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195

(사상) 125. 거북이와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자!

토끼와 거북이 경주 동화를 떠올려보자. 본 동화에서 강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서 구차하게 '1등'이라는 결과를 논하지 말자. 단지, 달리기 경기 종료 후에 거북이와 토끼 중에서 향후 자신의 삶을 영위함에 있어 본 경기를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존재는 누굴일까에 한 번 집중해보자. 누구일까, 필자는 거북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느림의 미학’때문이다. 거북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경주를 하는 동안에 “토끼가 1등할 것인데 이렇게 달려서 뭐해, 내가 토끼라면 벌써 결승점을 통과해서 쉬고 있을텐데... 내가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람, 나는 왜 거북이로 태어났을까, 왜 나는 바보처럼 이 경기를 수락했을까 등”과 같은 부정적, 회의적 질문이 머리 속을 뱅뱅 멤돌지 않았을까. 그런데 왜, ..

(사상) 124. 사회복지사여, 너 자신을 알라!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진리를 믿습니까. 정말 진리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진리의 존재를 믿는다면, 지금 현재 믿고 있는 그 진리는 과연 무엇입니까. 조직경영 및 관리차원에서, 사회복지실천차원에서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등대가 되어주는 그 진리는 과연 어떤 것입니까.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지켜야 할 보편적 진리는 있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뿌리가 없는 열매는 맺히지 않는 것처럼 근간이 없는 사회복지실천은 미로와 같고 철학이 없는 사회복지는 영글어질 수 없습니다. 함께 외쳐봅시다. 사회복지사여, 너 자신을 알라. 사회복지여, 너 자신을 알라.

(사상) 123. 철학(哲學) 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사회복지사는 인본주의, 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하여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천부의 자유권과 생존권의 보장이라는 제 활동에 헌신하는 전문직업인입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상기와 같은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품위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본 노력의 출발점은 어디일까요? 바로 '철학(哲學)'입니다. '철학자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사상을 데카르트,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그리고 간디 사상을 연관지어보겠습니다. 악마가 아무리 간사하고 교활하고 속이기를 잘 하더라도 만일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를 속이지는 못할 것이다.도둑도 훔쳐갈 물건이 있어야 도둑질을 할 것이 아닌가. 내가 모든 것을 의..

(사상) 사회복지사 인권 보장, 사회복지서비스 계약에서 출발하자.

도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공동모금회 기획 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와 안전을 위한 대처능력 향상 사업’을 2019년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① 위기상황에 대한 보호체계 구축 및 대응능력 강화 ②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전과 인권보호의 인식개선 ③ 사회복지종사자의 심리적 회복 및 성장’ 이라는 3대 성과목표 하에 ‘실태 및 욕구조사,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 및 보급, 위기대응 교육,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이 핵심으로 배치된 중장기 사업계획이다. 본 사업계획서를 읽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져보았다. 권리와 인권을 구분하여 접근하면 좋았을 것 같다. 이 2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과욕일 수 있지 않을까. ‘권리’는 근로기준법 등과 같은 법률과 제도 등에서 보장되고 있는 내용..

(사상) 122. 행(行)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우리 인간은 무엇인가를 행하고자 할 때 아래와 같이 3가지 행동 패턴을 보인다. 1. 나의 의지대로 행한다. 2. 조정하여 행한다. 3. 행하지 않는다. 사회복지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당신은 상기 3가지 유형 중 어떤 업무추진 스타일인가.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운가. 상기 행동패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나의 의지대로 행함’은 뚜렷한 목적과 목표 하에 그것을 향해 나아감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계곡의 물이나 폭포와 같이 거침없이 (바다를 향해 또는 바다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Top-down방식.) ‘2. 조정하여 행함’은 ‘나와 동일한 또는 유사한 정도의 의지를 갖고 있는 타인’을 의식한 행동 패턴이다. 본 패턴은 아래와 같이 다시 2가지 행동 패턴으로..

