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가 5

(사상) 130. 사상을 구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동(動)과 정(靜)에는 출발점과 반환점과 귀착점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도 그렇고 직장 생활 또한 그와 같으며, 전문직업적 정체성 등도 이와 같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방황아닌 방황을 합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등과 같은 질문과 벗삼아. 무엇이 문제일까요. 사상 즉, why가 명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why없이 how, what은 행할 수 있지만 이음은, 시너지 효과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회복지실천에 아무리 전문성과 실천성을 더한다고 한들 그 중심이 되는 사상 즉, why가 바탕이 되지 않고는 체계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죠. 공자는 克己復禮爲仁 (극기복례위인) 이라고 강조 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이를 사회적으로 구현하..

61. 사회복지사와 공자(孔子)의 대화

"사회복지 현장가 여러분은 '사회복지사'에 대해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에 대해 ‘사회복지 사상가요, 전문가요, 실천가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정의가 바른 것인지에 대해 종종 의구심을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구심을 논어(論語) 속의 공자(孔子)와 대화를 통해 잠시 해소해 보고자 노력해보았답니다. 솔직히, 아래와 같은 공자와의 대화가 어렵긴했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즐거웠답니다. 개인적 의구심이 해소되었거든요. 아주 명료하게요(ㅋㅋㅋ 저의 주관적 생각인거 아시죠). 먼저, 공자(孔子)에게 “저는 ‘사회복지사는 사상가(思想家)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어보았다. 이에 공자(孔子)는 “군자불기(君子不器)”라고 말하..

(사상) 36.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사회복지사

오늘 아침 출근하는 길은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리는 통에 약간은 운전하기에 불편한 하루였답니다. 자동차 와이퍼로 빗물을 닦아내다가 문득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고조선으로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치수(治水)였지. 수(水)라? 그러면 사회복지현장에서 고객에게 제공 되어지는 서비스 또한 수(水) 즉, ‘단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고객 개개인에게 ‘단비’를 제공해주는 사회복지사라… 그러면 그 다음 단계는… 고객이라는 집단이 욕구 충돌을 최소화하는 상태에서 수(水)를 공유하게 할 수 있는 치수(治水)가 필요하겠네.” 뭐… 이런 형태의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글귀가 머리를 땡~!하고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맞다~! 동양사상에서 나라를 다스..

(사상) 24. 사상가, 전문가, 실천가인 사회복지사로 성장하자.

1. 들어가며 모든 철학 체계나 심리학 학파들은 의식(意識)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의식(意識)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인식(認識)이다. 의식(意識)의 진화(進化)는 개인이 어떻게 지각(知覺)하는가 그리고 개인이 무엇을 의문(疑問)으로 여기는가에 달려 있다. 의식은 실제 세계와 그리고 정치, 문화와 분리될 수 없다. 의식(意識)은 존재(存在)를 형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意識)은 단순히 생각과 경험을 쏟아 넣은 그릇을 담아둔 상자가 아니다. 의식(意識)은 사회적 조건과 기회, 타고난 인식(認識)의 영향을 받는 인식(認識)의 과정인 것이다. 최고 수준의 의식은 개체화(Individuation) 또는 자기실현(Self-realization)이다. 이를 위해서는 네 가지 사고 기능, 즉 ‘지각(知覺), 감..

(사상) 사회복지사의 가치와 정의

신정옥 저 '시민'이라는 책을 읽다보면 타인의 믿음을 인정한다는 것은 내가 그와 같은 믿음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한 내가 타인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이 곧 내가 그와 똑 같은 가치를 지향한다는 뜻은 아니다. 인정은 나와 타인 중 어느 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나 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개개인의 가치와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나와 타인의 동등한 존엄성 존중이라는 의무감 표출의 사회적 약속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라는 문장을 접할 수 있다. 이 외에 '왜 다시 계몽이 필요한가(쉬린지 저 / 송재인 옮김)'라는 책을 보면, 천하주의의 도량은 넓어서 하나의 종족이나 민족, 국가를 최고의 목표로 삼은 적이 없다. 그것의 관심은 늘 온 세상..