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그리고 사회 속에서 삶을 영위하면서 아주 옛날부터 주변의 사물들을 관찰하고 자신을 반성하여 왔다. 그래서 온 세상의 보편적 이치를 천리(天理)라 하고, 땅의 이치를 지리(地理)라 불렀으며, 물질 운동의 이치를 물리(物理)라 하고, 마음이 움직이는 이치를 심리(心理)라고 하였다. 그러면 현대 사회에서, 조직생활에서 우리가 자주 쓰는 단어 중 하나인 ‘논리(論理)’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닐까. 논리(論理)에서 논(論)은 '말'[言]과 '순서를 배운다'[侖]는 두 뜻글자가 모여 한 글자를 이룬 한자말로써, 1) 말하다[說], 2) 생각하다[思], 3) 의논하다[議] 등과 같이 '논하다'를 기본 뜻으로 하는 한자어이다. 그렇기에 논리(論理)라는 한자말은 외면적으로는 1) 말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