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사우샘프턴 2019/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 무리뉴 감독은 후반 초반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자신이 교체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해서였을까. 베르통언은 고개를 숙인채 천천히 벤치로 향했고, 어두운 표정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베르통언의 반응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 2020.02.06. / 기사 수정 게재) 그건 당연하다. 다친 것은 아니다. 내 결정이었다. 슬퍼하는 것은 정상이다. 경기장에서 나오는 걸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후반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베르통언을 희생시키기로 했다. 너무 슬프지만, 결국 이겼기 때문에 - 3:2 승 -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다. 아직 이야기를 해보진 않았지만, 베르통언은 똑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