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2

'여행'을 향유하고자 한다면, 그만큼 '예의'를 다하라.

최근 제주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2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불법 야영이나 캠핑'이고, 둘째는 '야간 잠수 및 해루질'이다. 서로 권리의 충돌 차원에서 해법은 찾지 못하고 '갈등'만 깊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적으로 강조되면서 홀로 혹은 가족 또는 가까운 사람끼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캠핑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야영(캠핑)을 비롯해 고급 야영(글램핑), 이동식 주택(카라반) 이용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을 웃도는 100.8%나 성장'이라는 통계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참조: 아주경제 / 숙박업, 코로나 딛고 기지개 펴나? 올해 1분기 매출 야영 1위... 전년비 100% 성장 / 2021-05-18) 필자가 살고 있는 외도동 (..

(사상) 43. 사회복지사 여러분, 당신의 운전 실력은~?!

오늘 아침에 운전을 하면서 출근할 때였답니다. 제 앞에 트럭이 있었고 저는 그 트럭에 좀 가깝게 차를 붙여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오른쪽에 주차된 차가 갑자기 보이면서 제가 핸들을 급히 꺾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제주에서는 지금 고사리 시즌이라서 산간 도로에는 아침 일찍 고사리를 캐려는 지역주민의 차가 많이 주차되어져 있답니다.) 그 순간 제 머리를 땡~!하고 때리며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황 통제력’이었습니다. “출근할 때 매일 이용하는 도로이고 이 도로에서 나는 왜 아까와 같은 돌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 나는 왜 이 상황을 통제 할 수 없었는가?”였습니다. 운전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의 결론은 과거의 습관에 의해 앞 차가 나의 운전을 방해하는 어떤 상황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