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철학적 사고 25

3. 주역(周易)의 구성

주역(周易)은 역경(易經)과 역전(易傳)으로 구분됩니다. 주역의 역경(易經)은 괘사(卦辭)와 효사(爻辭)로 이뤄진 경문(經文)으로서, 8괘(8卦: 소성괘(小成掛))와 64괘(64卦: 대성괘(大成卦))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점을 친 기록인 괘사(卦辭; 점괘를 알기 쉽게 풀어놓은 글)와 효사(爻辭: 주역에서 한 괘의 각 효사에 대해 설명한 글)의 네 가지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괘(卦)와 효(爻)는 중국 고대의 복희씨가 만들었다는 고대문자를 의미함) 주역의 역전(易傳)은 괘사(卦辭)와 효사(爻辭)에 관한 10개의 해설문을 말합니다. 경(經)에 달린 10개의 날개란 뜻으로 ‘십익(十翼)’이라고도 합니다. 역전(易傳)은 공자의 저작이라고 전하지만 대체로 훨씬 후대인 진한(秦漢) 초기의 공동 창작으로 추측됩니다.

2. 주역(周易)은 철학서(哲學書)

(*나의 동양고전독법 강의 / p89-91)를 중심으로 발췌, 정리 함) 중국의 역사를 사상적인 측면에서 ‘공자 이전 2500년과 공자 이후 2500년’으로 크게 구분합니다. 공자 이전 2500년은 점복(占卜)의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자 이후 2500년은 주역(周易)이라는 텍스트(經(경): 원본)에 대한 해석(傳(전): 해설)의 시대입니다. 예를 들어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이란 책은 춘추(春秋)라는 텍스트(經(경): 원본)를 좌씨(左氏: 좌구명(左丘明))가 해설한 책(傳(전): 해설)이란 의미입니다. 이처럼 주역(周易)에 대한 철학적 해설(사물과 사물의 변화를 바라보는 판단 형식)이 있기 이전의 주역(周易)은 복서미신(卜筮迷信)의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점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상(相),..

1. 주역(周易)

1. 두루 주(周), 바꿀 역(易) 2. 역(易)은 옛날 사람들이 점술에 관한 책을 통틀어 부르던 이름이었음. 따라서 주역(周易)은 중국 주(周)나라 때의 점술책이면서 철학서(哲學書)라고 이해하면 됨.(*주(周)나라 서주(西周) 지방 사람들이 지었다고 함) 3. 중국 고대의 경서인 『역경』(易經)의 두 측면, 요컨대 '점'(占)과 '자연철학'을 말한다. 역(易)은 원래 서죽(筮竹)에 의한 점인데, 서로 대립하는 것을 가리키는 두 개의 표시인 양(-), 음(--)을 원리로 하여 팔괘(八卦 : 天, 地, 山, 澤, 水, 火, 風, 雷의 8개의 천상지형의 상징)를 만들고, 그것을 서로 조합시켜 만든 괘, 즉 천상지형의 64개 조합 가운데서 인사(人事)의 모든 것이 상징되어 있다고 보는 입장에서, 인사의 길흉(..

(가칭) 플러스(+)&마이너스(-) 이론

퇴근 하는 길에 재미있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바로 "1+1=2가 완전한 진리가 아님을 증명해보일 수 있는 표현은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이랍니다. 국가+국가 = 국가 사람+사람 = 관계 물+물 = 물 사회+사회 = 국가 별+별 = 소멸 손바닥+손바닥 = 박수 입술+입술 = 입맞춤 마음+마음 = 공감 어떤가요? ‘1+1=2’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증명 되었나요. 아니면, 이 표현들 또한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판단은 잠시 뒤로 미루고 이제 본격적으로 창의적 사고의 여행을 떠나보도록 합시다. 이번에 Think해봐야 할 것은 바로 플러스(+)와 마이너스(-)입니다. 이 두 단어를 우리는 정말 많이 사용하고 있죠. 그렇지만 이에 대한 개념을 설명을 부탁받으면 정말 어렵죠..

'쉽다와 어렵다'의 존재 가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쉽다, 어렵다'는 말을 또는 표현을 정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이런 말이 툭, 툭 튀어나오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페북 친구들과 이와 관련하여 생각을 나누어보았답니다. 아래와 같은 질문을 통해서 말이죠.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쉬운 것이 쉬울까요, 어려운 것이 어려울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이와 같은 질문에 저의 페북에 올려 준 페친의 대답을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ㅇ 좋아하는 건 하기 쉽고, 싫어하는 건 어렵다.(배○○) ㅇ 쉬운 것이 어려워질 때가 있고 어려운 것이 쉬워질 때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쉽고 어려움이라 함을 본인 마음 가지에 달려 있다..

시대의 흐름 속 '축구' 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자!

1. 스포츠(sports) 유래 스포츠(sports) 그 자체 및 스포츠 활동 참여가 개인의 인성, 자기절제, 자신감, 자존심, 행복감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스포츠(sports)의 어원은 라틴어에 뿌리를 두고, 이어서 프랑스 어로 사용되었다. 본래는 disport라 했으나, 영어로 바뀌면서부터 di가 없어지고 sport가 되었던 것이다. 원어에서 dis라는 것은 '분리(分離)'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어로 away에 해당하고 port는 '나르다(carry)'의 뜻을 갖는다. 따라서 disport는 carry away, 즉 '자기의 본래의 일에서 마음을 다른 곳으로 나른다는 것’, 다시 말하면 '일에 지쳤을 때에 기분을 전환하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는 것', '생활의 성실한, 또는 슬픈 장면을 ..

당선 노하우 99%

선거전문가 정창교씨의 이야기입니다. 당선노하우99% - 정책설문조사로 경청하는 후보가 되어라 후보자가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발로 뛰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정책 설문조사이다. 정책 설문조사는 지역의 숙원 사업에 대한 간단한 설문을 하기 위해 유권자를 찾아가거나 우편을 통해 실시하는 일이다. 우편보다는 직접 찾아가서 대면 접촉을 통해 조사를 하는 것이 효과가 훨씬 크다. 그리고 일회성에 그치기보다는 다시 찾아가서 조사 결과를 설명해준다면 후보와 유권자간에 끈끈한 연대를 만들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홍보와 조직은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일관된 관점에서 병행되어야 한다. 정책 설문조사를 통해 홍보와 아울러 조사 대상을 조직화할 수 있다.정책 설문의 내용은 주로 지역의 이슈나 숙원 사업이 되겠지만..

국정원 직원 체포 등에 대한 특검팀장과 지검장의 이견에 대한 소견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관련 특별검사팀의 국정원 직원 체포 등에 대한 일련의 문제제기와 검찰의 대응방법 그리고 국감에서의 윤석열 여주지청장(전특별검사팀장)과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발표 내용 등과 관련하여 논쟁의 초점이 자꾸 ‘옳고 그름’의 변별 형태로 왜곡되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A라는 회사가 있고 그 중간관리자로 부장이 있으며 그 산하에 여러 팀이 있는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TF팀이 꾸려졌다. 그런데 이 TF팀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긴급 사항이 발생을 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 조치를 강구를 했다. 그러면 해당 TF팀장은 신속하게 그 내용을 보고하고 조치를 수행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보고를 받는 부장이라는 중간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