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운전을 하면서 출근할 때였답니다.

 

제 앞에 트럭이 있었고 저는 그 트럭에 좀 가깝게 차를 붙여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오른쪽에 주차된 차가 갑자기 보이면서 제가 핸들을 급히 꺾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제주에서는 지금 고사리 시즌이라서 산간 도로에는 아침 일찍 고사리를 캐려는 지역주민의 차가 많이 주차되어져 있답니다.)

 

그 순간 제 머리를 땡~!하고 때리며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황 통제력이었습니다.

 

출근할 때 매일 이용하는 도로이고 이 도로에서 나는 왜 아까와 같은 돌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 나는 왜 이 상황을 통제 할 수 없었는가?”였습니다.

 

운전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의 결론은 과거의 습관에 의해 앞 차가 나의 운전을 방해하는 어떤 상황을 연출함이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것이라는 고착된 확신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은 앞차들의 운행 상태, 교통신호, 날씨, 도로 주변의 상태, 나의 운전 실력 그리고 나의 차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사고발생을 제로화 시키면서 운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변수들은 고정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운전하는 시점 마다 변화하고 있는 것인데, 저는 그런 점을 순간적으로 간과해버렸던 것이죠.

 

그렇다면, 이런 사고를 우리 업무수행 자세와 대비해서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출근시점부터 퇴근시점까지 여러분이 업무 수행 시간 및 여러분이 담당하고 있는 직무수행은 여러분이 운전하는 도로라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그 도로에서 운행되어지는 다양한 차량들은 여러분의 고객 또는 상사 및 동료직원, 지역자원이라고 설정합시다. 그러면 직장 분위기 등은 날씨이고, 사업 방침 등은 교통신호라고 가정해볼 수 있겠네요. , 사회복지현장에서 여러분은 상사와 동료 또는 고객의 차량 운행 상태를 고려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차량을 운전하는 여러분이 상황 통제를 항시 게을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이러한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크고 작은 교통사고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의해 경위보고서, 사유서, 시말서 등을 작성하게 되거나 민원 등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시야를 좀 좁혀서 고려해볼까요.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당신의 업무와 관련해서

상사의 의견 제시, 지적 또는 지시 등이 발생하면

어떻게 그것을 업무에 반영하나요.

 

 

저의 20여년간의 업무 경험상으로는 대부분의 사회복지현장가들은 상사의 의견, 지적 또는 지시 내용을 토시하나 틀림없이 그대로 수행 또는 반영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업무수행 자세는 어떤 운전 모습일까요?

 

바로 앞차와의 간격을 최소화시켜서 앞차의 운행 상태에 따라 나의 운전을 적응시켜버리는 운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운전 자세는 그 앞차의 운전 앞 도로와 차선 반대편에 그리고 그 좌우에 어떤 상황이 펼쳐져 있는지 거의 파악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앞차의 갑작스런 운행 변화에 의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항시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복지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째, 상사의 의견 또는 지적 및 지시 내용과 관련해서 ‘상사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안내해 드립니다.

 

이 말은 여러분이 고객과의 상담 시 표면적 고객 욕구와 내면적 고객 욕구를 구분해야 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가집니다. 만약, 이 부분이 정확히 파악이 안 된다면 당당히 상사를 찾아가서 그 부분을 재 파악해야합니다. 고객에 대한 재상담을 하는 것처럼아마 대부분의 사회복지현장가는 이 상사의 의중을 파악하기 전에 그 내용에 대한 동의 또는 부동의의 선택에서 내적으로 갈등 할 것입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내적 갈등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의 안전 운전에 독만 될 뿐입니다.(‘운전 중 앞차의 운행만 무조건적으로 따라 운행하다보면 사고 발생율이 높다라는 점 알고 계시죠. 그리고 앞차의 운전 스타일 등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방어 운전의 가장 기본이라는 것또한 알고 계시죠. 이러한 원칙을 무시한 운전을 하면 짜증나는 것은 나 자신이랍니다^^)

 

