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적 삶 구현과 140

(삶의 질) '자립생활'에 대한 장애인 인식도?!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 自立生活)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자립(自立)이란 ‘외부의 원조를 받지 않고 독립된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의미하다. 그리고 자립생활이라 함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으면서도 타인의 원조 없이 독립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 즉, 일반적인 노동력 측면의 사회활동을 기대할 수 없는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의의(意義) 있는 자기실현과 사회참여를 위해 주체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가치 평가하려는 생활개념이다. 이와 같은 자립생활의 사전적 정의를 바탕으로 조작적 정의화하면, ‘독립된 생활, 의의 있는 자기실현, 주체적 노력’이라는 키워드 하에 ‘자립생활이라 함은 의의 있는 자기실현을 위해 독립된 생활과 사회참여를 주체적 노력 하..

(삶의 질) 장애인이 인식하는 행복 결정 요소는?

‘행복(Happiness, 幸福)’이라 함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뜻하는데, 이러한 행복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즐거운 순간순간이 반복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쾌락주의자의 행복도 있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의 느낌(성취감)을 행복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으며, 가족이 모두 잘 지내는 것에 만족하는 행복 또는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을 행복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이에 행복에 대한 가장 인기 있는 정의는 ‘주관적 안녕감(Subjetive well-being)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행복은 직장, 건강, 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삶에 대한 만족도와 긴밀히 연결되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서귀포..

(삶의 질) 장애인의 삶에 대한 정서적 인식도(만족도, 행복도)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장애인‘이라고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제2조)은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자신이 정상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존재라고 믿고 있다. 즉, 자기 연민, 자기혐오, 수치심 또는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발현 요인들 때문에 장애인들은 실제 자아와 자신의 실제 욕구 그리고 자신의 실제 능력을 깨닫기 힘들며, 사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선택 기제들마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장애인 스스로가 ’나는 결혼할 수 없어. 나는 일을 할 수 없어. 나는 자율적 학습이 불가능해. 나는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을 소화해낼 수 없어‘ 등과 같은 고착화된 사고에 빠지는 ..

(삶의 질) 행복 향상을 위한 장애인의 노력 모습은?!

행복(幸福)이라 함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앞서 블로그에 올린 자료('행복'에 대한 장애인의 인식정도?)에서 '서귀포시 소재 장애인의 행복인식도는 평균 2.99'라고 조사분석결과를 안내하였습니다. 그러면 재가장애인들은 '행복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어쩌면 이 조사영역이 소득 수준외 어떤 요인이 재가장애인의 행복인식정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귀포시 소재 재가장애인의 행복향상을 위한 노력 정도는 평균 2.47이네요. 10개 조사 항목 중 '가정의 화목 증진'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반면에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은 행복증진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 것..

(삶의 질) '행복'에 대한 장애인의 인식정도는?

우리나라 장애인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장애인의 '행복'에 대한 인식도 조사가 많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금번 조사에서는 서귀포시 거주 재가장애인들은 '행복'애 대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관점에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파악해보았습니다. 아래 [표2-1]를 보면, 서귀포시 소재 재가장애인의 행복수준은 평균 2.99이었습니다. ‘과거 행복수준 인식도는 평균 2.87, 현재 행복수준 인식도는 평균 3.01 그리고 미래 행복수준 인식도는 평균 3.09’이었구요. 과거 대비 현재와 미래에 대한 행복기대감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결혼 유무에 따른 행복인식도를 살펴보면, 미혼일때보다 기혼인 경우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행복 인식정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습..

(삶의 질) 행복, 자립 등에 대한 장애인 인식 및 욕구 조사

본 조사는 우리 복지관에서 2013년도에 실사한 것입니다. 기존 보고서는 있으나 보고서 작성 당시에 담아내지 못했던 관점을 현 시점에서 다시 조명하면서 조사보고서를 재작성해봅니다. 2011년도에 서귀포시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을 위한 욕구조사(당시에 실무위원으로 장애인분과장 담당 중) 에 의하면 서귀포시 복지만족도에 대해 장애인(74%), 여성(60.4%), 저소득층 지역주민952.4) 순으로 불만족한 것으로 파악되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복지관 2018계획(10년 중장기 계획)의 미션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only 복지관이 되자!'이고 , 이에 따른 4대 비전이 '고객가치지향 복지관이 되자, 지역복지실천복지관이 되자, 네트워크지향복지관이 되자, 프리미엄브랜드 복지관이 되자'로 되어 있습니다...

'능력'이라는 영어 단어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

(천재성) faculty: 선천적인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뜻함. 대학의 '학부'라는 뜻도 있음. Talent: 예술 분야 관련 선천적 능력 의미. (자질) Ability: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정신 또는 신체 상태(즉, 행위능력 또는 잠재능력 의미)를 표현하는 단어. 어떤 일을 실제적으로 잘 할 수 있다고 할 때 ability 를 사용함(예: 할 수 있음). 주로 타고나거나 혹은 노력으로 인한 모든 능력, 재능 등을 표현할 때 주로 쓰임.(※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포커스) Capacity: 용기나 건물 등의 수용능력을 뜻함.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 ‘자질’이 있다고 할 때 주로 사용됨.(Ability 보다 더 격식을 갖춘 표현). Capability: 잠재적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양’ 또는..

(삶의 질) 유연한 삶? 강직한 삶?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유연하다’와 ‘강직하다’는 두 가지 기준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유연하다’는 것과 ‘강직하다’는 것 중에서 어떤 삶 방식이 바람직한 삶일까요? 우리 동양에서는 유가사상에 의해 강직함이 유연함 보다 더 바람직한 삶의 방식으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대나무 또는 소나무 등을 ‘강직함’의 본보기로 자주 얘기하곤 하죠. 저 또한 지금까지 ‘강직함’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유연함’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만약 우리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라고 했을 때, 그 물은 절대로 일직선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굽이 굽이치며 흘러내려가죠. 이런 모습이 과연 현실과 타협하는 모습일까요. 저는..

(삶의 질) 삶은 환경에 도전하는 성장이다(루터 버뱅크)

꿈에 대해... 용기에 대해... 인생에 대해... 참 많은 명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명언들은 분절되어져 있죠. 이 명언들을 이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내일’은 무엇인가요. 내일에는 두 가지의 자루가 있는데, 하나는 '불안의 자루'이고 또 다른 하나는 '믿음의 자루'라고 합니다. (헨리 워드 비처) 우리는 인생을 통해 이 둘 중 하나를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잡고자 할 때 방해물이 있죠. 바로 '운명'입니다. 우리는 인생 길에서 항상 ‘운명’이라는 단어에 얽매여 걸아갑니다. 운명의 존재 여부 그 자체를 부정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운명이라는 심리적 굴레에 인간인 나는, 우리는 갇혀 살아 간다는 것이죠. 인생길에서 불안과 믿음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