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45

국제연합헌장과 사회복지

'국제연합헌장'을 읽다보니 그 모습이 사회복지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면서 국민임을 강조하는 것도 닮았고 '인간의 존엄 및 가치, 기본적 자유에 대한 존중, 평등권 및 자결의 원칙, 차별 금지 등'을 강조하는 것도 닮았으며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하고자 하는 것도 닮았다. 특히, 평화롭고 우호적인 관계에 필요한 안정과 복지의 조건을 창조하기 위하여 . 보다 높은 생활수준, 완전고용 그리고 경제적 및 사회적 진부와 발전의 조건 . 경제, 사회, 보건 및 관련 국제 문제의 해결 그리고 문화 및 교육 상의 국제 협력 . 인종, 성별, 언어 또는 종교에 관한 차별이 없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인권 및 기본적 자유의 보편적 존중과 준수 를 촉진할 것을 강조하는 것도..

인권의 의미와 가치

어둠에서 빛이 빛에서 생명이 생명으로부터 인간이 인간으로부터 인권이 인권으로부터 평등이 평등으로부터 자유가 자유로부터 관계가 관계로부터 사회가 발현되고 있는 것 아닐까. 이렇게 보면 인권은 인간의 생명이라는 옹달샘에서 시작되어 국가까지 확장된 드넓은 세계이고, 긴 행로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필자는 인권에 아래와 같은 3가지 의미를 색칠해본다. 인권은 인간의 존엄성 그 자체이며 (옹달샘) 인권은 시민의 권리 구현의 통로이자, 열쇠이며 (물줄기) 인권은 국민의 권리 보장의 보편적 기준이다. (바다)

우리 사회는 지금 깨어있는 시민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국가나 기업의 최소 구성단위는 개인, 즉 시민이다. 이에 진실을 원하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변화한다. 그 이유는 깨어있는 시민에게 지금까지 간과된 사회 문제 등을 수면위로 끌어올릴 힘과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은 투표로서 정치인들을 압박해서 정책을 바꿀 수 있고, 자본주의 시장에서 개인은 소비자의 구매로서 기업을 압박해 비즈니스의 뿌리를 바꾸게 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재 우리 인간 중 그 누구라도 사회문제 등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선진 시민으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곧 궁극적으로 실천적 개인을 넘어 시민 또는 소비자 운동으로 그리고 사회 정의를 찾는 운동으로 확산됨을 의미한다.[끝] * 상기 글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간한 '인권(..

(사상) 138. '관계의 질'을 매개로 '인간다운 삶 구현'을 도모(인권 증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1. 들어가며 2. 사회복지사인 나는 왜 인권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가. 3. 인권은 도대체 무엇인가. 4.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어떻게 훼손되고 있는 것인가. 5. 사회복지사로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어떻게 존중하고 보장할 것인가. 6. 마치며 말이란 텍스트와 맥락 그리고 태도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내용인데도 어떤 사람이 말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같은 내용의 말인데 어떤 이에게 들으면 이해가 되는데, 어떤 이는 반감을 부르고 심지어 싸움까지 일어난다. 싸움의 원인은 대부분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문제 되는 경우가 많다.(국방일보 / [박용후 한주를열며] 당신은 따듯한 사람입니까? / 2019. 11. 01) 텍스트 ..

(삶의 질) - "꼭~ 안아 줄래요!"

요 몇일 전, 핸폰에 노래 영상 하나를 다운받았다. 제목은 '꼭 안아 줄래요' 팬텀싱어3에서 '권화평'과 '소코'가 1:1 라이벌 장르 미션으로 선택한 곡이다. 26회 KBS 창작동요제 대상곡인데 가사도 아름답고 음률도 맘에 든다. 그래서 이 영상 한 번 켜 놓으면 최소한 2-5번 이상은 반복해서 듣곤 한다. 뭐랄까. 듣고 있노라면 '힐링'되는 기분이랄까. 정말 행복해진다. 한 마디로 가사와 멜로디가 나를 사랑스럽게 꼭 안아준다. https://blog.naver.com/indiandimples/221941078706 권화평 vs 소코 '꼭 안아줄래요' ​ blog.naver.com 가사 그 자체만 놓고 보면 단순한 것 같지만 그 의미는 멜로디처럼 결코 단순하지가 않다. 도입은 < 꼭~ 안아 줄래요, 내..

(인권) 자유는 자유의지에 의한 변화 추구 및 창조이다.

‘행복한 경영이야기(제3875호)’에서 ‘내가 나를 부수지 않으면 남이 나를 부순다.’는 표현을 접했다. 무척 맘에 드는 표현이었다. ‘뭔가를 만들어내려면 뭔가를 부숴야 한다.’는 앤드루 아나그노스트 오토 데스크 회장의 주장과 잘 매치가 되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공감이 나에게 해결해야 할 한 가지 문제를 안겨줬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에 ‘영원불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었다. 왜냐하면, 이에 대한 확신 없이는 그 어떤 개념의 ‘변화’도 필자는 솔직히 수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즉, ‘내가 나를 부수지 않으면 남이 나를 부순다.’는 표현을 지지하고자 한다면, 이 세상에서 변화 그 자체가 필연적인 존재이고 상태임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만약 이..

자유 향유, 그 시작과 끝

'자유'는 더 소유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는 더 윤택해지고자 하는 것도 아니며 '자유'는 모든 것으로부터 회피도 아니고 '자유'는 저 어딘가 도달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자유'는 이미 나와 함께 하고 있고 나와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나와 함께 확장하고 있고 나와 함께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진정한 자유의 향유'는 이를 깨닫는 것에서 출발해서 이에 방해가 되는 나 자신을 올바로 제어하는데서 귀결된다.

(사진) 자유 vs 자기 결정권

아래 사진을 보면서 떠 오른건 ‘위키드’에 납치된 민호를 구하러 나서는 토마스에게 뉴트가 건넨 한 마디. "시작을 함께 했다면 끝도 함께 해야지." 토마스가 위키드의 친구들에게 말한 아래 대사도 잘 어울린다. 난 너희를 겁 먹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야. 너희들은 이미 겁먹었잖아. 솔직히 나도 무서워. 그렇지만 여기는 우리 집이 아니야. 우리는 여기 있으면 안 돼. 우리는 이곳에 넣어졌고, 이곳에 갇혔어. 적어도 저 밖에선 우린 선택권이 있잖아. 우린 여기서 나갈 수 있어. 난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