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22

(사상) 142 -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온·오프라인의 일치이며, 그 핵심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융합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은 천연자원으로 최대한 많은 물건, 제품을 만들어 내는 1∼3차 산업혁명과 달리 상상력을 통해 거대한 혁신을 만들어 내는 시대임을 가리킨다. 그래서 21세기 리더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회에 대한 통찰, 자연과학적 근본 원리에 대한 이해, 세상에 없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 등을 고루 갖춰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개척하는 21세기에서 전문성은 과거와 같이 지식의 양이 아니라 ‘학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복지사는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것뿐만이 아닌 새로운 통찰을 발휘해 바뀐 시대에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명심하자.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라 상상..

겸애(兼愛)하자~!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일까, 아닐까. 타 동물들의 생존 행태를 보면 이기적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타 동물들을 먹이감으로 생존하는 동물들일수록 이와 같은 모습은 뚜렷해진다. 그러나 생태계를 좀더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떤 존재도 생태계 그 자체를 교란시키거나 파괴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모습은 생태계 상층에서 하층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자신과 집단을 희생(?)하면서 상층의 생태계를 떠 받혀주는 모습이 전혀 지긋지긋해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생태계에는 떠받히는 힘만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행성사이에도 중력이 상호 작용하는 것처럼 생태체계 또한 각 단계별로 상층에서 하층으로 하층에서 상층으로 중력과 같은 힘이 작용할 것이다. 이와 같은..

인생, 연습 없는 삶!

원하는 것이 있으면 노력을 통해 얻고자 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며 시간을 활용하고 심신을 이용하며 재물을 투자하는 등의 형태로 그 노력을 행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이와 같은 인간의 노력은 원하는 바가 충족될 때까지 지속적이고도 반복적으로 행해진다. 그래서 인간은 과거를 중시하고 성찰을 강조하며 변화와 성장을 도모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삶 속에서 우리 인간이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진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인생에게 연습은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은 순간을 중시하면 바램의 삶이면서 노력의 삶이고 성공 또는 실패의 삶이면서 성장의 삶이지만 전체를 중시하면 생(生)에서 사(死)로 이어짐 그 자체인 것이다. 즉, 전체가 가치있기에 매 순간 또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사(士), 농(農), 공(工), 상(商)’에서 사회복지의 길을 살피다.

원불교(정산종사 言)에는 인간이 사회를 이루어 생을 영위함에 있어 면할 수 없는 직무요, 피할 수 없는 생명수이며,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인간의 영원불명 업(業)인 ‘4가지 생활 강령’이 있다고 한다, ‘사(士), 농(農), 공(工), 상(商)’이 바로 그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21세기 공업화시대에 ‘사(士), 농(農), 공(工), 상(商)’을 생활 강령으로 받아들일 의사가 조금이라도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시점에 부적절한 논리이다.”라고 웃어넘길 것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이 4가지 단어의 의미를 인간의 삶과 연결시켜서 생각해보면, 단순명료하면서도 심오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표현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大學(대학)에는 ‘몸과 마음을 닦아 수..

(사상) 103. 도덕적 자유와 시민불복종 그리고 사회복지

인류는 서로 맞대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집합체이다. 이들에게 평화공존은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항상적인 갈등을 막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서로 이질적이고 때로는 상충하는 가치와 규범, 문화와 공동체들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 '나'의 행복을 열망하고 촉진하는 존재이기에 앞서 . '우리' 즉, '모든 인간, 인류'의 행복을 열망하고 촉진하는 존재이고, . '평화적인 상호 의존과 공존을 위한 의무와 인정을 행하는 존재'이며, . 그 누구에게도 위임할 수 없는 '양심(도덕적 자유)'과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능력'이라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존재임을 명심하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모든 국민의 평등을 형식적으로 보장할 뿐 여전히 자본주의하에서..

(사상) 99. 사회복지사와 문명적 자각

우리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서 정해진 지위에 요구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또 그로 인해 무수한 역할 갈등을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인간은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역할 수행을 했을 때 받을 사회적 보상과 제재에 대해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매 순간 고려하면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복지사는 이와 같은 삶 속의 역할 갈등 구조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할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전문]에는 ‘사회복지사는 인본주의·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하여,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천부의 자유권과 생존권의 보장활동에 헌신한다. 특히 사회적·..

(삶의 질) 자아정체감, 자아효능감 그리고 자아존중감

페북을 통해 페친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아 정체감, 자아 효능감, 자아 존중감’이라는 3가지 단어에 대한 명료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아래와 같이 자료를 정리해보았답니다. 자아정체감[ego-identity, 自我正體感] 국어사전을 보면 ‘자아정체감[ego-identity, 自我正體感]’에 대해 ‘나 자신(自身)을 시간(時間)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本質的)으로 불변(不變)하는 실체(實體)로 인식(認識)하는 개인(個人)의 느낌’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신(自身)을 시간(時間)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本質的)으로 불변(不變)하는 실체(實體)로 인식(認識)하는 느낌.’이라....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태어난 후에 흙으로 다시 돌아가기 까지 나라는 실체 즉, 존재는 불변하는 ..

(삶의 질) '가치'와 '가치의 단계'

누군가가 여러분에 "'가치'가 무엇인가요, '가치 추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했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저는 "가치란 존재함이다."라고 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존재로서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1단계: 존재 그 자체 2단계: 타 존재의 이익에 부합되게 쓰여짐 3단계: 존재 그 자체의 이익에 부합되게 사용됨 4단계: 타 존재의 가치 향상을 위해 기여함 5단계: 존재 상호간 가치 공존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 이라고 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