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월대천에서

 

올해는 유난스럽게 새벽에 눈을 자주 뜬다.

일찍 자는 것도 아닌데...

더워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50대 중반으로 내닫고 있어서 그런건지...

 

날씨를 확인하고

카메라 둘러메고

가볍게 산보겸 촬영을 나갔다.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하루의 시작을 차분한 맘으로 맞이할 수 있었다.

덕분에 카메라를 든 손과 눈은 쉴틈없이 바빴지만... 

 

외도 해안가에서

 

오늘 할 일을,

금주에 완료해야 할 것들을,

이번 달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보았다.

 

평온한 상태에서 성찰하고, 앞 일을 기획해야 하는데...

자꾸만 맘은 출렁거리기만 하니...

 

저기 저 떠오르는 태양처럼

그 태양을 고요히 맞이하는 바다처럼

차분한 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외도 해안가에서

 

평온하기만한 바다 위에서

부지런히 어업에 전념하고 있는 어부들처럼

오늘 하루 자신있게, 힘차게 시작해보자.

 

나는 볼 수 없겠지만...

그 누군가는 이 모습을 보고 있을 것이다.

내세우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야 할 것이라면, 이것 저것 고민만 하지 말고

시작하자, 그럼 하루가 마무리 될 것이다.

 

그 어떤 하루라도...

그 순간 순간이 아름다운 것이고,

돌이켜보면 다 가슴에 추억으로 남는 법이다.

 

외도 골목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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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우리 인간이 항상 간직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것중 하나가 바로 이 '웃음' 아닐까.

 

관계 맺음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강조되는데...

실상은 웃음띤 얼굴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잠시 생각해보면, 필자 또한...

 

아침에 눈 뜰때도... 웃음짓지 않고,

취침시에도... 웃음짓지 않는다.

 

웃음 머금은 표정으로 항시 출근하는 것도 아니요...

웃음 머금은 표정으로 항시 업무를 수행하는 것도 아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웃음을 갖고 싶어하지만...

나 자신 안에 그것을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계속해서, 더욱 더... 웃음을 갈망하는 것 같다.

어떻게라도 웃음이 얼굴에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조건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 같다.

 

 

그렇다면, 반대로 행하면 어떨까.

 

내 얼굴에 웃음이 돌아오도록 애쓰기보다...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웃음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적 미소도 괜찮고

타인의 얼굴 미소도 괜찮다.

 

어찌보면...

나 자신이 바라는 웃음이 어떤 모습인지...

나 자신이 바라는 웃음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클로버 숲에 가보면,

다양한 형태의 네잎 클로버를 찾을 수 있듯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웃음과 조우하기 위해 노력해보자.

 

그러면 어느 순간 내 얼굴에 미소가, 웃음이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

아주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말이다.

 

그래서 웃음은...

A에서 B로 옮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투영되는 존재요, 확산되는 개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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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맘에 드시나요.

 

대략 저녁 7시 10분-15분 사이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막 해가 넘어가기 전 단계에서 조우한 풍경입니다.

 

중산간서로길을 이용해서 광령으로 나가다가 고성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 전방 100M 앞 우축에 '어클락'이라는 커피숍이 보이는데... 그 커피숍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랍니다. (ISO 100에 F8 그리고 1/100S에 맞췄네요(*캐논 EOS 800D))

 

배경이 아주 아름다운 곳은 아니지만... 나름 소소한 미를 보여주는 일몰 촬영지라고 할 수 있죠.

(* 시간이 되고, 날씨가 괜찮은 것 같으면... 한 번 들려보는 것 추천합니다.)

 

어제는 여러가지 이유로 몸도 지치고 맘도 답답한 상태였기에...  평화로를 운전하며 퇴근하는 길에 중간 중간 차를 멈춰... 일몰 사진 찍으면서 맘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이 사진 덕분에 씨~익~하는 웃음과 함께 홀가분한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뭐랄까... 눈에서 맘 저 깊은 곳까지 나를 포근하게 어루만져 주었다고 할까요.

