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연계협력, 네트워크 망... 아마 사회복지분야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단어는 한번쯤은 내뱉어 보았고, 계획서 등에 기술해보았으리라 생각된다. 우리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도록 하자. 어부는 고기를 잡기 전에 먼저 그물을 손질하지 않는가. 어업활동을 마치고 잡은 고기를 판 후에도 먼저 손을 대는 것이 그물 손질이다. 이처럼 어부에게 있어서 그물이라는 것은 어업 활동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면서, 필수인 것이다. 사회복지분야에서 네트워크 또한 가장 기본이면서,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공공 또는 민간 사회복지분야에서는 네트워크라는 그물을 어떻게 만들고 관리하고 있을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한 번 접근해보았다. 먼저, 사회복지분야의 네트워크라는 그물의 용도는 과연 무엇일까? 전통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