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적 삶 구현과/행복한 나 63

길(道)의 의미

지난 주 부터 길(道)에 대해서 생각해보곤 합니다. "우리 인간은 왜, 앞으로 나아감을, 성장함을 그리고 그 길을 포기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며 이루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회의감, 무력감은 아닙니다. 뭐랄까~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고는 있으나 그 내면에 뭐랄까 공허함이 뒤따른다고 할까요? 인생경영서적을 보면 '길을 강조하고, 나아감을 강조하고, 선택을 강조'하고 있죠. 그런데 자연을 보면, 자연 속의 우리 인간이 말하는 길을 보면 '앞'과 '뒤'가 구분이 되지 않죠. 다시 말하면, 나아감이 선택이 무의미하다고 여겨진다는 것이죠.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의 길은 지구라는 공간에 한정되어져 있기에 말입니다. 우리 인간이 이야기하는 길(道)은 실존적인 자연의 길(道)과는 관념의, 추..

(삶의 질) 진실에 대한 시각적 차이

정치와 관련해서 신문과 뉴스를 통해 우리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내용 중 가장 흔한 것이 ‘진실 공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진실 공방’과 관련해서 사용되는 정치의 진실은 우리가 사전적으로 ‘참된 이치, 참된 도리’라고 알고 있는 그 진실(眞實), 참(眞)과 같은 의미일까요?" "자연현상에 관하여 학문적인 진리탐구가 가능하다고 하여 정치현상에 관해서도 그 진리탐구가 가능한 것일까요?" 씁쓸하게도 네이버 지식백과에 실려 있는 21세기 정치학대사전(한국사전연구사)의 ‘진리(眞理, truth)’에 대한 아래와 같은 설명 자료를 보니 상기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는 답이 떠오르더군요. < 진리 탐구의 불가능을 주장하는 회의론이 전통적으로 좋은 변명으로 삼아 온 것은 정치사상을 비롯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삶의 질) 자아정체감, 자아효능감 그리고 자아존중감

페북을 통해 페친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아 정체감, 자아 효능감, 자아 존중감’이라는 3가지 단어에 대한 명료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아래와 같이 자료를 정리해보았답니다. 자아정체감[ego-identity, 自我正體感] 국어사전을 보면 ‘자아정체감[ego-identity, 自我正體感]’에 대해 ‘나 자신(自身)을 시간(時間)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本質的)으로 불변(不變)하는 실체(實體)로 인식(認識)하는 개인(個人)의 느낌’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신(自身)을 시간(時間)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本質的)으로 불변(不變)하는 실체(實體)로 인식(認識)하는 느낌.’이라....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태어난 후에 흙으로 다시 돌아가기 까지 나라는 실체 즉, 존재는 불변하는 ..

(삶의 질) '가치'와 '가치의 단계'

누군가가 여러분에 "'가치'가 무엇인가요, '가치 추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했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저는 "가치란 존재함이다."라고 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존재로서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1단계: 존재 그 자체 2단계: 타 존재의 이익에 부합되게 쓰여짐 3단계: 존재 그 자체의 이익에 부합되게 사용됨 4단계: 타 존재의 가치 향상을 위해 기여함 5단계: 존재 상호간 가치 공존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 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삶의 질) 평생교육을 바탕으로 한 장애인 문화예술활성화 모델(안)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의 중요 과제 중 하나는 '복지와 문화'의 결합을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가?'하는 고민이라고 여겨집니다. 작년 10월부터 요번 화요일까지 '문화+복지' 측면에 대해 복지관 직원들과 '연구조사, 토론, 이론적 도출, 사업계획 반영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앞으로 3년 동안 '문화복지마을만들기'를 주 모델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거든요!). 미흡하지만, 이러한 과정 중 지난 수요일 '스포츠여가문화팀'과의 미팅 시간에 '고민'해보라고 던져 준 과제를 그림으로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매슬로우 5단계 욕구 대비 장애인의 문화예술향유권 보장 단계를 만들어 본 것이랍니다^^) * 요거 모델화로 정립하는 노력하고 있는데 좋은 의견있으면 과감히 부탁드립니다^^ 아래 글과 사진은 제 페이스북(社價成(사..

(삶의 질) '자립생활'에 대한 장애인 인식도?!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 自立生活)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자립(自立)이란 ‘외부의 원조를 받지 않고 독립된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의미하다. 그리고 자립생활이라 함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으면서도 타인의 원조 없이 독립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 즉, 일반적인 노동력 측면의 사회활동을 기대할 수 없는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의의(意義) 있는 자기실현과 사회참여를 위해 주체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가치 평가하려는 생활개념이다. 이와 같은 자립생활의 사전적 정의를 바탕으로 조작적 정의화하면, ‘독립된 생활, 의의 있는 자기실현, 주체적 노력’이라는 키워드 하에 ‘자립생활이라 함은 의의 있는 자기실현을 위해 독립된 생활과 사회참여를 주체적 노력 하..

(삶의 질) 장애인이 인식하는 행복 결정 요소는?

‘행복(Happiness, 幸福)’이라 함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뜻하는데, 이러한 행복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즐거운 순간순간이 반복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쾌락주의자의 행복도 있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의 느낌(성취감)을 행복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으며, 가족이 모두 잘 지내는 것에 만족하는 행복 또는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을 행복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이에 행복에 대한 가장 인기 있는 정의는 ‘주관적 안녕감(Subjetive well-being)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행복은 직장, 건강, 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삶에 대한 만족도와 긴밀히 연결되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서귀포..

(삶의 질) 장애인의 삶에 대한 정서적 인식도(만족도, 행복도)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장애인‘이라고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제2조)은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자신이 정상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존재라고 믿고 있다. 즉, 자기 연민, 자기혐오, 수치심 또는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발현 요인들 때문에 장애인들은 실제 자아와 자신의 실제 욕구 그리고 자신의 실제 능력을 깨닫기 힘들며, 사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선택 기제들마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장애인 스스로가 ’나는 결혼할 수 없어. 나는 일을 할 수 없어. 나는 자율적 학습이 불가능해. 나는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을 소화해낼 수 없어‘ 등과 같은 고착화된 사고에 빠지는 ..

(삶의 질) 행복 향상을 위한 장애인의 노력 모습은?!

행복(幸福)이라 함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앞서 블로그에 올린 자료('행복'에 대한 장애인의 인식정도?)에서 '서귀포시 소재 장애인의 행복인식도는 평균 2.99'라고 조사분석결과를 안내하였습니다. 그러면 재가장애인들은 '행복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어쩌면 이 조사영역이 소득 수준외 어떤 요인이 재가장애인의 행복인식정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귀포시 소재 재가장애인의 행복향상을 위한 노력 정도는 평균 2.47이네요. 10개 조사 항목 중 '가정의 화목 증진'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반면에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은 행복증진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