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

인권의 의미와 가치

어둠에서 빛이 빛에서 생명이 생명으로부터 인간이 인간으로부터 인권이 인권으로부터 평등이 평등으로부터 자유가 자유로부터 관계가 관계로부터 사회가 발현되고 있는 것 아닐까. 이렇게 보면 인권은 인간의 생명이라는 옹달샘에서 시작되어 국가까지 확장된 드넓은 세계이고, 긴 행로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필자는 인권에 아래와 같은 3가지 의미를 색칠해본다. 인권은 인간의 존엄성 그 자체이며 (옹달샘) 인권은 시민의 권리 구현의 통로이자, 열쇠이며 (물줄기) 인권은 국민의 권리 보장의 보편적 기준이다. (바다)

우리 사회는 지금 깨어있는 시민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국가나 기업의 최소 구성단위는 개인, 즉 시민이다. 이에 진실을 원하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변화한다. 그 이유는 깨어있는 시민에게 지금까지 간과된 사회 문제 등을 수면위로 끌어올릴 힘과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은 투표로서 정치인들을 압박해서 정책을 바꿀 수 있고, 자본주의 시장에서 개인은 소비자의 구매로서 기업을 압박해 비즈니스의 뿌리를 바꾸게 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재 우리 인간 중 그 누구라도 사회문제 등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선진 시민으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곧 궁극적으로 실천적 개인을 넘어 시민 또는 소비자 운동으로 그리고 사회 정의를 찾는 운동으로 확산됨을 의미한다.[끝] * 상기 글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간한 '인권(..

(사상) 103. 도덕적 자유와 시민불복종 그리고 사회복지

인류는 서로 맞대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집합체이다. 이들에게 평화공존은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항상적인 갈등을 막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서로 이질적이고 때로는 상충하는 가치와 규범, 문화와 공동체들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 '나'의 행복을 열망하고 촉진하는 존재이기에 앞서 . '우리' 즉, '모든 인간, 인류'의 행복을 열망하고 촉진하는 존재이고, . '평화적인 상호 의존과 공존을 위한 의무와 인정을 행하는 존재'이며, . 그 누구에게도 위임할 수 없는 '양심(도덕적 자유)'과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능력'이라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존재임을 명심하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모든 국민의 평등을 형식적으로 보장할 뿐 여전히 자본주의하에서..

(사상) 사회복지사의 가치와 정의

신정옥 저 '시민'이라는 책을 읽다보면 타인의 믿음을 인정한다는 것은 내가 그와 같은 믿음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한 내가 타인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이 곧 내가 그와 똑 같은 가치를 지향한다는 뜻은 아니다. 인정은 나와 타인 중 어느 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나 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개개인의 가치와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나와 타인의 동등한 존엄성 존중이라는 의무감 표출의 사회적 약속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라는 문장을 접할 수 있다. 이 외에 '왜 다시 계몽이 필요한가(쉬린지 저 / 송재인 옮김)'라는 책을 보면, 천하주의의 도량은 넓어서 하나의 종족이나 민족, 국가를 최고의 목표로 삼은 적이 없다. 그것의 관심은 늘 온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