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43

(사상) 104. 세상의 변화를 지향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전문 사회복지사, 훌륭한 사회복지사, 좋은 사회복지사, 리더와 같은 사회복지사 등과 같은 호칭을 들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사회복지관련 경력 혹은 경험이 풍부하거나, 제 기량이나 기술 등이 우수한 사람을 의미할까. 저의 관점에서는 '미시적으로는 국민 또는 지역주민의 삶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고, 거시적으로는 그러한 삶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 및 정책적 변화 구현 목적 의식이 뚜렷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사회복지현장에서 이와 같은 대의명분은 자꾸만 사라지고 있다고 봅니다. '노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직장, 안정적으로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직장, 스트레스 없이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 직장 등'을 선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을..

(사상) 99. 사회복지사와 문명적 자각

우리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서 정해진 지위에 요구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또 그로 인해 무수한 역할 갈등을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인간은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역할 수행을 했을 때 받을 사회적 보상과 제재에 대해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매 순간 고려하면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복지사는 이와 같은 삶 속의 역할 갈등 구조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할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전문]에는 ‘사회복지사는 인본주의·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하여,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천부의 자유권과 생존권의 보장활동에 헌신한다. 특히 사회적·..

86. 21세기 복지에 '문명'의 색채를 입히자!

1. 들어가며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타인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빠지기도 하고, 흥분된 상태로 들어서기도 하며, 자신과의 비교를 통해 부러움, 질투심 혹은 반성, 변화의 계기 등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와 같..

80. '복지 문명'을 지향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문화(文化)라 함은 사전적으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

52. 전염성 바이러스, 사회복지 어떻게?

메르스의 엄습. 이와 같은 엄습은 나로 하여금 복지적 관점에서 아래와 고민을 갖게 만든다. 첫째, 단순 질병관리 차원의 문제인가 하는 점이다. 위험군으로 의심되는 시민의 격리는 당연한 조치이다. 예를 들어 지금 평택시처럼 메르스의 공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면, 평택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이용 고객(예: 저소득 가정 등)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되는가? 보건소 등으로 이관해야 하는가, 복지시설 자체적으로 관리해야하는가? 자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 질병에 대한 의료적 전문성이 떨어지는 복지시설에서 과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시킬 방안은 없는가? 그리고 메르스와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의 엄습 이후에 대한 사후조치 또한 질병관리 측면 즉, 의료적 차원으로만 접근해야 할 것인가? 복지는 전염..

(사상) 47. 지식(知識)과 동행하는 사회복지사 되세요!

저는 우리 복지관 동료 직원들에게 "업무에만 매달리지 말고 공부(학습 및 사유)하십시요."라고 매번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동료 직원들의 업무를 점검하다 보면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지식(知識)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동료 직원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고객과 자원을 열심히 만나면 된다고….” 그 의견에 대해 부정하지 않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즉, 고객과 지역 자원을 열심히 만나기 전에 나 자신에게 충전시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 중에 하나가 바로 ‘지식(知識)’인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사회복지사에게 지식은 왜 필요한가?’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을 떠나보고자 합니다(짧은 글이 될지, 장문의 글이 써질지 잘 모르겠지만~)..

(사상) 42. 채움, 비움 그리고 사회복지사

우리는 삶을 영위함에 있어 ‘채움’과 ‘비움’을 반복하고 있다고 봅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쉽니다. 음식을 먹고 배설을 하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재물의 축적이 있으면 이에 따른 지출이 있게 마련인 것이죠. ‘채우다’, ‘차다’라는 단어는 ‘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가 더 들어갈 수 없이 가득하게 되다 / 정한 수량, 나이, 기간 따위가 다 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비우다’라는 단어는 ‘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가 들어 있지 아니하게 되다, 손에 들거나 몸에 지닌 것이 없게 되다 또는 할 일이 없거나 할 일을 끝내서 시간이 남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죠. 사전적 상기 두 개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일정 기준(공간, 수량, 기간 등)을 설정하고 그 기준까..

(사상) 40. 사회복지사여, 자존감 향상 조직문화 조성하자.

우리는 자존감의 존재를 언제, 어떻게 인지할 수 있을까? '대인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의 언행이 나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자존감을 허물어뜨렸을 때, 반면에 주변 존재와의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의 존재가치가 인정을 받을 때 우리는 나 자신의 자존감의 존재를 아주 잘 인지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의 언행이 나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자존감을 허물어뜨렸을 때, 나의 자존감이 미약하거나, 잘 형성되어져 있지 않은 경우에는 자존심의 발동은 아주 강화되어지고, 이로 이해 대인관계의 충돌은 가속화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상대방과의 대인관계를 나 스스로 단절시키게 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모습은 바람직한 것일까? 결론적으로는 바..

사회복지사의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사회행동에 관한 연구 (문제제기(연구 필요성))

전통적으로 사회복지의 객체는 사회적으로 불행한 자나 낙오자 즉, 고아, 미망인, 장애인 빈민 등(양정하 외, 2002 : 39)이었다. 그러나 국가별, 시대별로 ‘환경적 개혁에 비중을 두는가, 개인적 변화에 초점을 두는가, 사회적 개입에 중점을 두는가, 직접적 서비스에 집중하는 가’ 등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