 

이런 맛이 있기에 사진이라는 세상에서 벗어나기 싫은가 봅니다.

 

오늘은 또 어떤 사진 속 세상과 마주하게 될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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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참 간단하고도 쉬운 단어인데...

그 의미를 설명하자니 너무나 난해하다.

 

'인간의 탄생과 죽음을 잇는 과정 혹은 길'이라고 할까.

 

겉모습은 어찌 설명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과정 혹은 길에서 인간인 나는 what, how, why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우리가 알고자 하는 인생 의미가 바로 이런 것 아닐까.

 

그래서 정리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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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접하면서도, 많이 사용하면서도 추상적으로 이해하고, 불분명하게 인지 및 사용하고 있는 개념에 대한 정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독립(獨立)과 자립(自立)’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1. 독립(獨立)

 

독립(獨立)이라는 글자는 독()자와 립()자가 결합된 한자어이다.

 

()(개 견)자와 (애벌레 촉)자가 결합한 모습으로서 홀로혼자’, ‘외로운 사람이라는 뜻을 갖는다.

 

()자는 갑골문을 보면 (큰 대)자 아래로 획이 하나 그어져 있는 글자(땅 위에 서 있는 사람을 표현함)로서 서다똑바로 서다’, ‘임하다처럼 '개인의 존재감이나 사물의 위치가 바로 세워져 있음'을 뜻한다.

 

그래서 독립(獨立)이라는 글자는 사전적으로 나 홀로 서다, 타인에게 의존함이 없이 홀로 서다, 나 홀로 똑바로, 당당히 서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이것만 갖고는 독립(獨立)이란 단어의 개념을 이해할 수가 없다. 

 

나 홀로 서다, 타인에게 의존함이 없이 나 홀로 당당히 혹은 똑바로 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떤 상태를 통칭하는 것일까.

 

첫째, 독립은 ‘나의 존재가치를 인지한다.’는 의미와 상태를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신의 종속적 존재에 불과했다. 동 시대의 인간은 신과의 관계를 떼어놓고 홀로 존재할 수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모든 행위를 결정함에 신을 기준으로 하였고, 신에게 의존하고자 하였다. 반면에 현대의 인간은 인간 그 자체를 존귀한 존재로 인식을 하고 있다. , 신에 대한 의존적 관계를 지우고 홀로 서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신과의 관계 속에서 또는 타 자연적 존재와의 관계 속에서 독자적(獨自的)으로 존재함, 다른 것과 완연히 별도(別途)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독립은 첫 번째 의미, 즉 ‘신 대비 인간으로서 독자적으로 존재함’이라는 개념을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 적용해서 ‘인간 상호간의 관계에서 타인의 힘을 입지 않고 홀로 선다.’는 의미와 상태를 내포한다.

 

예를 들어, 한 인간이 성인이 되거나 혹은 결혼 등을 통해서 부모로부터 분가를 하는 행위 전반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독립(獨立)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것 같다. 인간(人間) 대 독립(獨立)의 관계에서 < 첫 번째는 나의 존재가치를 인지한다.’는 것 >< 두 번째는 인간 상호간의 관계에서 남의 힘을 입지 않고 홀로 섬을 구현하는 것 >은 서로 독립적 가치를 갖는 개념일까 아니면 상호 연계성을 갖는 불가분성의 개념일까. 지금까지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명료하게, 상호 연계적으로 독립(獨立)의 의미를 살펴볼 방법은 없을까.

 

식민국가가 독립국가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 즉, < 일정한 영내의 주민이 독립된 정치사회를 형성하고 싶다는 의사 존재와 그 의사 표명이 국제적으로 승인됨 > 이라는 2가지 필수 전제 조건을 대비 시켜 살펴보면 어떨까.

