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10

대체 할 수 없는 사람?!

한 겨울,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높은 나뭇가지에 자리 잡고 있는 새 둥지를 본 적이 있는가.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도, 거센 겨울바람이 윙윙거리며 나무를 뒤흔들어도 새들이 지은 둥지는 무너져 내리지 않는다. 끊임없이 흔들리며, 그 흔들림을 버텨가며 지어진 둥지이기 때문이다. 거센 태풍처럼 격변하는 시대에 태어난 우리 역시 새가 둥지를 짓듯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스스로를 뒤흔들라는 것은 고정 관념을 깨트리라는 말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 관념, 내가 당연하다고 믿는 모든 것을 뒤 흔들어라. 나를 수시로 점검하고, 내 생각을 수시로 재조립해서 변화의 바람에도 제 가치를 해내는, 그래서 아무도 당신을 대체하지 못하는 명품이 되어라! (관점을 디자인하라 p 58)

쉼/photo diary 2023.07.10

'희생'은 행복의 필수 조건

당신은 행복하길 원하나요. 그럼 딱, 하나만... 바로 '희생(犧牲)의 삶'을 선택하세요. 주위를 한 번 둘러보세요. 정말 다양한 존재들이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삶을 영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꺼에요. 씨앗은 희생해서 열매를 맺고 물은 희생해서 강이나 바다를 이루며 식물은 곤충이나 동물을 위해 희생하고 자연은 인간을 위해 희생하며 인간 또한 자연을 위해 희생합니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원칙중 하나가 바로... 희생의 과정 속에서 희생의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은 잉태되고, 싹트며, 커지고, 깊어지며, 뿌려지는... '희생의 원칙'인 것이죠. 행복하길 바라죠. 행복하고 싶죠. "앞으로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떤 희생적 삶을 추구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으세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 그 방향을 향해 나아..

쉼/photo diary 2022.08.09

소소한 자연이 빚어낸 수채화

무심히 보면 그저 그런 잡풀이고 어지럽게 걸려 있는 그물망뿐인데 잠시만 그 존재에 의미를, 조금만 그 존재에 가치를 부여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안긴다. "나를 발견해줘서 고마워."라고 몸짓하며... 더불어 산다는 것이 이런 모습 아닐까. 이질적인 물질과 자연의 동거 플라스틱의 또 다른 난립의 모습이라고 힐난할 수도 있겠으나 자연은 그 부정도 너그럽게 포용하는 듯 하다.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어찌 이름모를 넝쿨이 이와 같은 미를 창조해낼 수 있는 것일까. 잠시나마 이런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 자연에 감사를 전한다. 자연은 인간에게 창의성을 선물한다. 같은 자리에 서더라도 대면하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자연이 주는 느낌은 같지 않다. 어떻게 하..

쉼/photo diary 2020.12.23

겸애(兼愛)하자~!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일까, 아닐까. 타 동물들의 생존 행태를 보면 이기적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타 동물들을 먹이감으로 생존하는 동물들일수록 이와 같은 모습은 뚜렷해진다. 그러나 생태계를 좀더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떤 존재도 생태계 그 자체를 교란시키거나 파괴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모습은 생태계 상층에서 하층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자신과 집단을 희생(?)하면서 상층의 생태계를 떠 받혀주는 모습이 전혀 지긋지긋해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생태계에는 떠받히는 힘만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행성사이에도 중력이 상호 작용하는 것처럼 생태체계 또한 각 단계별로 상층에서 하층으로 하층에서 상층으로 중력과 같은 힘이 작용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상) 123. 철학(哲學) 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사회복지사는 인본주의, 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하여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천부의 자유권과 생존권의 보장이라는 제 활동에 헌신하는 전문직업인입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상기와 같은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품위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본 노력의 출발점은 어디일까요? 바로 '철학(哲學)'입니다. '철학자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사상을 데카르트,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그리고 간디 사상을 연관지어보겠습니다. 악마가 아무리 간사하고 교활하고 속이기를 잘 하더라도 만일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를 속이지는 못할 것이다.도둑도 훔쳐갈 물건이 있어야 도둑질을 할 것이 아닌가. 내가 모든 것을 의..

(삶의 질) 자아정체감, 자아효능감 그리고 자아존중감

페북을 통해 페친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아 정체감, 자아 효능감, 자아 존중감’이라는 3가지 단어에 대한 명료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아래와 같이 자료를 정리해보았답니다. 자아정체감[ego-identity, 自我正體感] 국어사전을 보면 ‘자아정체감[ego-identity, 自我正體感]’에 대해 ‘나 자신(自身)을 시간(時間)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本質的)으로 불변(不變)하는 실체(實體)로 인식(認識)하는 개인(個人)의 느낌’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신(自身)을 시간(時間)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本質的)으로 불변(不變)하는 실체(實體)로 인식(認識)하는 느낌.’이라....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태어난 후에 흙으로 다시 돌아가기 까지 나라는 실체 즉, 존재는 불변하는 ..

(삶의 질) '가치'와 '가치의 단계'

누군가가 여러분에 "'가치'가 무엇인가요, '가치 추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했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저는 "가치란 존재함이다."라고 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존재로서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1단계: 존재 그 자체 2단계: 타 존재의 이익에 부합되게 쓰여짐 3단계: 존재 그 자체의 이익에 부합되게 사용됨 4단계: 타 존재의 가치 향상을 위해 기여함 5단계: 존재 상호간 가치 공존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 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사상) 44. 모든 출발의 시작은 '나(사회복지사)'입니다.

여러분의 주위를 한 번 살펴보세요. 우리가 항시 인지 못하는 다양한 존재들을 느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기와 같은 기체, 물과 같은 액체 그리고 바위와 같은 고체가 있고 풀과 나무와 같은 식물과 조류와 포유류와 같은 동물이 있겠죠. 여러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존재 가치를 가지고 있다.’라는 말에 공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존재들은 서로에게 무엇을 바랄까요?" 존재 상호간의 관계 속에서 ‘나의 존재’를 인정받기를 원하지 않을까요.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나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나의 존재 가치는 무의미해질 것이고, 그 결과 나의 존재 생명력은 다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이 이야기를 나눔에 있어서 인간이 창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