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5

정의, 자애, 진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울림이 큰 문장이다. 현 사회문제의 시발점이 무엇인지를 단순명료하게 가리키고 있고 사회복지사에게 무엇을 기준으로, 바탕으로 행해야 함을 어필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자애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일까. 이 둘은 왜 만나야 하는가. 그 만남에 이유가 있다면, 이 둘을 어떻게 만나게 해야 할까. '자애와 평화가 입 맞추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애와 진실의 만남의 결실일까. 아니면 진실뿐만 아니라 별도로 평화와도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일까. '진실이 땅에서 돋아난다.'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애가 평화와 만나고 이로 인해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그 결과 자애가 진실과 조우한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일까.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고 한다. 여기서 '정의'는 무엇을 의미할까. 나름 생각해본..

권력 vs 리더십 vs 건강한 조직

리더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일까. 권력(勸力).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보수주의 안내서(러셀커크)'를 읽다가 권력에 대해 설명한 글이 맘에 들어 편집하면서 옮겨본다. 사전적으로 '권력'은 '알아듣도록 타일러서 힘쓰게 함.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 특히 국가나 정부가 국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강제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권력(勸力)은 반드시 견제하고, 제한하며, 유보하고, 균형을 이뤄 유지해야 한다.(연방주의자 논집) 인간은 선한 존재로 태어나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의 본성에는 선과 악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선이 지배적인 경우는 대개 경쟁, 습관, 공정한 법률의 준수라는 미덕이 지켜질 때다. (이와 같은 미덕의 가장 근본이 되는) '질서, 정의 그리고..

사회복지는 정의에 부합해야 한다.

모든 사회문제에는 해결책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해결책은 근본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어정쩡한 대책이나 부차적인 문제를 개선하는데 그치는 개량책은 항상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장기적으로는 아무소용이 없다. (* 사회복지사들이 열심히 받는 교육 중 하나가 바로 기획교육이다. 사회문제에 대한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자 하는 첫 출발지이다. 그렇기에 곰곰히 생각해보자, 우리나라 사회복지현장의 기획사업들은 현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또는 예방능력이 어느 정도일까.) 그럼 사회문제의 근본적 발생원인은 무엇일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제 문제의 중심에는 '분배'문제가 자리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가.(*해결책은 간단할지 모르지만 급진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알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