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保辜)는 ‘일에 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림’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행정적으로는 ‘조직 내에서 상하 계층 간이나 부서 상호간 또는 기관 상호간에 법령의 규정 또는 지시나 명령에 의하여 구두, 전화, 전신, 서면 등으로 일정한 의사 또는 자료를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자, 그럼 보고(報告)가 어떻게 ‘밥상’과 비유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이 식사 준비 과정을 떠올려 보자. 그리고 각각의 식사 준비 과정이 조직의 운영 시스템 대비 어떤 관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① 식사 준비 전에 ‘이번에는 어떤 반찬을 할까?’라고 주 메뉴를 생각한다(고민: 전(前) 식사 상태, 예를 들어 점심을 준비한다면 아침 또는 어제 저녁 식사의 주 메뉴는 무엇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