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논문- 사회복지사 전문 직업 정체성

지역별 특성에 따른 사회복지사의 전문직업적 정체성의 차이(가설 1-2)

강호철 2014. 8. 28. 14:29


가설 1-2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전문직업적 정체성 하위영역 즉, 전문조직의 활용, 공공서비스 신념, 자기규제 신념, 직업소명의식, 자율성 신념에 대해 사회복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15개시도에서 활동하고 있는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서, 분석결과는 -7과 같다.

 

-7은 사회복지사의 전문조직의 활용, 공공서비스 신념, 자기규제 신념, 직업소명의식, 자율성 신념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와 타 15개시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제주특별자치도와 타 15개시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직업적 정체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M=3.84)는 타 15개시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M=4.04)에 비해 전문직업적 정체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전문직업적 정체성 하위영역별로 근무지역별 사회복지사간의 전문직업적 정체성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면, 자율성 신념을 제외하고 전문조직의 활용, 공공서비스 신념, 자기규제신념, 직업소명의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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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7년도에 전문직업적 정체성에 관한 논문을 준비할 때 '육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와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사이에 정체성에 대한 인식차가 존재할 것'이라고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조사를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맞아 떨어진 자료랍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현장 사회복지사들을 만나면 본 결과에 대해 얘기를 하곤 한답니다, '전문직업적 정체성'을 키우라고... 아쉬움이 있다면 육지를 '서울경기권, 충청권, 전라권'으로 나눠 분석하지 못했던 부분이랍니다. 벌써 7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그 갭(gap)이 어느만큼 좁혀졌는지 정말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