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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66. ‘고객은 왕이다!’의 비논리성&사회문제

‘고객만족, 고객감동’이라는 전제 하에 우리 사회복지분야에서도 ‘고객은 왕이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왕(王)이라는 글자는 사전적으로 살펴보면 ‘군주 국가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임금’이라는 의미와 ‘일정한 분야나 범위 안에서 으뜸이 되는 사람이나 동물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예; 먹는 데는 내가 왕이다. 사자는 동물의 왕이다)’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는 단어이다. 그렇다면 ‘고객은 왕(王)이다!’라는 문장에서의 ‘왕(王)’은 상기 왕(王)의 사전적 의미 중 전자에 가까울까, 후자에 가까울까. 전자의 왕(王)은 ‘다스리다’라는 뜻이 강하고, 후자의 왕(王)은 ‘으뜸, 최고’라는 의미가 강하다. 어느 것인지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

(삶의 질) ‘높’과 ‘왕(王)’

높다, 높은 산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글자인 ‘높’자를 거꾸로 보면 어떤 글자가 될까요? 바로 ‘푹’이 된답니다. 즉, 높아지는 사람은 푹 꺼지게 되고, 푹 아래로 내려간 사람은 높아지는 것이지요. 한자어 ‘왕(王)’은 ‘하늘(-)과 땅(_)을 연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높’과 ‘왕(王)’이라는 글자는 ‘참된 통치는 무력이 아니라 사랑임을, 참된 권력은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낮추는 데에서 오는 것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