 

 

~ 뭔가 잡힐 듯한데~ 무언가 조금 부족한 것 같은 이 느낌... 그렇다면 여기에 국가 성립 3요소라는 소스를 살짝 곁들여보자.

 

 

우와~ 이제야 조작적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독립(獨立), 즉 인간의 독립적 삶’이란

 

첫째, ‘일정한 영내의 주민(예: 나 자신)이 독립된 정치사회를 형성하고 싶다는 의사 존재’ 즉, < 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다 등’과 같은 ‘정체성 혹은 자아정체감’을 바탕으로 ② 타인의 의지나 관습에 맹종하지 않겠다는 나 자신의 의지의 표현(* 자기결정권한) 하에 ③ 나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여 충동에 의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자기결정권에 따른 선택, 즉 실행)과

 

둘째, 그 의사 표명이 국제적으로(* ‘사회 및 국가적으로’ 해석) 승인됨이라는

 

2가지 전제 조건(* 이 2가지 요소가 식민국가의 국제적 독립 조건임)이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 제도적, 정책적’이라는 4개의 영역에서 온전히 충족됨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어떤가, 맘에 드는가.

 

이렇게 독립(獨立)에 대해 조작적 정의를 내려 보니, < 법률적으로 라는 한 개인이 지배되거나 종속적인 입장에 있던 상태에서 벗어나 한 집안을 이루어 생계(生計)를 세우고 완전히 사권(私權: 사법 관계에서 인정되는 개인의 신분과 재산에 대한 제 권리)을 행사하는 능력을 가지는, 하나의 주체로서 성립하는 것’ > 이라는 표현이 제대로 이해되는 거 같다.

 

 

이와 같은 독립(獨立) 성향은 성장·지도·훈련 등을 통해서 습득되며, 그 독립성 함양의 시기와 방법은 사회·문화적으로 결정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독립성 [independency] (사회복지학사전, 2009. 8. 15., 이철수))

 

~ 이렇게 정리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아래의 대학생의 부모로부터의 독립의 어려움에 대한 연구조사 내용과 국제연합총회에서 결의된 식민지국가민족에 대한 독립부여에 관한 선언문을 참고로 한 번 읽어 보도록 하자.

 

 

 

2. 독립(獨立)과 자립(自立)

 

독립(獨立)은 자립(自立)과 어떤 관계를 가질까.

 

서로 동등한, 같은 의미의 서로 다른 표현일까, 어느 하나가 종속되어지는 개념일까 아니면 바다를 비유하는 것처럼 그 의미가 적용되는 영역이 전혀 다른 개념일까.

 

필자는 이 2가지 개념의 관계를 독립(獨立)이 자립(自立)을 포괄하는 관계로 보고자 한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국제사회적 질서 속에서 한 국가가 독립국가임이 전제가 되어야 국제적으로 그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자립 등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관점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립(自立)은 독립(獨立) 안에서 어떤 제 기능과 역할을 행하는 개념일까.

 

다시 한 번 독립의 개념을 살펴보자.

 

필자는 독립이라는 단어에 대해 < ‘일정한 영내의 주민(: 나 자신)이 독립된 정치사회를 형성하고 싶다는 의사 존재,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다 등과 같은 정체성 혹은 자아정체감을 바탕으로 타인의 의지나 관습에 맹종하지 않겠다는 나 자신의 의지의 표현(* 자기결정권한) 하에 나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여 충동에 의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자기결정권에 따른 선택, 즉 실행)과 그 의사 표명이 국제적으로(* ‘사회 및 국가적으로해석) 승인됨이라는 2가지 전제 조건(* 2가지 요소가 식민국가의 국제적 독립 조건임)개인적, 가정적, 사회적, 제도적, 정책적이라는 4개의 영역에서 온전히 충족됨을 통칭하는 개념 > 이라고 조작적으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은 표현을 아래와 같이 도식화하였다.

