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188

(사상) 11. 가치를 창출하는 HR전문가인 사회복지사가 되자!

대량 생산의 시대와는 달리 21세기 소비자들은 기업에 대해 저마다 모두 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다. (*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생각해보자.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할 때 우리가 처음하는 일은 무엇인가? 바로 상담이고 진단이다. 이를 행하는 이유가 바로 고객이 복지시설로 바라는 기대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소비사는 델 컴퓨터의 본체만을 사고자 한다. 이때 델은 모니터를 추가로 생산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또 다른 소비자는 모니터를 포함한 일체형을 주문한다. 이때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생산 시설을 가동해야 한다. (* 거의 대부분의 민간복지시설에서 제공되어지는 서비스는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개인, 가정,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져 있는 복합적 욕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

인권친화적인 조직 운영 - 팬더(PANTHER) 원칙

사회복지사 현장에서 인권 교육은 의무 교육 중 하나이다. 이에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사회복지시설별 의무교육과정 일환으로 해서 최소한 1년에 2번 이상은 인권 관련 교육을 받는다. 물론 사회복지현장에 인권을 주제로 하여 강의도 나가곤 한다. 이렇게 인권에 대한 교육을 청강하거나 강의를 하다보면, 왜 우리 사회복지사는 이렇게 인권에 대해 안간힘을 쓰며 교육을 받고자 하는가에 대한 의문 앞에 잠시 멈춰 서곤 한다. 혹, 제도적, 법적으로 규정되어져 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목적 없이 말이다. 언어를 습득 및 사용함에 있어 수용언어 영역만 잘 이뤄진다고 해서 언어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다. 표현언어 영역에서도 문제가 없어야 하며, 더 ..

(사상) 10.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2013 바다 미술제’가 9월 14일 송도해수욕장에서 10월 13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는 기사를 인터넷에서 접했다. 미술제의 취지와 내용이 마음에 들어 도대체 세부적으로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에 대해 신문기사를 통해 사회복지현장가 입장에서 정리와 분석 그리고 몇 가지 우리 사회복지현장가가 명심해야할 부분을 짚어보았다. ‘2013 바다 미술제’는 부산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었고, 미술제 주제는 'With 송도 : 기억·흔적·사람'으로 설정되어져 있었다. 미술제가 송도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이유는 송도해수욕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이자 올해 개장 100주년을 축하함과 더불어 바다 미술제 26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탐구, 원형 복원의 의미 되짚어보자는 의미를 담아내기..

(사상) 9. '혁신'을 일으키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혁신(innovation)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으로 혁신이란 '묵은 풍습, 관습, 조직, 방법 등을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 사회복지현장에서도 복지환경의 변화에 의해 '혁신'이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하고 있는데 그 개념과 방법론적 측면에서 모호하게 받아들이고, 사용 또는 적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프라할라드교수가 쓴 '새로운 혁신의 시대'라는 책을 보면 혁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혁신(innovation)이란 '시장 상황의 변화와 행동, 소비자 경험에 대응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의 수요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기업의 노력은 변화에 대한 명확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

(사상) 7. 사회복지사여, 공유가치로 블루오션을 항해하라!

매일경제신문이 한국경영학회 능률협회컨설팅 등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한 제15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CSV(공유가치창출) 소사이어티 출범 선포식을 했다.」는 기사(2013.8.23)를 접했다. ‘기업과 사회가 상생(相生)하는 공유가치 찾는다.’라는 제목은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사회복지현장가는 어떤 마인드로,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법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해야 하는가와 일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본 기사에서 (공유가치(公有價値 / CSV: reating shared value)는 ‘한 기업이 독점하는 가치가 아니라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가치’를 뜻한다고 한다. 독점하지 않고 사회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의미한다. 본 기사의 ‘독점하지 않고..

(사상) 5. 신용과 의리를 지키는 사회복지현장가가 되자!

사회는 구성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각 구성원들이 기회를 파악하고 그것을 운용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같은 사회적인 조건 안에서도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에게 성공비결을 궁금해 하고 그 비법을 전수받고 싶어한다. 첫째는 의지 둘째는 기회 셋째는 신용 사람은 반드시 신용과 의리를 지켜야 하며, 그것이 가능해졌을 때 명성과 인망을 얻는 인물이 될 수 있다. 또한 사회에 긍정적 기여와 공헌을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주관(主觀)은 자신을 위한 것이며, 객관(客觀)은 남을 위한 것이다. 사람의 주관(主觀)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해지곤 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즉, 그 사람..

(사상) 4. 시민의 바람을 따르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장기적인 고려는 순간적인 생각보다 낫고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에 존재하는 장기적 이익의 가치가 더 높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복지현장가들은 개인적 차원에서, 조직적 차원에서, 지역사회 측면에서 어떤 이익을 추구하고 있을까요. 건안 원년(서기 196년) 낙양으로 오고 잇는 한헌제를 영접해야하는지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조조에게 모사 순욱이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천자를 받들고 백성들의 바람을 따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대순(大順)입니다. 지공(至公)으로 영웅호걸들을 심복시키는 것이 대략(大略)이고 대의를 일으켜 천하영재들을 부르는 것이 대공덕(大公德)입니다. 비록 사방에 반역을 꾀하는 신하들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은 큰 걱정거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니 이것 역시 명지(明智)입니다." 만약 사..

(사상) 3. '생검(生劍)'을 추구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검도는 몸으로 수련하고, 마음으로 깨달아 도에 이르는 인격을 수양하는 것으로서, 검(劍)은 사람에 따라서 생검(生劍)이 될 수도 사검(死劍)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무도인에게 검이 있다면, 우리 사회복지현장가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나는 '사회복지에 대한 제반 전문 지식'이 사회복지현장가가 택할 수 있는 검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 사회복지현장가가 어떤 목적 하에 이와 같은 지식의 검을 휘두르냐에 따라 그 검은 고객 또는 조직, 지역사회에 생검(生劍)이 될 수도 사검(死劍)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생검(生劍)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무도인은 검에 분노, 질투, 옥심, 야망, 명예 등과 같은 마음을 싣지 않도록 자기 수양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을 살리고자..

(사상) 사회복지사인 나의 바램

앞으로 저는 '사회복지현장가여 전사(戰士)가 되라!'라는 제목을 가지고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전사. 행복한 조직을 지향하는 전사. 스마트소싱(네트워크)을 지향하는 전사. 지역복지증진이라는 Big-picture를 향해 자신을 희생하는 전사. 지금 사회복지현장에는 이러한 전사적 마인드를 갖춘 사회복지 현장가가 매우 필요한 싯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전사로 왜 거듭나야하는지를 전사로서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비판적으로 질책해주는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어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사랑과 매를 양손에 들고 다가서는 것처럼 우리 또한 동료 또는 후배 사회복지현장가를 위해 이제 지지도 필요하지만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