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하여/건강한 지역사회

내가 사용하는 단어의 세계가 내가 창조할 수 있는 세계를 결정합니다(Words create Worlds)

강호철 2013. 10. 17. 13:30

 

 

사람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부끄러워 한다는 이야기는 어딘가에 자신을 비춰본다는 이야기입니다. 부끄러움이 없어지면 자만심이 생기고 교만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이 바뀌어야 생활이 바뀝니다. 무엇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어야하는 걸까요? 현재의 나의 삶을, 미래의 나의 생활을 바꾸고 싶다면 책에 대한, 독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야 남 다른 상상을 할 수 있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은 어휘력에서 나옵니다. 풍부한 어휘를 갖고 있는 사람은 다양한 가능성의 세계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의 세계가 내가 창조할 수 있는 세계를 결정합니다(Words create Worlds). 내가 지금 갖고 있는 어휘력의 수준이 내가 창조할 수 있는 세계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책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이며, 생각의 음식이고, 나를 비춰보는 거울이며, 목적의식을 잃고 방황할 때 내가 어디로 가야되는지를 가르쳐 주는 나침반이고,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매개체이며, 자만심에 젖어 교만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부제와 같습니다.

 

책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길을 가볼 수 있게 해줍니다. 남다른 길을 가려는 사람은, 남 다른 생각을 하려는 사람은 남다른 생각의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생각의 음식은 바로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입니다. , 책은 생각의 음식이자 생각의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소중한 매개체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육체적 근육보다 딜레마 상황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고민할 수 있는 생각의 근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근육은 쓰면 쓸수록 단련되고 안 쓰면 안 쓸수록 퇴화합니다. 생각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책을 읽는 것입니다. 책은 남 다른 생각을 통해 남 다른 시도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근육을 무궁무진하게 단련시켜 줍니다. 생각의 근육이 발달한 사람일수록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생각의 근육에서 나옵니다. 책은 생각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원기소와 같습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영혼의 샘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의 나는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책을 읽느냐가 그 사람의 성격과 인생을 결정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미래의 나를 바꾸기를 원하신다면 지금과는 다른 책을 읽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브레인월드 미디어 / 2013.10.17. /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의 '책은 생각의 음식입니다!'를 재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