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3

사회복지인의 천방지축 생존전략 (2)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1. 들어가기 2021년 12월말까지 제주사회복지신문에 연재(월 1회)되는 이 글(타이틀 : 사회복지인의 천방지축 생존전략)은 ‘생존전략’이라는 용어의 그 성격상, “사회복지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장기적으로 근무하고, 그 과정에서 승진도 할 것인가 등에 관한 글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렇지만 향후 이 글을 접하면 접할수록 그 표면적 느낌과는 달리 ‘내가 소속되어져 있는 조직과 그 조직을 매개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현장에서 만족 또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어떤 마인드와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탐구형 인문 스토리라고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번째 스토리인 5월 주제로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선택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신입직원이 ..

정의, 자애, 진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울림이 큰 문장이다. 현 사회문제의 시발점이 무엇인지를 단순명료하게 가리키고 있고 사회복지사에게 무엇을 기준으로, 바탕으로 행해야 함을 어필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자애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일까. 이 둘은 왜 만나야 하는가. 그 만남에 이유가 있다면, 이 둘을 어떻게 만나게 해야 할까. '자애와 평화가 입 맞추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애와 진실의 만남의 결실일까. 아니면 진실뿐만 아니라 별도로 평화와도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일까. '진실이 땅에서 돋아난다.'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애가 평화와 만나고 이로 인해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그 결과 자애가 진실과 조우한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일까.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고 한다. 여기서 '정의'는 무엇을 의미할까. 나름 생각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