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195

(사상) 143-사회복지사여, 당신은 어떤 유형의 투수인가.

"경쟁력 있는 팀에서 맹활약 중인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보며 한국 팬들은 황홀해할 것이라 확신한다.“ 미국의 야구 전문 매체 ‘콜투더펜닷컴’의 말이다. ‘콜투더펜닷컴’은 2020.09.16.일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광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선수에 대해서는 "위대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 한 명인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선수에 대해서는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이후 5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역대 메이저리그 첫 선발 5경기를 치른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2위에 해당한다 (중략) 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사상) 142 -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온·오프라인의 일치이며, 그 핵심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융합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은 천연자원으로 최대한 많은 물건, 제품을 만들어 내는 1∼3차 산업혁명과 달리 상상력을 통해 거대한 혁신을 만들어 내는 시대임을 가리킨다. 그래서 21세기 리더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회에 대한 통찰, 자연과학적 근본 원리에 대한 이해, 세상에 없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 등을 고루 갖춰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개척하는 21세기에서 전문성은 과거와 같이 지식의 양이 아니라 ‘학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복지사는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것뿐만이 아닌 새로운 통찰을 발휘해 바뀐 시대에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명심하자.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라 상상..

(사상)141- '시대별 변화를 제대로 담아낸 사회복지'를 생산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1. 사회복지와 생산(生産) 우리 인간은 각자의 삶을 영위함에 있어 필요한 각종 물건(재화)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일(활동)을 역사적으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계속 행해오고 있는데 이런 활동을 통칭하여 ‘생산(生産) 또는 생산활동(生産活動)’이라고 한다. 인간이 삶을 영위함에 있어 필요한 물건, 즉 가위, 종이, 자동차 등과 같은 물건은 ‘재화’에 해당되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함에 있어 필요로 하는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활동, 즉 이/미용, 돌봄, 교육, 복지 등은 ‘서비스’에 해당된다. 그럼 사회복지는 달리 표현하면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사가 생산하는 것은 무엇일까. 장애인생산품 등과 같은 물건(재화)도 있지만 대부분이 ‘상담, 서비스제공계획수립, 상담사례관리 / 기능강화지원 / 장애인가족지..

코로나19 vs 사회복지사 제 기능과 역할

1.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과 이에 대한 두려움 올해 전세계는 크게 2가지 요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첫째가 기온이상에 따른 환경 변화이다. 북극이 뜨겁고, 어마어마한 산불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엄청난 물이 하늘에서 내려와 홍수로 힘들어하고 있다. 더불어 특정 지역은 수몰의 위험성까지 느끼고 있다. 두번째는 '코로나 19'이다. 눈에도 보이지 않는, 손가락으로 집을수도 없는 정말 자그마한 존재가 인간과 사회, 경제 그리고 국가 대상으로 계속해서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 있다.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전세계 218개국에서 확진환자만 무려 23,402백명이고, 사망자 수는 자그만치 80만이나 된다.(2020.08.25 기준) 코로나19의 위협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지만 타 국 대비 그동안..

정의, 자애, 진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울림이 큰 문장이다. 현 사회문제의 시발점이 무엇인지를 단순명료하게 가리키고 있고 사회복지사에게 무엇을 기준으로, 바탕으로 행해야 함을 어필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자애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일까. 이 둘은 왜 만나야 하는가. 그 만남에 이유가 있다면, 이 둘을 어떻게 만나게 해야 할까. '자애와 평화가 입 맞추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애와 진실의 만남의 결실일까. 아니면 진실뿐만 아니라 별도로 평화와도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일까. '진실이 땅에서 돋아난다.'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애가 평화와 만나고 이로 인해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그 결과 자애가 진실과 조우한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일까.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고 한다. 여기서 '정의'는 무엇을 의미할까. 나름 생각해본..