(사상) 121.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세상은 이음(관계)이다. 이음은(관계는) 현재이며, 미래 즉, 변화다. 그럼 미래인 변화는 무엇인가. 새로운 이음(관계)이며, 곧 새로운 가치 창출, 바로 혁신이다. 그럼 새로운 이음 즉, 혁신의 필수전제조건은 무엇인가. 바로 통찰력과 창의력 그리고 전략이다. 통찰력은 현재의 연결을(관계를) 객관적으로 살피는 능력이다. 창의력은 새로운 연결을(관계를) 구현하는 능력이다. 그럼 전략은 무엇인가. 신구(新舊) 이음(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즉, 고객과 자원의 새로운 연결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다. 그럼 혁신과 전략의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 아래 그림과 같이 4가지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여러분 모두 고객을 위해 고객가치창출을 위해 통찰력과 창의력 그리고 전략을 바탕으로 ..

(사상) 120. 권한과 책임을 중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우리는 싫든 좋든 하루 일과 속에서 선택과 행동 등을 결정짓고 실천해야 하는 수많은 순간순간과 관계를 맺는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관계로 인해 희노애락을 느끼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희노애락을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정 선택과 행동이라는 실천을 행해야만 하는 이유 또는 목적으로 묶여진 1인 이상의 관계망이 존재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만약 나와 당신의 특정 행동이 타인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 버터플라이 이펙트 효과가 그 관계망 안에서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2차적 희노애락을 나 자신은 우리라는 관계망 안에서 접하게 되는 것이죠. ‘나’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1단계 희노애락 보다는 2단계 희노애락이 나 자신이 느끼는 희노애락의 성..

(사상) 119. 지위적 평등 문화를 구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평등이란 무엇인가(스튜어트 화이트, 2016)’라는 책을 읽다가 라는 다음과 같은 논설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평등이란 무엇인가'에서 스튜어트 화이트는 ‘볼드윈의 상기 논설 내용은 지위의 불평등에 항의할 때 우리가 그것이 일종의 부정의이기 때문에 그것에 항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왜 타당한지를 설명해준다. 지위의 불평등은 희생자의 자존심(self-worth)과 자신감(self-confidence)에 반하고 있고, 그러한 방식으로 그것은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관해서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게 생각하는 것을 방해한다. 낮은 지위의 사람은 다른 높은 지위에 있는 타자의 인식에 의해서 통제된다. 그 개인은 자신의 위치를 알기..

(사상) 118. 여민유지(與民由之)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여민유지(與民由之)’ ‘둘 이상의 사람이 함께하다, 참여하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더불 여(與), ‘나 자신, 사람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백성 민(民), ‘말미암다, 쓰다, 따르다. 행(行)하다, 꾀하다 등과 길 또는 도리(道理)’의 의미를 갖고 있는 말미암을 유(由), ‘가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갈 지(之) 가 합쳐진 사자성어입니다. 그 뜻을 살펴보면, ‘나 자신과 함께 또는 사람들과 함께 도리(道理) 즉, 사람이라면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 길을 간다.’라고 풀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인생 사자성어’에서는 ‘시민과 더불어 옳은 길을 가다.’라고 해석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여민유지(與民由之)에 대해 살펴보다가 문득 “이 사자성어를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와 그리고 why, ..

(사상) 117. '사회복지사 윤리 강령(전문)', 함께 여행합시다!

사회복지사라면 꼭 여행을 해봐야 하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사회복지사 윤리 강령과 기준’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이 여행지를 전부 살펴볼 수 없기에 오늘은 윤리강령의 전문에 대해서만 투어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전문 투어 안내도가 있네요. 한 번 살펴보고 갈까요. < 사회복지사는 인본주의·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하여,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천부의 자유권과 생존권의 보장활동에 헌신한다. 특히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의 편에 서서 사회정의와 평등·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또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저들과 함께 일하며, 사회제도 개선과 관련된 제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사회복지사는 개인의 주체성과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