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사상) 29. 사회복지사 여러분, 자신감 100% 충전하세요.

강호철 2014. 9. 2. 15:19

저는 블로그 복지 전사카테고리에 “24. 사회복지사는 사상가(思想家), 전문가(專門家), 실천가(實踐家)이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한 제 문제를 검토할 때 항상 사회복지사는 사상가(思想家), 전문가(專門家), 실천가(實踐家)이다!”라는 기준을 토대로 하여 살펴보고 있답니다.

 

오늘은 사회복지사인 나는 왜 이렇게 움추린 사고 및 행동을 보이고 있을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는 사회복지사들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자꾸만 사고의 움추림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습의 발견은 회의 때, 보고 시, 결재 시, 간담회 시, 자유로운 대화 시 등다양한 시공간에서 이뤄집니다. 그럴 때 마다 안타깞다현재의 나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떠올려보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발견에 대해 그 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본인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며 볼 수 없고, 자신의 말을 음미하며 경청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이런 모습에 대한 나의 생각을 꺼내놓는 순간 묘하게 공격과 방어의 전선이 대화상에 펼쳐지게 됩니다. 무리하게 전선을 무너뜨리고자 하다보면 전쟁(戰爭)‘이 발생하게 되죠.

 

본격적으로 상기 질문에 대한 원인에 대해 살펴보기에 앞서 사상가, 전문가, 실천가라는 기준 하에 조직과 나를 배치하여 크로스 되는 영역에 무엇이 필요한지(기본 요소)를 아래 표와 같이 설정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기 표에서 저는 실천가(實踐家)’라는 측면에서 에게는 자신감(自信感)’, ‘조직(組織)’에게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가 필요하다고 기술하였습니다. , ‘나는 사상(정체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하고, 조직은 이러한 조직원을 위해 시스템적으로 임파워먼트(empowerment)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여기서 아래 질문에 대해 한 번 생각해봅시다.

 

사상(정체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것이 먼저일까요, 아니면 그런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조직 차원에서 시스템적으로 임파워먼트(empowerment) 하는 것이 먼저일까요?”

 

여러분은 무엇이 먼저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전자(前者) , ‘사상(정체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구요?”

 

그 이유는 자신감(自信感)’이라는 단어의 개념과 임파워먼트(empowerment)’라는 단어의 개념을 조금만 살펴보면, 자신감(自信感)과 임파워먼트(empowerment) 상호관계(相互關係)에 대해 살펴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자신감(自信感)’에 대해서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자신감(自信感)에 대한 사전적 개념을 살펴보면 어떤 일에 대()하여 뜻한 대로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스스로의 능력(能力)을 믿는 굳센 마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감(自信感)과 관련된 자신(自信), 능력(能力), 가치(價値)’라는 단어에 대한 개념을 사전적으로 살펴보도록 합시다.

 

자신(自信): 자기(自己)의 능력(能力)이나 가치(價値)를 확신(確信)희망(希望)이 있음

능력(能力): 일을 감당(堪當)하거나 해결(解決)해 낼 수 있는 힘 어떤 일에 대()하여 요구(要求)되고 적당(適當)하다고 인정(認定)되는 자격(資格)

가치(價値):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값어치 / 욕망(慾望)을 충족(充足)시키는 재화(財貨)의 중요(重要) 정도(程度))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주관(主觀)의 뜻을 만족(滿足)시키는 객관적(客觀的) 당위(當爲)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 그럼 상기 단어들에 대한 개념 정리를 바탕으로 자신감(自信感)’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내려 볼까요.

 

자신감(自信感)이란 첫째, ‘나에게 배정되어진 직무(職務)와 관련하여 첫째, <나는 조직으로부터 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 또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어!>에 대한, 둘째 <나에게는 이 직무를 감당하거나 해결해 낼 수 있는 힘(능력)이 있어!>에 대한 희망(希望)‘을 내포한 주관적 확신(確信)’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감(自信感)’<‘나에 대한 조직(組織)의 직무수행 자격 또는 능력 판단(判斷)’이라는 사고(思考)내가 내 자신의 직무수행 자격 또는 능력에 대한 판단(判斷)’이라는 사고(思考)’에 대한 나의 주관적 확신(確信)>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제 우리 자신의 조직(組織) 생활 행태를 돌이켜봅시다.

 

분명히, 여러분들은 조직(組織)으로부터 이 직무(職務)를 수행하세요!’라는 지시(指示)를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지시(指示)에 대해 격렬하게 거부(拒否)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 여러분들은 조직의 특정 업무에 대한 조직의 직무수행 결정 및 지시에 대해 거부(拒否) 의사(意思)를 표() 했나요? 정확한 이유(理由)를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까?

 

자신감(自信感)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바탕으로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3가지 사고(思考)의 판단(判斷)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 또는 능력 대비 조직이 나를 잘못 판단했다.

(둘째) 조직에서는 내가 그 직무를 수행할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을지 몰라도, 나는 나 자신에게 그런 자격 또는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셋째) 조직에서도, 나도 그 직무 수행 관련 자격 또는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본 직무가 맡겨졌다고 판단했다.

 

여러분은 상기 3가지 사고(思考) 판단(判斷) 유형 대비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자신감(自信感)이 어느 정도 결여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그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불안함, 거북함, 불만족함 등과 같은 느낌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어쩌면 내면 깊숙한 곳에 좌절(挫折) 또는 좌절감(挫折感)에 대한 공포심(恐怖心)이 꿈틀대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에서 제가 여러분에게 조직의 직무 수행 지시에 대한 거부를 행해본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 이제 다시 한 번 이 질문을 여러분 자신에게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왜 그 때 조직의 직무수행 지시를 거부했을까?”라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의 유형은 분명히 상기 3가지의 자신감(自信感) 결핍(缺乏) 모습 중 하나일 것입니다.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이 앞으로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전문성을 키우면서 실천적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감(自信感)‘을 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감(自信感) 결여 상태로 빠지기 시작하면, 사고(思考)의 경직이 발생하고 그러면 사업계획 수립, 추진, 평가 등 전반 영역에서 사고의, 판단의, 실행의 경직(硬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경직(硬直)은 점차 가속도(加速度)를 밟게 되고요. “내가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감(自信感) 결여(缺如)를 신중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됩니다(어느 순간 눈치 보는 직원으로 전락되어져 있는 것이죠 ㅠㅠㅠ).

 

사회복지사 여러분, 부디 조직 생활에서 여러분 자신의 자신감(自信感)이 결핍된 원인을 찾고 문제해결을 통해 자신감을 풀(full) 충전시키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노력 없이는 동료 또는 조직의 협응(協應)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사회복지사 여러분, 핸드폰 밧데리 충전 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의 자신감 충전도 매우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