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2 2

서귀포에서...

책장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한권 서귀포문인협회에서 발간한 '서귀포문학(2019, 30)' 상기 바다 전경과 어울리는 시를 찾다가 마침 구석본 시인의 '서귀포에서'라는 시가 있어서 아래에 옮겨 놓아 본다. (서귀포에서) ................................................................ 언제부터인가 가슴 한가운데를 쉼 없이 팠습니다. 깊이가 없어질 때까지 둘레가 무너질 때까지 파고 또 팠습니다. 마침내 무한 허공, 후벼 파낸 가슴 가득 당신을 담았습니다. 바다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철썩이는 그리움의 섬이 되었습니다.

쉼/photo diary 2022.09.22

도전적 삶

길을 걷다가 올래길 안내 표식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뛴다. 총 27코스 437km 2021년도에 완주를 했고... 2022년 올 해도 2차 완주에 도전하고 있다. 올레길을 걷는데 어느 정도의 기간과 시간 등이 필요할까. 올레길을 1년에 다 걷는다고 가정하면, 최소 한달에 2-3회 이상 올레길을 걸어야 한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코스당 완주 시간이 평균 5시간이고, 올레길에서 집까지 이동거리가 평균 2시간 정도 되기에... 올레길 1코스 당 투자 시간은 총 7시간 정도 된다. 즉, 아침 8시에 집을 나서면, 3시 정도에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올레길이 총 27코스이니까... 곱하기 7하면... 전체 소요시간은 189시간이 되겠다. '1만시간의 법칙'에 대비시켜보면, 올레길 완주..

쉼/photo diary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