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현장은 기본적 사이클은 '연말에 연사업계획 수립, 익년 초에 인사에 따른 업무분장 실시,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실시 및 평가, 결과보고'이다.
이때 상기와 같은 연 사이클이 톱니바퀴처럼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조직 차원에서 '업무분장'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럼 업무분장은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일까.
원칙과 기준이 있을까.
아쉽게도 사회복지현장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 매뉴얼을 본 기억도 없고, 더불어 관련 교육 등을 접해본 경험도 없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사회복지현장의 업무분장은 주먹구구식으로, 관례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는 것일까.
필자 생각으로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업무분장을 담당하는 인력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질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
이에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다음과 같이 4단계로 정리를 해보았다.
업무분장 1단계 (나눠라) : 조직의 직무를 예를 들어 운영부와 사업부의 역할처럼 크게 나누는 과정이 이에 해당된다.
업무분장 2단계(분담하라) : ‘나눔’의 단계에서 구분된 ‘운영 영역, 관리 영역, 사업 영역’ 직무를 ‘운영부서와 사업부서 등별로 배정된 인력 대비 그 직위, 전문성, 경력 등을 고려하여 분담시키는 과정이다.
업무분장 3단계(협조하라) : ‘나눔과 분담’의 과정에서 부서별 인력 대비 업무가 과중 되는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에는 공생 차원에서 업무를 분산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 본 과정의 발생은 되도록 지양한다. 직무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분장 4단계(지원하라) : ‘나눔-분산-협조’라는 3단계를 통해서 업무분장은 완성된다. 즉, 연 사업계획 수립은 본 단계까지 완료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 더 현실적 업무분장을 원한다면, 본 ‘지원 단계’까지의 업무분장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분장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그 과정별 혹은 내용별로 필수불가결적으로 ‘인력지원(협동)’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계획을 미리 조직 혹은 부서, 팀별 차원에서 약속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렇게 4단계이다.
특별한 것이 없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우리가 늘 행하고 있던 내용들이다. 단지, 4단계의 원칙으로 정리하고, 통일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이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만족스럽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성장 및 발전하는 그리고 담당하고 있어 즐겁고 행복한 업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적용해야 할 원칙이요, 기준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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