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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思悼)를 보고...

영화 '사도(思悼)'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영상미도 돋보였고 영화음악도 좋았다. 영조(英祖: 1694년 ~ 1776년, 조선 제21대 왕)를 연기한 송강호와 사도세자(思悼世子: 1735∼1762)를 연기한 유아인은 125분이 마치 10여분도 안되는 것처럼 관객들을 스크린 안으로 빨아들였다. 섬뜩함도 느꼈고, 애절함도 배어 있었으며, 씁쓸함과 더불어 안타까움도 스멀스멀 솓아 올라왔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다.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짙게 드리워졌기 때문이다. 당파싸움의 희생양이며, 제도와 예법의 희생양이고, 왕권의 희생양인 사도세자(思悼世子) (* 사도세자(思悼世子)는 후일 장헌세자, 고종때 장조로 추존됨)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살가운(다정..

쉼/photo diary 2015.09.29

사랑합니다, 선생님 1

516도로를 넘어 서귀포로 오면서 갑자기 떠오른 것이 선생님의 사랑이었답니다. 요즘 학교를 배경으로 폭력, 폭행 등에 대한 기사가 정말 많이 기사화되고 방송되고 있는데 ... 현 기성세대가 추억속의 선생님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지금 청소년과 교단의 선생님에게 전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생각에... 앞으로 한 10번정도 동일 주제로 선생님에 대한 행복한 추억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선생님에 대한 기억 중에서 제가 제일 행복하게 기억하고있는 추억이 있다면 초등학교 1 학년 소풍때 담임선생님이 " 사랑한다 ! '' 말씀하시며 꼬오옥~ 안아주셨던 느낌이랍니다. 이 느낌은 제가 힘들때 항상 나타나서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추억이거든요^^ 혹, 지금 이 순간 학생들과 함께있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그 학..

쉼/photo diary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