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사상) 9. '혁신'을 일으키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강호철 2013. 9. 10. 12:51

 

혁신(innovation)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으로 혁신이란 '묵은 풍습, 관습, 조직, 방법 등을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 사회복지현장에서도 복지환경의 변화에 의해 '혁신'이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하고 있는데 그 개념과 방법론적 측면에서 모호하게 받아들이고, 사용 또는 적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프라할라드교수가 쓴 '새로운 혁신의 시대'라는 책을 보면 혁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혁신(innovation)이란 '시장 상황의 변화와 행동, 소비자 경험에 대응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의 수요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기업의 노력은 변화에 대한 명확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 오늘날 급변하는 경쟁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세부적이면서도 일관성 있는 단계들을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차원에서 기업의 전략이란 'what, why, how'를 이해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9월10일자 오늘의 행경에서 '만유인력을 어떻게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뉴턴은 "내낸 그 생각만 했으니까!", 상대성원리를 어떻게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아인슈타인 역시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99번은 틀리고 100번째 이르러서야 비로소 맞는 답을 찾아냈다.", 노벨생리의학상을 어떻게 받게되었느냐는 질문에 루이스 이크나로 교수는 "과학은 9시 출근, 5시 퇴근하는 일이 아니다. 일주일 내내 24시간 내내 '왜?, 어떻게?'라는 질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야 하고, 마침내 해답을 어덨을 때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라는 대답은 사회복지현장에 있는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명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innovation)은 '아무 진전이 없는 막막한 과정을 견뎌내며 생각을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몰입의 결과'인 창의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우리가 쉽게 내뱉는 대답 "할 수 없어요, 그렇게는 안됩니다, 그것은 불가능해요 등"의 말을 이제는 절제하는 마음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사회복지현장가인 나 자신으로부터의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내가 일하는 조직, 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내가 활동하는 지역사회의 혁신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