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서로 이질적이고 때로는 상충하는 가치와 규범, 문화와 공동체들이 공존한다.
근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모든 국민의 평등을 형식적으로 보장할 뿐 여전히 자본주의하에서 실질적인 불평등을 안고 있듯이
세계시민권의 이념 또한 국가 간의 엄청난 경제적 격차와 정치 군사적 불평등 문제를 보완할 때에만
실질적인 내용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화된 시대를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타인'들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일은
최소한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형식 규범을 세우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이다.
(시민(신진욱 저) 에서 부분 발췌)
'시민적 삶 구현과 > 인간다운 나 (인권-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와 평등 (2) (0) | 2017.11.29 |
---|---|
자유와 평등 그리고 차별 (0) | 2017.08.28 |
key는 분배의 불평등이다. (0) | 2017.07.11 |
국가시민 (0) | 2017.05.08 |
인권 실천의 출발점! (0) | 2017.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