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이즈랜드'에서 만난 요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토끼 요정.
아, 글쎄 이렇게 밝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조용 조용 걸어가는 모습은
ㅋㅋㅋ
정말 앙증맞다.
그 다음은 이 녀석인데....
뭐라고 이름붙여줄까.
저 구석에
초라하게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빛을 뿜어내는 그 자태는
가히 숨막히다.
어찌 이리 고울꼬.
잎 위에 다소곳이 앉아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 저 모습은
범접하지 못할 순수함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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