(사상) 140. 사회복지시설 경영 철학을 구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을 읽다 보면, “용병(用兵)의 지극함을 이루려면 무엇을 따라야 합니까?”라는 오나라 왕 합려의 질문에 대해 오자서 왈(曰) “옛날 황제가 천하를 평정할 때, 뜻을 쓰는 것(용의(用意))를 최고로 치고, 그 다음은 얼굴빛을 쓰고(용색(用色), 그 다음은 덕을 쓰고(용덕(用德)), 마지막에야 무기를 썼으니(용병혁(用兵革)), 그리하여 천하의 인민은 물론 금수까지 모두 와서 복종했던 것입니다.”라고 답한 글을 접할 수 있다. 천하를 평정하고자 할 때, 1순위로 ‘용의(用意)’를, 2순위로 ‘용색(用色)’을, 3순위로 ‘용덕(用德)’을 그리고 마지막 4순위로 ‘용병혁(用兵革)’을 꼽고 있는 것이다. 병법서이기에 이와 같은 순위와 그 순번 개념 등을 단순하게 넘겨버릴 수도 있겠지만, 만약 이 순서와 그 의미 등..

(사상) 139. 실효성 있는 업무분장 하에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사업계획서이다. 그리고 본 사업계획서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업무분장'과 '사업추진일정수립'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비중도 대비 이 2개 영역에 대한 고민은 그리 깊지가 않은 상태에서 사업계획서가 작성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고착화되어지고 있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필자 입장에서 현실성 있는,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담보할 수 있는 '업무분장과 사업추진일정수립'을 위해서는 사업 담당자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6단계의 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1단계: 특정 사업관련 직무를 나눌 수 있는 한 나눠라. 본 단계에서의 직무 분석은 아래 표와 같이 ‘준비, 추진, 평가/보고’ 3개 영역으로 구분, 추진하는 ..

(사상) 138. '관계의 질'을 매개로 '인간다운 삶 구현'을 도모(인권 증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1. 들어가며 2. 사회복지사인 나는 왜 인권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가. 3. 인권은 도대체 무엇인가. 4.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어떻게 훼손되고 있는 것인가. 5. 사회복지사로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어떻게 존중하고 보장할 것인가. 6. 마치며 말이란 텍스트와 맥락 그리고 태도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내용인데도 어떤 사람이 말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같은 내용의 말인데 어떤 이에게 들으면 이해가 되는데, 어떤 이는 반감을 부르고 심지어 싸움까지 일어난다. 싸움의 원인은 대부분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문제 되는 경우가 많다.(국방일보 / [박용후 한주를열며] 당신은 따듯한 사람입니까? / 2019. 11. 01) 텍스트 ..

(사상)137. '보호, 투명성, 제어, 존중'을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노트북을 켜니 microsoft edge 업그레이드 반짝. 업그레이드 시켰더니 아래 그림과 같은 안내문이 반짝. 안내문을 찬찬히 읽다보니 머리가 반짝. ㅋㅋㅋ '보호, 투명성, 제어, 존중'이라는 4개의 키워드. 어제 '나눔의 집' 관련 PD수첩 내용을 보아서일까 정말 여러 각도에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생각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나와의 관계에서 '보호, 투명성, 제어, 존중'은 자존감과 자아성체성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고객과의 관계에서 '보호, 투명성, 제어, 존중'은 인권 존중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자원과의 관계에서 '보호, 투명성, 제어, 존중'은 동행(네트워크/연계 및 협력)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조직과의 관계에서 '보호, 투명성, 제어, 존중'은 애사심(주인의식)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사상) 136. 현실적 사상가인 사회복지사가 되자.

독일어인 sein(제인)은 ‘영어로 be 즉, 우리말로 …한 상태’를 의미하고, sollen(졸렌)은 ‘영어로 should, 우리말로 …해야 한다.’ 정도로 이해될 수 있다. 사회복지사는 이 둘 사이의 거리를 정확히 가늠하되 그 거리를 지혜롭게 좁히는 지혜와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sein을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sollen만을 생각한 정치가의 극단이 바로 스탈린과 폴 포트이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사는 고객이, 직장동료가, 지역주민이 피와 살을 가진 실존적 존재들이며, 진흙으로 만들어진 허약한 존재 즉,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처럼 모순으로 가득 차 있고, 변덕스러우며, 다면적이고, 중층적인 존재도 없다. 인간 안에는 밝음과 어두움, 선과 악, 숭고함과 추악함, 이기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