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높은 나뭇가지에 자리 잡고 있는 새 둥지를 본 적이 있는가.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도, 거센 겨울바람이 윙윙거리며 나무를 뒤흔들어도 새들이 지은 둥지는 무너져 내리지 않는다. 끊임없이 흔들리며, 그 흔들림을 버텨가며 지어진 둥지이기 때문이다. 거센 태풍처럼 격변하는 시대에 태어난 우리 역시 새가 둥지를 짓듯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스스로를 뒤흔들라는 것은 고정 관념을 깨트리라는 말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 관념, 내가 당연하다고 믿는 모든 것을 뒤 흔들어라. 나를 수시로 점검하고, 내 생각을 수시로 재조립해서 변화의 바람에도 제 가치를 해내는, 그래서 아무도 당신을 대체하지 못하는 명품이 되어라! (관점을 디자인하라 p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