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원하는 리더?!

직원은 이런 리더를 원한다.

http://youtu.be/yfZiHfkB-aA

 

매일경제 / 2012.12.8-9

 

직원들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탁월한 혜안을 갖고 경영능력을 발휘하는 리더도 필요로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갖춘 따뜻한 리더십도 갈망한다. 하지만 뛰어난 경영능력 평가와 함께 직원들에게서 `신뢰`를 받는 리더는 좀처럼 찾기 어렵다.

 

런던 경영대학원 연구원이자 컨설턴트인 가레스 존스는 경제위기로 촉발된 불확실성이 팽배한 오늘날에는 리더에게 `신뢰`라는 덕목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 지구적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이들은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특출한 리더를 원하면서도 인간적 신뢰로 보상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가 수많은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직원들은 리더에게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를 구성할 것 △신뢰할 수 있는 진실한 리더가 될 것 △각각의 구성원이 조직 전체의 성공에 기여한 것을 의미 있게 여길 것 △리더 스스로 유쾌한 에너지를 풍길 것 등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면서도 전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구성원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뜻이다.

 

아무리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라도, 상명하달식 소통방식으로 일관하거나 의사결정에 진실성이 없다면 구성원에게서 신뢰와 존경을 받기 어렵다. 더불어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 전체의 성과를 이룬다는 사실을 가벼이 여기거나 리더 스스로 부정적이고 일을 즐기지 않는 경우도 구성원들이 바라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리더 스스로 자신은 열정적인가, 유쾌한가, 신뢰를 줄 수 있는가, 전체를 위해 개인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 불확실성을 통제 가능한 안정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가 등을 자문하고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실력과 덕목을 갖춘 리더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황미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