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하여/건강한 지역사회

자아효능감과 유사 개념

강호철 2015. 4. 14. 17:52

 

1. 자아 효능감과 효능감(efficacy)

 

효능감은 어떤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competence)인 데 반해, 자기 효능감은 관습적으로 자신의 효능감에 대한 믿음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2. 자아 효능감과 자존감

 

자아 효능감은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각인 데 반해, 자존감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생각이다. 예를 들어 암벽 등반 능력이 형편 없는 사람은 암벽 등반에 대한 자아 효능감이 낮을 수 있지만, 자신의 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때 암벽 등반 능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 능력은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다른 사람은 암벽 등반 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암벽 등반 능력을 자존감의 원천으로 삼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이 너무 높아서 자존감이 낮을 수도 있다.

 

3. 자아 효능감과 확신(confidence)

 

밴듀라에 따르면 자아 효능감이라는 개념은 일상 용어인 확신과 다르다. 확신은 신념의 강도를 가리키는 구체적이지 않은 개념이지만 확실성이 무엇에 대한 것인지 반드시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자신이 어떤 일에 실패할 것이라는 매우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지각된 자아 효능감은 자신의 행위 능력(agentive capabilities), 즉 자신이 일정 수준의 성취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신념이다. 따라서 자아 효능감 신념은 능력 수준에 대한 긍정인 동시에 그 신념의 강도이다. 확신은 이론적 시스템의 일부인 구성 개념이라기보다는 유행어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4.  자아 효능감과 자아 개념

 

자기 효능감은 특정 행동을 수행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인 데 반해, 자아 개념은 더 일반적으로 측정되며 해당 행동과 관련된 능력의 평가와 자기 가치에 대한 느낌들을 포함한다.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한국심리학회)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