 

 

상기 도표 상으로 살펴보면, 인간의 독립 혹은 인간의 독립적 삶이라는 관점에서 자립은 자아정체감, 자아존중감 등을 바탕으로 한 자기결정권한 행사 영역을 대표하는 개념이라고 조작적 정의화 할 수 있겠다. 좀 더 알기 쉽게 달리 표현한다면, 독립(獨立)은 비전(vision)이고, 자립(自立)은 실행 전략(strategy)이라고 구분짓고 싶다.

 

이에 사전적으로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섬, 얽매임이 없이 스스로의 지위(地位)에 섬, 스스로의 힘으로 생계(生計)를 유지(維持).’이라는 의미를 갖는 자립(自立)은 < ‘나’라는 한 개인이 지배되거나 종속적인 입장에 있던 상태에서 벗어나 한 집안을 이루어 생계(生計)를 세우고 완전히 사권(私權: 사법 관계에서 인정되는 개인의 신분과 재산에 대한 제 권리)을 행사하는 능력을 가지는, 곧 ‘하나의 주체로서 성립함이라는 vision, 즉 독립적 생활을 사회적, 제도적, 국가적으로 현 시점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살림을 살아 나갈 방도의 총체 > 라고 조작적 정의할 수 있겠다.

 

[끝]

 

DAUM 뉴스 코너를 살펴보다가...

 

2022년 7월16일자 주간동아 기사(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가 7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주간동아’와 행한 인터뷰 내용) "尹, 자신이 앉은 의자 다리 스스로 톱으로 잘라.. 역대 정권 대선연합 해체하며 붕괴" 라는 제목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이 가뜩이나 호기심을 부채질 했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읽어 내려갔는데... 그 내용 또한 맘에 들었다.

 

그 중에서도 콕~!하고 내 맘에 다가왔던 문장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정치는 '사실의 게임'이 아니라 '인식의 게임'이다. 사람들은 이슈 자체보다 그것을 다루는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본다."라는 박성민 대표의 표현이었다.

 

이 글귀를 읽은 후에 생각해 본 것이 "사회복지에 이 표현을 적용한다면... 어떤 영역이 가장 잘 어울릴까."였다.

 

나의 선택지는 바로 '고객 민원 관리'였다. (*여러분은 어떤 영역을 연결시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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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 가족, 5월17일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

 

 

제주로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던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생 조유나(10)양과 부모가 전남 완도군 한 펜션에 머문 뒤 한 달 가까이 실종돼 여러 의문과 추측이 나온다.(NEWSIS, 2022-06-28, 한밤 돌연 사라진 조유나양 가족)

 

지난달 29일 송곡항 근처 바다에서 인양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경찰은 전남 완도군 신지도 바다에서 인양한 조 양 가족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차량이 1시간 정도 송곡항 주변 방파제에 정차해 있다가 바다로 돌진한 사실을 확인했다.(국민일보, 2022-07-13, 조유나 양 가족 차 블랙박스 분석)

 

 

음... 왜 이 가족 동반 자살 관련해서는 '사각지대'라는 수식어구가 붙지 않는 것일까. 어찌해서 '또 다시 돌봄시스템에 구멍이 뚫림.'이라는 표현의 곁들여지지 않는 것일까.(*아동학대, 생활고 등과 같은 수식어구는 찾아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자.

 

조씨 가족은 빛이 1억 이상이고, 가상화폐트자로 몇 천 만원 날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 금액은 과연 3명의 가족이 동반 자살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천문학적 금액이었을까. 이 3명의 인간의 목숨을 담보할 가치를 갖고 있는 액수였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럼 이 조씨 가족은 왜 동반 자살을 선택했을까.

 

가족이 살아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지금까지 영위했던 삶의 여정과는 다른 모습의 삶의 길조차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 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정말 깊이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 바로 '사각지대'라는 단어의 의미이다.