둘째, ‘상사의 의중’이 여러분 나름대로 파악되었다면, 그 의중을 확인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는 보고, 대화, 타 동료직원과의 논의, 중간 간부의 검토 등의 방식이 있겠죠.(운전을 할 때 가장 기본은 시야를 멀리두고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앞차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마주오는 차량과 도로 상태 그리고 멀리 떨어져서 운행하는 앞차들의 운행 상태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바로 앞차 또한 그러한 점들을 고려하면서 운전을 할테니까요^^)

 

셋째, 상기 상사의 의중 파악과 확인 절차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속성이 결부되면 결국 업무에 대한 반영이 늦어져 자신과 주변 동료들을 힘들게 만들기 쉽습니다.(운전시 앞 차의 운전 상태 등에 대한 나의 방어운전 선택을 신속히 결정하지 못하게 된다면 나의 운전 상태로 인해 마주오는 차량 또는 뒤따라오는 차량의 운행에 지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결국, 요란한 경적 소리를 여러분은 듣게 될 것입니다^^)

 

넷째, 상사의 의중 파악과 확인이 끝났다면 그리고 그에 따른 업무 반영 방법 등이 결정이 났다면 이러한 제 조치가 본인의 일반적 업무 스타일과 다르더라도 그 적용이 앞으로의 업무수행 결과 대비 가치가 있다고 객관적으로 판단된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업무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업무 자세는 결과적으로 여러분의 업무 스킬과 노하우를 축적 및 발전시킬 것입니다. , 최종 평가는 행()의 종료 후에 해도 충분하답니다.(여러분의 운전 스타일은 소심하십니까, 대범합니까 아니면 돌발적이십니까?!)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고민해봅시다.

 

 

만약, 상사의 지시 등에 대해 고민을 거듭해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운전으로 예를 들면, 앞 차의 운전 스타일로 인해 당신의 운행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아마, 앞 차를 추월하거나, 다른 차선을 타거나 또는 속도를 늦춰 앞 차와의 간격을 벌리거나 아니면 당신의 차량을 갓길 등에 멈춰 세웠다가 출발하는 등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것입니다.

 

상기 방법 중에 어떤 것을 선택을 하던지 사회복지현장가 여러분이 정말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충돌 사고입니다. 그 충돌 형태는 앞지르기를 하다가 앞차 또는 마주 오는 차량과의 충돌, 다른 차선으로 이동하다가 앞차 또는 옆 차와의 충돌, 속도를 늦추다가 뒷 차와의 충돌 또는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키다가 뒷 차 또는 주변물과의 충돌 등이 있습니다.

 

만약 상기와 같은 충돌사고가 되면 그 책임(타인에 대한 피해)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바로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왜 충돌 사고를 강조하시는지 아시겠죠.

 

그리고 혹시나 해서 강조하는데, 앞차(상사)와의 속도 경쟁(불화, 다툼 등)’은 절대적으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속도 경쟁이 불붙게 되면 어떤 형태(충돌, 싸움 등)로든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앞에서 강조했던 충돌사고의 피해보다 훨씬 그 규모가 크답니다. 바로 윗 글에서 강조했던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운전만 제대로 한다고 해도 여러분의 업무수행 능력은, 직장생활능력은 향상 - 안전운전에 따른 효과 - 될 수 있지만 속도 경쟁은 그 어떤 이익, 효과도 여러분에게 주지 않는답니다.

 

 

[사고의 확장] .......................

 

저는 상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상사와의 관계 속에서 사회복지현장가 여러분의 운전 스타일을 강조했는데, 이와 같은 운전 스타일은 이 상황에서만 국한되어서 적용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죠. 여러분의 앞뒤, 옆 그리고 맞은편에서 운행되어지는 차량은 여러분의 가족, 동료, 고객 또는 지역자원들의 차량이라고부디, 사회복지현장가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인생의 드라이빙 안에서 사고 없이 안전 운행하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색] .......................

 

저의 페이스북 친구 중에 '자현'이라는 분(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 교무국장)이 계신데, 그 분의 페이스 북에 위의 내용과 관련해서 사색을 해볼만한 좋은 글귀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모든 흘러가는 것들에 집중하고,

일회성을 관조하라

.

변화는 즐기는 자의 가치이니

 

휩쓸리는 사람에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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