채움, 비움 그리고 사회복지사

우리는 삶을 영위함에 있어 ‘채움’과 ‘비움’을 반복하고 있다고 봅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쉽니다. 음식을 먹고 배설을 하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재물의 축적이 있으면 이에 따른 지출이 있게 마련인 것이죠. ‘채우다’, ‘차다’라는 단어는 ‘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가 더 들어갈 수 없이 가득하게 되다 / 정한 수량, 나이, 기간 따위가 다 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비우다’라는 단어는 ‘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가 들어 있지 아니하게 되다, 손에 들거나 몸에 지닌 것이 없게 되다 또는 할 일이 없거나 할 일을 끝내서 시간이 남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죠. 사전적 상기 두 개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일정 기준(공간, 수량, 기간 등)을 설정하고 그 기준까..

(사상) 41. 사회복지사는 최고의 '셰프(요리사)'이다!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음식 조리’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남성이라서 20~30대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40대에 들어서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 만들기’ 취미가 생기더군요. 와이프 없는 요일에 나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서~^^. ‘음식과 음식 사이에 궁합이 존재 한다’는 것 알고 계시죠. ‘하늘건강’이라는 네이버 까페에 들어가 보면, ‘해로운 음식궁합&좋은 음식궁합’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답니다. 그 내용을 살짝 인용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하늘건강 까페지기 되시는 분이 화내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우리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남녀 궁합을 따지는 것처럼 음식들 사이에서도 함께 먹으면 이로운 것이 있고 또 반대로 해로운 음식이 있는데 이를 궁합(宮合)에 비유하여 ‘음식 궁합’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궁합이..

(사상) 40. 사회복지사여, 자존감 향상 조직문화 조성하자.

우리는 자존감의 존재를 언제, 어떻게 인지할 수 있을까? '대인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의 언행이 나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자존감을 허물어뜨렸을 때, 반면에 주변 존재와의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의 존재가치가 인정을 받을 때 우리는 나 자신의 자존감의 존재를 아주 잘 인지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의 언행이 나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자존감을 허물어뜨렸을 때, 나의 자존감이 미약하거나, 잘 형성되어져 있지 않은 경우에는 자존심의 발동은 아주 강화되어지고, 이로 이해 대인관계의 충돌은 가속화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상대방과의 대인관계를 나 스스로 단절시키게 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모습은 바람직한 것일까? 결론적으로는 바..

(사상) 39. '자존감'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사회복지현장가 여러분. 사회복지현장에서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보편적으로 사회복지현장가 여러분은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량이 너무 많아!” ○ “협업이 이뤄지지 않아!” ○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예산이 너무 모자라.” ○ “조직이 나의 생각을 몰라줘!” ○ “나의 상사가 나를 힘들게 해!” ○ “사회복지 일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 ○ “나는 열심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고객은 문제만 제기해!” 곰곰이 생각해봅시다. 정말 위에서 열거된 내용들이 사회복지현장가 여러분을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요? 사회복지현장가 여러분은 ‘자존감, 자신감, 자존심’을 구분할 수 있겠습니까? ○ 자존심은 ‘타인의 나에..

(사상) 38. 기획을 소홀히 하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저는 오늘 기획 교육을 받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이유 때문에 이 교육을 받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져봅니다. ‘기획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기획관련 전문 강좌가 없어서…, 사회복지사는 기획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기획 전문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고 싶어서…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여러분이 교육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획(企劃, planning)’은 ‘여러분의 꿈(dream)과 그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여러분의 실행의지와 능력의 투영(投影) 창조물(創造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직업인으로서 어떤 직장에서, 직업현장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Dream)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꿈꾸는 힘이 ..

(사상) 37. '변화'를 포기하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강의 시 기본적으로 활용되어지는 것이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프리젠테이션'이다. 그런데 교육에 참가하다보면 강사가 사용하는 PPT로 인해 우리는 답답함을 느낄때가 참 많다. 왜 그럴까? 나는 강의하시는 분들이 PPT의 근본 기능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가적 기능에만 치중해서 제작,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강의시 수강생에게 기본적으로 배포되던 것이 처음에는 유인물이었다. 그 다음에 교재 형태로, 그 후에는 교재+PPT이거나 PPT로 대체 사용되고 있다. 요즘에는 프레지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고... 이런 흐름을 본다면, 나의 관점에서 'PPT는 강의 시 강사와 수강자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도모해주는 역할 - 특히, 시각적 측면을 활용한 감성적 차원에서 - 이라는..

(사상) 36.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사회복지사

오늘 아침 출근하는 길은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리는 통에 약간은 운전하기에 불편한 하루였답니다. 자동차 와이퍼로 빗물을 닦아내다가 문득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고조선으로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치수(治水)였지. 수(水)라? 그러면 사회복지현장에서 고객에게 제공 되어지는 서비스 또한 수(水) 즉, ‘단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고객 개개인에게 ‘단비’를 제공해주는 사회복지사라… 그러면 그 다음 단계는… 고객이라는 집단이 욕구 충돌을 최소화하는 상태에서 수(水)를 공유하게 할 수 있는 치수(治水)가 필요하겠네.” 뭐… 이런 형태의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글귀가 머리를 땡~!하고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맞다~! 동양사상에서 나라를 다스..

(사상) 35. 사람을 사랑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현재 다니는 직장을 사랑하는가. '사랑받는 기업' 연구가들은 ‘기업의 독특한 문화가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이 말 뜻은 '기업 또는 조직원이 여유가 생겨서 이해당사자 모두를 배려하는 문화가 생성된 것이 아니라, 이해당사자들을 배려하는 작은 움직임이 모여서 하나의 기업문화를 형성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모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이름으로도 쓰이는 'TGIF'라는 단어를 살펴보자 (권영설 한경아카데미 원장 / 한국경제(뉴스) / 2011.3.10. 인용). TGIF 이 말은 (Thank God, it's Friday! / 야, 금요일이다!)의 줄임말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중심이 바로 기업인데, 과연 우리 회사..

(사상) 34. 사회복지서비스 수요를 창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소비’가 늘어야 경제도 성장하고 기업도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렇게 중요한 소비지만 그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결코 수월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기존 시장이 포화에 이를 수 있고, 때로는 없던 시장을 만들어 내야 할 수도 있다. 과연 도움이 될 만한 팁은 없을까? 기업들이 소비 수요를 창조해 낸 성공 사례들을 엮어서 그 방법들을 꿰어 본다면 답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현대의 대량 소비 시대를 이끌어 온 두 축은 수요 사이드에서 ‘욕망 동기’이고, 공급 사이드에서는 ‘기업들의 혁신’이다. 현대인이 지금 당연한 것으로 누리고 있는 풍요로운 소비 생활동 공급자인 기업들의 존재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들의 혁신 노력에 의해 일반인들의 상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개발되었고 이에 따라 경..

(사상) 33. '협업'하는 사회복지사가 됩시다.

오늘은 협업(協業: Cooperation)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는 매주 일요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초・중・고 학생과 성인들이 함께 축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자녀들이 함께 모여 축구 활동을 하는 것이죠. 언뜻 생각하면 학생들이 특히, “초등학생들이 제대로 뛸 수 있을까,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맘이 들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다친 학생 또는 성인은 없었답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공을 차는 것은 아니랍니다. 10여분 정도의 몸 풀기를 마치고 30분씩 전・후반을 차고 있으니까요. 축구 시합을 시작하면 저는 학생 초등학생을 좌우 및 중앙 공격을 하게하고 중고등학생은 미드필드를, 성인들은 수비 역할을 맡도록 유도합니다. 자, 여러분, 축구 시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