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일까, 아닐까.
타 동물들의 생존 행태를 보면 이기적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타 동물들을 먹이감으로 생존하는 동물들일수록 이와 같은 모습은 뚜렷해진다.
그러나 생태계를 좀더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떤 존재도 생태계 그 자체를 교란시키거나 파괴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모습은 생태계 상층에서 하층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자신과 집단을 희생(?)하면서 상층의 생태계를 떠 받혀주는 모습이 전혀 지긋지긋해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생태계에는 떠받히는 힘만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행성사이에도 중력이 상호 작용하는 것처럼
생태체계 또한
각 단계별로
상층에서 하층으로
하층에서 상층으로
중력과 같은 힘이 작용할 것이다.
이와 같은 힘이 없으면
세모형태의 생태계는 끝도 없이 뻗어나가기만 하거나(생태층별 간극이 깊게 발생)
그 형체를 이루고 허물어지기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면
현재 자연생태체계에서 최상위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 인간은
하위의 생태체계에 그 어떤 힘을 발휘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인간 또한 타 자연적 생명체와 동일하게 이기적이기보다는 희생적 존재인 것이다.
그렇지만 이기적 모습이 희생적 모습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이 생태계를 위해 발휘해야 할 힘(능력 등)을 알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
인간이 생태계에서 부여받고 있는 가치를 망각해버리고 있기 때문 아닐까.
인간이 생태계를 위해 희생해야 할 기능과 역할을 저버리고 있기 때문 아닐까.
'인간만이 인간을 떠받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현재 나의 풍요로움은 생태계의 희생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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