 

이 단어는 단순히 경제적으로 빈곤하고, 관계가 매우 미흡하거나 단절되어져 있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각지대'는 바로 나 자신만으로는, 우리 가족의 노력만으로는 헤쳐나갈 수 없는 암담한 어둠, 두려움, 공포, 분노, 피해 의식, 절망 등'에 휩싸여 있을 때 혹은 그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을 때를 의미한다.

 

현대(물질)사회를 '사막'에 비유한다면, '사각지대'는 이와 같은 사막의 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죽음의 모래 구덩이'인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에는,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자체에는 이와 같은 사각지대에 빠져버린 국민을, 시민을, 그 가족 구성원을 신속하게 끄집어낼 수 있는, 탈출할 수 있도록 조력해주는 그 어떤 사회보장 정책과 제도 혹은 사회서비스 등이 있는가.

 

조씨 가족이 이와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되지 않을까.

 

2022년 6월30일자 연합신문을 보면 아래오 같은 기사 내용이 실려 있다.

 

조씨 부부는 지난달 초부터 졸피뎀 등 수면제나 '죽음의 고통'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여러 차례 검색했다. (중략) 극단적 선택이 맞는다면 조씨 부부는 왜 이런 선택을 해야 했을까. 이 가족이 어려운 경제적 형편에 처해 있었던 정황이 그 원인으로 주목된다. 부부는 2013년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로 복지 혜택을 받는 등 과거부터 넉넉하지 않은 살림을 꾸려온 것으로 보인다. 조씨 부부는 2016년 새로운 재산(동산)이 생기면서, 인정되는 소득이 초과해 차상위 헤택이 중지됐다. 이후 복지 혜택을 받은 기록은 없다. 지난해 6월 동시에 직장을 그만둔 부부는 1년 가까이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22-06-30, 조유나양 가족 시신은 찾았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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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2일(화) 한국일보를 보면,

진중권 "尹지지율 하락 이끈 건 도어스테핑과 이준석 사태"라는 타이틀 하에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현한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해서 싣고 있다.

 

본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진중권 교수에게 尹대통령의 도어스테핑 관련해서

"언론이 문제 본질보다 꼬투리를 잡아 질문하는 방식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에 대한 진중권 교수의 아래와 같은 대답이 명언이다.

 

 

"언론의 질문을 국민의 질문으로 바꿔 생각하는 버릇이 필요하다."

 

질문의 주체를 '언론'에서 '국민'으로 바꿔보라고 한다.

그 다음에 질문의 가치 혹은 타당성 등을 깊이 생각해보라고 한다.

만약 그 질문이 가치 있다고 판단되면, 싫어도, 귀찮아도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라고 한다. 

 

역시 맘에 들고 여부를 떠나 한 시대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평론가이다.

 

상기와 대답은 사회복지 영역에서도 응용 및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직원의 소리, 이용자의 소리, 보호자의 소리, 지역자원의 소리,

정치권의 소리, 공무원의 소리, 시설장의 소리, 간부의 소리 등을

우리는 누구의 소리로 바꿔 생각해보고 있을까.

 

변화를 원하는 21세기 사회복지의 소리로

변화를 원하는 지역사회의 소리로

변화를 원하는 조직의 소리로

변화를 원하는 나의 소리로

바꿔 생각해보면 어떨까.

 

원활한 소리의 접근을 도모하기 위한

내외면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은

아주 아주 힘든 변화의 과정이다.

 

그렇기에

자꾸 소리를 막을 벽을 세우는 힘듦을 더 하지 말자.

원하는 소리만 듣고자 다양한 거름망을 설치하는 힘듦을 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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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는

가상자아(예: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와

사실자아(예: 50대 제주도민으로서의 나) 간의

긴장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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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단단 2022.07.07 13:07 신고

    포스팅 잘 봤습니다~

    구독했습니다~
    서로 소통을 위한 맞구독 부탁드립니다^^

  2. 강호철 2022.07.07 14:27 신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한 번 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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