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사상) 95. '영감'을 주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강호철 2017. 2. 21. 13:49

1. ‘윌리엄 아더 워드를 만나다.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미국작가이면서 시인 그리고 언론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던 윌리암 아더 워드(William Arthur Ward, 1921~1994)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이 남긴 명언들이 참 마음에 와 닿더군요. 한 인간으로서 가정과 조직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어떤 삶의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간단명료하게 제시해주고 있다고 할까요.

 

 

그래서 윌리엄 아더 워드의 명언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사 삶의 자세를 생각하며 아래와 같이 한 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2. 윌리엄 아더 워드가 남긴 명언을 통해 영감을 얻다.

 

 

여러분이 사회복지사로서의 길로 들어섰을 때 혹은 들어서고자 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 이라는 것 때문에 이 길을 지금도 계속 걷고 있거든요.

 

당신이 상상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룰 수 있고, 당신이 꿈꿀 수 있다면 그 꿈대로 될 수 있다.(If you can imagine it, you can achieve it; if you can dream it, you can become it.: 윌리엄 아더 워드)”

 

어때요, 맘에 드시나요. ‘상상하라, 꿈을 꿔라. 그것을 이룰 수 있다.’ 얼마나 단호하면서도 확신에 찬 표현인가요. 아마 윌리엄 아더 워드는 삶 속에서 이런 경험을 많이 접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이 글을 읽고 있는 사회복지사 여러분, 여러분은 이와 같은 꿈의 가치를 정말 믿고 있나요, 사회복지사로서 이루고 싶은 꿈을 지니고 있나요, 동료와 고객이 이런 꿈을 꿀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나요, 더불어 이와 같은 꿈의 가치를 함께 추구하고 있나요.

 

여기서 집은 벽과 기둥으로 만들어지지만 가정은 사랑과 꿈으로 지어진다.”라는 윌리엄 아더 워드의 명언을 한 번 함께 음미해보았으면 합니다. 왜 윌리엄 아더 워드는 가정을 사랑과 꿈의 조합으로 표현했을까요. 그냥 그럴 듯해서그렇지 않겠죠. 제 생각으로는 ‘~와 함께, ~를 위해서라는 사랑과 꿈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 ‘가정은 사랑과 꿈으로 지어진다.’는 표현은 가족은 가정이 사랑과 꿈으로 채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곧 우리 사회복지사가 몸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또한 < 동료와의 관계 속에서, 고객과의 관계 속에서 함께 사랑과 꿈으로 채워나가는, 지어지는 무형의 존재 > 라는 것이죠.

 

, 그렇다면 우리 사회복지현장가는 동료와 함께, 고객과 함께 사랑과 꿈으로 사회복지시설을 그리고 고객 가정을 또한 지역사회를 어떻게 지어나가야 할까요. , 동료와 고객과 지역주민과의 협업은 어떤 마인드와 자세를 필요로 할까요.

 

이런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면 윌리엄 아더 워드의 다음과 같은 명언을 한번 깊이 음미해 보길 추천합니다.

 

평범한 스승은 말한다. 좋은 스승은 설명한다. 우수한 스승은 보여준다. 위대한 스승은 영감을 준다.(The mediocre teacher tells. The good teacher explains. The superior teacher demonstrates. The great teacher inspires.)”

 

이 명언을 다음과 같이 한 번 바꿔볼까요.

 

평범한 사회복지사는 말한다. 좋은 사회복지사는 설명한다. 우수한 사회복지사는 보여준다. 위대한 사회복지사는 영감을 준다.”

 

사회복지사 여러분, 지금 현재까지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세요. 아마, 4단계의 길 중 어느 한 곳을 걷고 있을 것입니다. 앞을 내다보면 걸어가야 할 길이 보일 것 이구요.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점은 바로 동료와 고객과 사랑과 꿈에 대해 논하고 찾는다는 것은 말하는 단계, 설명하는 단계, 보여주는 단계 그리고 영감을 주는 단계별로 그 폭과 높이 그리고 깊이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영감을 주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재는 과거의 발자취의 무게이며, 미래를 세우는 중심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복지사 여러분에게 힘들 때마다 사람은 지금 보이는 대로 대하지 마라. 그를 향상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그가 꿈꾸는 것을 이미 이룬 사람처럼 대한다면 그는 그것을 성취한 사람이 될 것이다.(괴테)”라는 글귀를 여러분 자신에게 항상 들려주기를 진심으로 권유합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어느 순간 동료와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해 있을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영감을 주는 사회복지사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요.

 

이에 대해 윌리엄 아더 워드는 진정한 친구는 당신의 약점을 알고 있지만 장점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느끼지만, 당신의 믿음을 강하게 합니다. 당신의 불안함 보지만, 당신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줍니다. 당신의 장애를 알지만, 당신의 가능성을 강조해줍니다.”라고 벗을 비유해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3. 마치며

 

사회복지현장은 결코 이상적이며,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상과 낭만이 없는 곳도 아닙니다. ‘이상과 낭만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은 곧 사회복지사 여러분 개개인의 꿈과 사랑의 가치 실현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윌리엄 아더 워드의 말을 인용하여 

 

'사회복지사는 바람에(욕구에) 대해 불평하는 비관주의자이거나

바람이(욕구가) 바뀌기를 바라는 낙관주의자가 아니라

돛의 방향을 조정하는 현실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