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190

2020년도에 나는 블로그를 이렇게 운영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나는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했을까. 꽤 오랜 기간 블로그를 운영해오고 있지만, 연 단위별 블로그 운영 상태를 분석해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사업도 평가를 하는 마당에, 블로거라면 운영 분석은 당연했을 것을... 이제라도 그 분석 및 평가의 첫 발을 떼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1. 2020년 블로그 방문 현황 2020년도에는 총 60,524회의 블로그 방문이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쉽게도 다음 블로그 통계현황에서 2018년도와 2019년도의 현황이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파악이 안 되어 제대로 비교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게 2016년과 2017년 블로그 방문 횟수는 파악이 가능하였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Daum에서 빨리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

사회복지와 공급사슬관리(SCM)의 의미있는 만남~!

민간사회복지에서 ‘공급사슬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라는 용어는 생소한 개념이다. 필자 또한 접한 적이 없는 단어였다. 그런데 우연히 ‘기업 경쟁력 키우려면 협력업체부터 키워라.’라는 기사(ChosunBiz / 2008.04.04.)를 읽음으로써 알게 되었고, 그때 본 개념을 사회복지에도 적용해볼 가치가 있겠다고 느꼈다. 이 글은 그때 당시의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상기 ChosunBiz 기사는 초입에서 ‘매출이 갑자기 커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에 봉착했다. 엄청난 비효율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렵게 번 돈을 눈 뜨고 날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벤처 시절에는 재고나 영업관리를 대부분 수작업으로 했다. 하지만 생산 기지가 유럽·중국·인도..

(사상153) 블랙컨슈머는... 혹시, 내가 만들고 있는 것 아닐까?!

1. 知 (발견하다) 2019년 12월10일자 ‘미래한국’ 인터넷 신문을 보면, ‘인간관계가 전부다’라는 제목의 정은상 창직칼럼을 접할 수 있다. 본 칼럼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우리가 잘 아는 러시아의 소설가이며 시인, 개혁가, 사상가였던 톨스토이는 그의 아내 소냐와 48년을 함께 지내며 자녀를 여덟명이나 낳았지만 서로가 평생 동상이몽을 한 결과 그리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았다. 심지어 마지막 임종 때에도 숨져가는 톨스토이를 지켜 보면서도 방안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이들은 비록 함께 오래 살았지만 철저하게 서로를 공감하지 못했다. 명심보감에 열길 물 속은 알지만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상대를 잘 알지 못한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을 할 뿐이다. 인간은 자신..

(사색) 자기결정에 대한 자기 존중과 만족이 중요하다.

평화로(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지방도 제1135호선)를 운전하던 중이었다. 문득, “나는 왜 ‘앞지르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이 새삼 떠올랐다. 사고를 예방(예: 앞차와의 충돌 방지 등)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빠르게 달리고 싶어서일까?! 이도 아니면,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아서일까?! 혹시, 누군가 눈앞에 있는 것이 싫어서일까?! 이유 없는 행위는 없지 않은가. 표면적이든, 내면적이든 한 인간이 반복적으로 행하는 특정 행위에 대한 이유는 반드시 존재한다. ‘앞지르기’를 극히 싫어하는 운전자가 존재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자, 다시 한 번 더 심사숙고해보자. “나는 왜 운전 중에 반복적으로 앞지르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 아닐까. 운전을 할..

(사상152) '계약'에서 start, 사회복지사의 제 권리 보장 (2)

인간은 인권 보장을 위해 어떤 역사적 흐름을 밟았을까. 역사를 살펴보자. 자연으로부터의 독립 혈연(血緣)으로부터의 독립 신으로부터의 독립 왕으로부터의 독립 성(性)으로부터의 독립 인종(人種)으로부터의 독립 연령(年齡)으로부터의 독립 사상(思想)으로부터의 독립 국가(國家)로부터의 독립 경제(經濟)로부터의 독립 등과 같은 순서가 아닐까. 이와 같은 인권의 역사 속에서 21세기 사회복지사의 인권 구현 및 권리 보장의 흐름은?! 사회복지사를 둘러싼 환경체계는 아래와 같이 대분류로 2개 영역, 중분류 3개 영역 그리고 소분류로 6개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보자. 사회복지사의 인권 보장은 상기 6개 영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을까 아니면 영역별, 순차별로 단계적 진행 형태를 취하고 있..

