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나의 역할은?!

 

최근에는 사업부제, 직능별 조직, 컴퍼니제, 매트릭스 조직, 아메바형 조직, 네트워크형 조직 등 다양한 형태의 조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와 같은 다양한 견해는 존중해야겠지만 미래에도 조직의 기본은 예전과 다름없는 피라미드형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상기와 같이 새로이 제안되는 조직 형태라는 것이 기존의 피라미드형 조직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피라미드형 조직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팀원으로서의 나의 역할?!

 

피라미드형 조직에서 팀원에게는 과정이 분명하게 정해진 업무, 즉 일상적인 업무를 신중하게 처리하는 한편 사소한 예상 밖의 업무에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즉, 일상 업무에서 크게 벗어나는 문제들, 혹은 일상 업무라 할 수 없는 새로운 업무가 있을 때에는 상사에게 보고하고 연락하고 상담하는 것이 팀원의 기본적인 태도이다.

 

팀장으로서의 나의 역할?!

 

이와는 달리 대리, 팀장 등과 같은 중간관리직의 중요한 업무는 일상 업무에서 크게 벗어난 예상 밖의 일을 재빨리 찾아내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즉, 부하직원들에게 일상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철저히 훈련시키고, 더불어 예상 밖의 일을 재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 예상 밖의 문제나 사업기회를 발견한 다음에 회사내외의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살릴 것인지 정확한 전략을 세워 지휘해야 하는 것이 최우선 업무인 것이다.

 

사무국장 및 시설장으로서의 나의 역할?!

 

그럼 사무국장과 시설장의 제 역할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서 팀원 및 팀장의 제 역할처럼 구체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개념적으로 말하면, 비전을 제시하고, 직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조직을 만들며, 자신이 내리 결단에 책임을 지고, 직원과 고객과 거래처와 지역사회 등 이해당사자 전체를 만족시키는 것 즉, 회사 차원의 전략 결정과 실행이 주 역할이 된다.

 

(불황기 팀장 생존전략 p46-57에서 발췌 및 부분 수정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