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결정권 7

청년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근로&자립 지원 정책(안)

1. 사회문제 '... 사회서비스는 인권의 문제이다. 정부는 취약계층을 두텁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작동해야 한다. 지역사회는 사회서비가 존엄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공적 기능을 수행할 준비가 되야한다... 자본주의가 급속히 발전한 우리나라는 공동체 기능이 무너진지 오래다. 공동체의 보호기능을 찾기 어렵고 가족의 기능도 변화한 것도 한몫을 한다... 사회서비스는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인터넷신문 인천in / 2022.04.20 / 사회서비스와 사회적경제의 필요성) "...나와 아내가 없으면 우리 아이가 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노인복지를 국가가 책임지듯, 장애인에 대한 국가 책임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달라... "너를 걱정하면서 죽고 싶지..

청년발달장애인의 독립 생활을 함께 도모하자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로활동을 하는 기성발달장애인의 부모와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다. 그 간담회에서 나는 이렇게 질문하였다. "여러분의 자녀가 처음 취업한 날 기쁜마음으로 "축하한다." 고 격하게 마음 전해주셨습니까." "여러분의 자녀가 첫 출근을 할 때 양복 혹은 구두 등을 선물해 주셨습니까?" "제사 혹은 잔치 등과 같은 경조사 등으로 친척들과 담소 나눌 때 자녀의 취업과 근로활동을 자랑하신적 있으십니까?"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러분 자녀와 언제부터 자립 생활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 나눈 적 있습니까?" "여러분 자녀와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해 얘기 나눈 적 있습니까?" "왜, 부모님은 우리 직업재활시설에서 자녀의 장기근속에 대해서만 걱정하십니까?" 이 글을 읽고 있는 ..

발달장애인 인권교육교재(안)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자기결정권'에 초점을 맞춰 실시했던 인권교육 교재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제목은 교육형태는 '동화구연'을 바탕으로 한 주제 토론 형태로...! 교육시간은 2시간 이내~! 안녕, 친구들...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요. 나의 이름은 ‘파아란’해요. 너희들 이름은 무엇인지 무척 궁금한데, 한 사람씩 자기 소개해줄래요. (*우리 친구들 돌아가면서 인사 나눠볼까요.)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이구요, 저는 ○○이에요. 자, 이렇게 인사도 나누고, 이름도 알고 했으니, 우리 친구가 되어... 함께 여행이나 떠나볼까요. 자동차 타고 가볼까요, 아니면 배를 타고 가볼까요... 아하, 비행기 타서 갈까요^^ 혹시, 너희는 꿈을 갖고 있니.....

손흥민 선수에게서 '평등'을 배우다.

요즘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를 보고 있노라면 이리저리 즐겁다. (조금 있으면 류현진, 김광현 등으로 이런 즐거움은 배가 되겠지~!) 멋진 경기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 골을 넣는 장면을 보는 것도 즐겁고 골을 넣은 후의 세러머니를 보는 것도 즐겁고 경기 종료 후 관련 기사를 읽는 것도 즐겁다. 나는 왜 이렇게 즐거울까. 모 신문 기사를 읽던 중 '손흥민 선수는 이제 월드 클래스 선수이다. 기존 동양 선수들이 세계 프로축구 리그에서 유럽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 등을 주로 수행했다면, 손흥민 선수는 그 한계를 스스로 돌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표현을 접한 적이 있다. 이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더 고상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문득, 필자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가져보았다. "손흥..

(사진) 자유 vs 자기 결정권

아래 사진을 보면서 떠 오른건 ‘위키드’에 납치된 민호를 구하러 나서는 토마스에게 뉴트가 건넨 한 마디. "시작을 함께 했다면 끝도 함께 해야지." 토마스가 위키드의 친구들에게 말한 아래 대사도 잘 어울린다. 난 너희를 겁 먹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야. 너희들은 이미 겁먹었잖아. 솔직히 나도 무서워. 그렇지만 여기는 우리 집이 아니야. 우리는 여기 있으면 안 돼. 우리는 이곳에 넣어졌고, 이곳에 갇혔어. 적어도 저 밖에선 우린 선택권이 있잖아. 우린 여기서 나갈 수 있어. 난 알아.

(사상) 126. 주인 의식을 발휘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고 한다. 여기서 ‘용기’를 다른 언어로 대체한다면 무엇이 알맞을까. '주인의식'이라는 단어 어떨까. 주인(主人)과 종(從)이라는 한자를 살펴보자. 주인 주(主)자는 등잔이 접시 위에서 불타고 있는 모습으로 ‘일정 기간 머물러 책임을 지는 자’라는 뜻으로 등불 주, 임금 주로도 읽는다. 반면에 좇을 종(從)자는 사람이 사람의 뒤를 따르는 형상을 나타내며 ‘따르다, 복종하다, 남의 말을 듣고 남을 쫓아간다’는 뜻을 지닌다. 이는 곧 ‘한 사람 주인의 눈이 열 사람 종의 눈보다 밝다’는 옛말처럼 주인과 종은 소유가 아닌 ‘사명감, 주인의식, 책임감 등’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됨을 알려준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게 사실 큰 노력이 드는..

(사상) 25. 인간다운 삶을 구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은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 집단에 속해 있는 개개인의 행복한 삶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라는 사회적 역할 수행(사회적 노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도모하는 직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를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저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풀어보았답니다. 결국, 사회복지사는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권적 보장, 욕구충족, 자기결정권 강화'를 축으로 개인을 가정과 지역사회(또는 국가) 차원에서 코디하는 사상가, 전문가, 실천가임을 엿볼수 있네요. 한번 사회복지사 여러분이 여러분이 담당하고 있는 사업을, 속해 있는 시설에서 추구하는 방향을 또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의 내용을 살펴보세요, 어떤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