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194

(사상) 109. 언행(言行)을 경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경계할지어다. 말(言)은 자신에게서 나오지만 백성에게 영향을 미치고,행동(行)은 가까이에서 시작하여 멀리 드러난다. 말을 많이 하지 말고(毋多言), 일을 많이 벌이지 말라(毋多事).말이 많으면 그르침이 많고(多言多敗), 일이 많으면 해가 많다(多事多害). 언행은 군자(君子)가 천지를 움직이는 도구이니, 삼가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안락할 때 반드시 경계하여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그것을 한다고 뭐가 나쁘랴 하지 말라. 그 화가 자라게 된다.그것을 한다고 뭐가 해로우랴 하지 말라. 그 화가 커질 것이다. 언행은 군자(君子)의 중추이니, 이 중추의 나타남이 영예와 오욕을 주관한다. 강하(江河)가 비록 낮지만 여러 내보다 큰 것은 낮게 있기 때문이다.천하에 윗사람 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 스스로를 낮추고..

(사상) 108.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옛 공부벌레의 좌우명(샘터)'이라는 책을 읽다가 율곡 이이(李珥)의 자경문(自警文)과 하륜의 명자설(名子說)에 실린 글에 관한 내용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안겨다 주었기에, 그 글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만 부분 발췌하여 다음과 같이 수정, 게재하여 봅니다.

(사상) 107. 당당한 사회복지사가 되자.

사회복지현장에서 고개과의 관계 속에서 직장동료와의 관계 속에서 상사와의 관계 속에서 조직과의 관계 속에서 지역자원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 사회복지사는 어떤 자세를 지향해야할까요? '모든 사람이 다 사회복지사 여러분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당신도 싫은 사람이 있듯이…). 누군가가 사회복지사인 당신을 이유 없이 싫어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자신을 변화시킬 것입니까. 그렇기에 나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마인드와 자세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와 같은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넉넉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사회복지사 여러분, 사회복지사인 나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와 '너'의 차이를 인정한다..

(사상) 106. 위(危)함으로 편안함을 지향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조선 후기에 성리학의 대가인 봉서(鳳棲) 유신환[兪莘煥: 1801(순조 1)∼1859(철종 10)]이라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이기신화론(理氣神化論)을 주장한 그는 저서에 《봉서집》 《패동수언(浿東粹言)》 《동유연원(東儒淵源)》 등이 있습니다. 그는 봉서집(鳳棲集) 치자극명(穉子屐銘)에 다음과 같이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與其安而放心也(여기안이방심야) 寧危而自持(영위이자지)니라 인간은 유희적 존재이기에 삶의 기쁨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생활상의 피로감, 자신감 상실 등을 극복해 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위험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죠. 사전적으로 ‘편안’은 ‘① (몸이) 괴롭거나 아프거나 힘들거나 하지 않고 편하여 좋음 ② (마음이) 불안(不安)함이나 걱정거리가 없이..

(사상) 105. 소신있는 조직관리 철학 소유 사회복지사가 되자.

옛날에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밭일도 하지만 짚단을 만들어 팔아 생활비를 벌고 있었죠. 넉넉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농부는 시장에 내다 팔 짚단을 바깥채에 보관을 했는데 몇일 전부터 자꾸 짚단에 불이 붙어 안타까워했습니다. 농부는 곰곰히 생각을 하기 시작했죠. 왜 짚단이 불에 타는 것일까. 바깥채에 들어가 살펴보았더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려고 화로를 바깥채에 보관하였던 것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자, 농부는 화로의 불씨가 볖집이 불에 타는 원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요. 첫째, 불에 타지 않는 짚단을 구한다. 둘째, 불씨가 짚단에 옮겨가지 않도록 간이 칸막이를 설치한다. 세째, 화로를 바깥채에서 꺼낸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

(사상) 104. 세상의 변화를 지향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전문 사회복지사, 훌륭한 사회복지사, 좋은 사회복지사, 리더와 같은 사회복지사 등과 같은 호칭을 들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사회복지관련 경력 혹은 경험이 풍부하거나, 제 기량이나 기술 등이 우수한 사람을 의미할까. 저의 관점에서는 '미시적으로는 국민 또는 지역주민의 삶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고, 거시적으로는 그러한 삶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 및 정책적 변화 구현 목적 의식이 뚜렷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사회복지현장에서 이와 같은 대의명분은 자꾸만 사라지고 있다고 봅니다. '노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직장, 안정적으로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직장, 스트레스 없이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 직장 등'을 선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을..

(사상) 103. 도덕적 자유와 시민불복종 그리고 사회복지

인류는 서로 맞대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집합체이다. 이들에게 평화공존은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항상적인 갈등을 막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서로 이질적이고 때로는 상충하는 가치와 규범, 문화와 공동체들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 '나'의 행복을 열망하고 촉진하는 존재이기에 앞서 . '우리' 즉, '모든 인간, 인류'의 행복을 열망하고 촉진하는 존재이고, . '평화적인 상호 의존과 공존을 위한 의무와 인정을 행하는 존재'이며, . 그 누구에게도 위임할 수 없는 '양심(도덕적 자유)'과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능력'이라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존재임을 명심하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모든 국민의 평등을 형식적으로 보장할 뿐 여전히 자본주의하에서..

(사상) 102.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과 사회복지사

매일경제신문 2017년 6월 5일자 신문에 ‘공시생에 웃음줄까…1만2000명 추가채용 수혜분야는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376454)‘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정부(기획재정부)가 11조원에 달하는 일자리 추경안을 발표 - 올해 하반기 경찰 소방직 등 7급과 9급 중심으로 공무원 약 1만20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 – 하였다는 내용이다. 분야별로 보면 우선 사회복지 분야에 1500명이 추가 채용된다. 사회복지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인력을 주로 뽑을 예정이다. 국민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복지 공무원을 뽑는 것이다. 이외에 경찰 공무원이 약 1500여명 더 추가로 채용될 예정이며, 아울러 군부사관과 군무원 15..

(사상) 101.사회복지사가 이끌어낼 수 없는 변화 그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사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우리 인간들은 원초적으로 정말 용기가 없는 동물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만약, 우리 인간이 원래 용기가 없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동물이라면 이렇게까지 변화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인간은 용기의 동물이다, 성장의 동물이다 등’과 같은 가정 하에, 인간의 성장 과정 중 가장 나약한 상태에서 어떻게 이를 보여주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성공을 알려면 성공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방법도 있지만 반면에 실패에 대해 고찰하는 것 또한 또 다른 이해방법이라고 알고 있기에. 모든 개념과 존재가 ‘음양의 법칙’ 안에 작동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말이다. 결론적으로 ..

(사상) 100. 사회복지사 vs 군자불기(君子不器)

군자불기(君子不器) 공자의 이 말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저는 다음과 같이 대분류로 2가지, 소분류로 4가지 유형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정리해보았다. 이 4가지 분류 중 공자가 정말 지향했던 길은 어느 것이었을까. 어쩌면 이 자체를 논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반면에 현재의 내 자신의 입장에서 그 의미를 재해석해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서 나만의 사상체계를 정립, 구현해 나가보는 것 또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 대분류 1: 군자≠그릇 . 대분류 2: 군자=그릇 (대분류 1)은 ‘인간을 두 가지 부류 즉, 군자와 일반인(소인=그릇)으로 구분, 비유했다’고 가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대분류 2)는 ‘군자를 포함한 모든 인간을 그릇에 비유했다’고 가정해볼 수 있겠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