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을 걷고 있다./Agenda & Idea

17개 시도 교육감에게 바라는 점

강호철 2018. 5. 10. 14:21

우리 모두는 21세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관점에서

'사회복지'를 초//고등학생을 위한 기본 교과목으로 설정하는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과연, 보편적 복지가 제도만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열매가 익어가는 것처럼

보편복지 또한 익어가는 과정이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 복지는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경제, 법률 등

모든 영역의 기반이 되고

결합이 되어야만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 개개인이 성장의 과정에서 

'사회복지'를 수학, 과학, 도덕, 역사 등처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초등학생 대상 사회복지 교육의 효과에 관한 연구 / 최경일, 박경현 / 2009)



사회복지가 국가발전의, 인류공영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수조건이라면


사회복지는 더 이상


성인이 되어서야사회문제에 직면해서야

찾는 단어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닐까요.


20세기 삶의 환경에 맞게

//고등학교에서

가정과 기술 등을 배웠듯이


보편적 복지시대가 도래한 지금

복지국가의 기틀이 정립되고 있는 지금


현재와 미래의 초//고등학생들은

'사회복지'에 대한 감수성과 지식 그리고 사상을

학교에서 키워나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 또한 시대적 권리 아닐까요




그렇기에 21세기 '사회복지'

더 이상 특정 전문인만이 점유하는

전문지식 영역으로 고착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차원에서

복지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사회 구현 차원에서

사회복지분야의 전문성 향상 측면에서

수용해야 할 점이라고 봅니다.


바다는 강줄기가 없이는

강은 계곡 물의 흐름이 없이는

계곡의 물은 옹달샘의 흐름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를 직시해봅시다.


복지에 대한 욕구는 높으나

복지를 인간 개개인 차원에서 사상으로

지역사회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문화로

자리매김되어져 있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 결과 욕구와 실태 그리고 제도 상호간에

불협화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불협화음을

개인과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예방 및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사회복지'를 기본, 필수과목으로 반영'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시도별 교육감 후보 중 그 누군가가

이를 교육철학적 관점에서

실천에 옮겨 줬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