(사상151) '계약'에서 start, 사회복지사의 제 권리 보장(1)

구글 검색 창에서 '사회복지'라고 타이핑후에, 이미지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들이 아주 많이 모니터화면을 뒤덮을 것이다. 색채는 '초록, 연두, 분홍, 파랑 등'이 주를 이루고, 이미지는 '관계, 동행, 돌봄, 함께, 가족, 봉사, 행복, 삶의 질 등'이 주를 이룬다. 얼핏보면, 사회복지가, 사회복지사가 '행복 또는 삶의 질'과 관련해서 만병통치약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 안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사회문제를 표출하고 있는 세계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여기서는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 관점에 포커스 맞춰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아래 내용은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인권보호 및 권익보장 필요하다'라는 헤드라인 제목 하에 '헤드라인 제주(2020년 3월27일)'에 실린 기사이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

(사상 149) 思와 學의 조화를 추구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1. 식(識) 단계 (1) 학(學) 學자는 臼(절구 구)자와 宀(집 면)자, 爻(효 효)자, 子(아들 자)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갑골문에 나온 學자를 보면 집을 뜻하는 宀자 위로 爻자를 감싼 양손이 이미지그려져 있었다. 한자에서는 爻자가 무늬나 배움과 관련된 뜻을 전달하고 있으니 이것은 ‘배움을 가져가는 집’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니까 갑골문에서의 學자는 집이나 서당에서 가르침을 받는다는 뜻이었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子자가 더해지면서 ‘아이가 배움을 얻는 집’이라는 뜻을 표현하게 되었다. 이에 學자는 ‘배우다’나 ‘공부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더불어 學자는 ‘배우다, 공부하다.’는 의미를 바탕으로 < ① 철학(哲學) 또는 전문적(專門的)인 여러 과학(科學)을 포함(包含)하는 지식(知識)의 조직체(組..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통합복지하나로?!

정말 궁금하다.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사업이 어떤 필요성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지 말이다. 본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재구축과 관련하여 어쩌면 본 시스템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게 될 사회복지현장에서는 세밀한 검토와 의견 등이 아직 제시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다고 유심히 살펴봄이 없이 그냥 지나쳐버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이에 덧붙여 하나 더 궁금한 점은, 만약 그 어떤 필요성이, 즉 대사회적으로 그 필요성을 인정받는 어떤 이유가 존재한다면, 그 필요성을 제대로 충족할 수 있는 형태로 상기 2가지 시스템은 과연 연구, 개발되고 있는 것인가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이런 궁금한 점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수 있는 보건복지부 자료, 사회보장정보원 자료, 사회복지분야 연구..

(사상 148) 삼지(三知)를 바탕으로 지성인(知性人)인 사회복지사가 되자!

1. 들어가며 21세기를 흔히 ‘지식의 시대’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사회적으로 필요한 사람은 지식인(知識人)이 아니라 지성인(知性人)이라고 한다. 이 표현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있는 것일까. 사회복지현장에서 근무하는 많은 현장가들이 얘기한다, ‘정보’가 필요하다고. 지식의 시대에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아니, 보편적인 관점에서 얘기를 논하지 말고, 지금 사회복지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 자신의 관점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와 더불어 사회복지현장에서 많이 강조되어진다, 사회복지현장가의 전문성 강화를. 그럼 ‘전문성 강화’는 지식의 시대에 ‘지식인(知識人)’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성인(知性人)을 강조..

(사상 147) 사회복지사여, 당신 자신이 되라!

1. 들어가며 마무리. 야구경기 또는 축구 경기 등을 관람하다 보면, 마무리를 제대로 못지어 이기던 경기가 무승부 또는 역전패 형태로 끝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실내외 바닥·벽·천정, 외벽 또는 지붕 등과 같은 공사 시에도 내외장 마무리가 문제시 된다.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된 공사는 ‘거칠음 또는 미흡, 부족 등‘과 같은 ’하자 문제‘가 발생해서 결국 ‘보수 공사’로 이어진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승승장구하던 사업도 마무리를 제대로 못 지으면, 결국 용두사미의 형태로 끝나버린다. 한마디로 실속없는 사업이 되버린다. 이와 같이 ‘마무리’는 정말 중요한 개념이요, 단계이다. 그렇지만 시작 만큼 마무리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우리 인간은 시작은 매우 중시하면서, 마무리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