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하여/조사 연구 및 제언 등

장애인 가정 행복인식 실태 및 욕구 조사3

강호철 2014. 11. 4. 14:07


장애 자녀 양육 가정의 부모가 가정의 행복수준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2-1]에 의하면, 장애 자녀 양육 가정의 부모는 우리 가정의 행복수준에 대해 평균적으로 5점 척도 대비 3.47정도의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의 행복 수준3.46이었으며, ‘과거의 행복 수준3.22인 것으로 그리고 향후 2-4년 후 행복수준에 대해서는 3.74이었다.



 이와 같은 가정의 행복수준에 대한 인식도 조사분석과 관련해서 특이 사항은 첫째, 어머니의 행복수준 인식 상태([2-2] 참조)였다. ‘과거의 행복 수준에 대한 인식은 아버지(3.46)가 어머니(3.16)보다 높았으나, 현재 시점과 미래의 가정의 행복수준 인식은 어머니(현재: 3.45, 미래: 3.74)가 아버지(현재: 3.74, 미래: 3.71)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부모의 연령대 대비 행복수준 인식 상태([2-3] 참조). 부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가정의 행복수준에 대한 인식도는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특히, ‘50-60세 이상부모의 행복수준 인식도는 지속적으로 증가(과거: 3.33, 현재: 3.60, 미래: 3.73)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셋째, 장애 자녀의 장애상태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부모의 가정 행복수준 인식도간의 관계이다. [2-6]을 살펴보면, 자녀의 장애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부모의 가정 행복수준 인식도는 평균 3.85(과거: 3.67, 현재: 3.89, 미래: 4.00)로써 보통이다(평균 3.40) 또는 심각하다(평균 3.41)’라고 응답한 부모의 가정 행복수준 인식도 대비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높은 인식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모의 학력([2-4] 참조), 장애 자녀의 연령([2-5] 참조)에 따른 가정의 행복수준 인식도에는 특이할 정도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의하면,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우 자녀의 장애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부모가 인지할수록, 부모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그리고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가 가정의 행복수준에 대한 인식과 기대감은 커진다고 볼 수 있다. , 장애가정의 행복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중증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대상으로, 20-49세 특히, 20-39세 연령대의 부모 대상으로 그리고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복지차원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