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철학적 사고30 6. 무극(無極)과 태극(太極) * (원불교대사전,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무극 [無極]'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정리함. 무극은 노자 《도덕경(道德經)》 제28장에서 “참된 덕은 어긋남이 없어 무극에 돌아간다(常德不忒 復歸於無極)”라고 한 데서 최초로 나타난다. 여기서의 무극은 만물이 돌아가야 하는 근본적 도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장자(莊子) 《남화경(南華經)》 재유(在宥)편에서도 “무궁의 문에 들어가 무극에 돌아간다(入無窮之門 以遊無窮之也)”등에 보이는데 이는 무위자연한 도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이다. 그 후 《도덕경》에 관한 주석의 하나인 《하상공장구(河上公章句)》에서는 《도덕경》 제28장에 대해 “사람이 능히 천하의 본보기가 될 수 있으면 참된 덕이 자기에게 간직.. 2016. 4. 7. 5. 주역의 체계 역(易)에 태극(太極)이 있으니 태극(太極)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兩儀)가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四象)이 8괘(8卦)를 낳는다. (『역경(易經)』 「계사전(繫辭傳)」) 2016. 4. 7. 4. 주역(周易)의 가치 ((주역의 힘, p19-20)를 정리한 내용임) 주역(周易)에 담긴 괘사와 효사의 내용은 옛날에 벌어진 어떤 사건의 기록이기 때문에 현대 생활에 직접 응용할 만한 가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록된 사건들을 하나의 단독 사건으로 보지 않고 어떤 ‘유형’으로 본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 마주친 어떤 사건이 옛날에 벌어진 어떤 ‘유형’과 비슷한 성질이라고 가정한다면 짐작해서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나 거기에 포함된 유형의 동일성을 근거로 미래의 일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짐작해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주역(周易)의 곤괘, 효사의 의미는 사람들이 ‘드러나지 않은 것을 보고 드러날 것을 아는 영민한 두뇌를 갖도록 해준다'는데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2016. 4. 7. 3. 주역(周易)의 구성 주역(周易)은 역경(易經)과 역전(易傳)으로 구분됩니다. 주역의 역경(易經)은 괘사(卦辭)와 효사(爻辭)로 이뤄진 경문(經文)으로서, 8괘(8卦: 소성괘(小成掛))와 64괘(64卦: 대성괘(大成卦))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점을 친 기록인 괘사(卦辭; 점괘를 알기 쉽게 풀어놓은 글)와 효사(爻辭: 주역에서 한 괘의 각 효사에 대해 설명한 글)의 네 가지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괘(卦)와 효(爻)는 중국 고대의 복희씨가 만들었다는 고대문자를 의미함) 주역의 역전(易傳)은 괘사(卦辭)와 효사(爻辭)에 관한 10개의 해설문을 말합니다. 경(經)에 달린 10개의 날개란 뜻으로 ‘십익(十翼)’이라고도 합니다. 역전(易傳)은 공자의 저작이라고 전하지만 대체로 훨씬 후대인 진한(秦漢) 초기의 공동 창작으로 추측됩니다. 2016. 4. 7.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